가던 길 되돌아가게 만들었던 폭설 ^^
새해 첫날 부모님과 함께 떡국 먹으려고 가던 길입니다.
눈이 온다는 예보도 있었고 마음의 준비(?)도 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눈이 더 내립니다.^^;;;
제가 사는 곳과 부모님댁은 20km정도의 거리이며
차가 막히지 않는 곳이라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20분에서 30분 사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충북에서 강원도로 도가 바뀐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충청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갈수록 눈이 더 거세게 오더라구요.^^;;;
정말 기가 막히게 도를 구분해놓은듯 싶었습니다.^^
평지라면 그럭저럭 안전운전하며 가겠지만
가는 길마다 몇 개의 구비구비 고개길이 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눈 길위를 씐나게 달리는 트랙터와 제설차가 마냥 부러웠습니다.^^
하는 수 없이 중간 지점에서 못간다고 전화 드리고 되돌아서 왔네요.
새해를 부모님과 같이 맞이하고 싶은 제 마음과는 상관없이 그 뒤로도 눈은 하염없이 더 왔습니다.^^;;;
올해는 눈이 잦을거라더니 정말 일주일에 한,두번씩 눈이 오는것 같네요.
이제는 제~~발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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