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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고기 구워 먹던 날 아이들이 찍어준 사진^^








고기 구워 먹던 날 아이들이 찍어준 사진^^









 

 

요즘 작은 아이가 고기~~!!를 자주 외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폭풍성장기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올해 한 살이 더 늘어서 9살이 되었으니

한참 잘 놀고 잘 먹고 해야할 때이긴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채소종류를 포함해서 뭐든지 잘 먹는 아이인데

요즘은 유난히 고기가 많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한 달 전쯤에 감기를 심하게 앓고서 2주일 정도를

잘 먹지도 않고 기운없이 지내더니 그 뒤로는

유난히 고기를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고기를 샀습니다.




 

  


 

 

고기 먹을때 쌈을 싸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상추는 반드시 삽니다.^^

그리고 소금을 넣은 참기름장도 쇠고기와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조금 준비합니다.^^

평소에 제가 애용하던(?) 소시지가 보이질 않아서 다른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제가 사진을 자주(?) 찍다보니 아이들도 사진 찍는 놀이에 빠집니다.

서로 찍어보겠다고 하더니 사이좋게 몇 번씩 찍어봅니다.

그래도 나올것은 다 나오게 제법 잘 찍었네요.^^





 



 

고기가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우연히 어떤 기사를 접했는데

요즘 구제역으로 인해서 우유까지 꺼리는 분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음...익혀 먹으면 괜찮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군요.

그리고 구제역에 걸린 가축들은 유통 자체가 안되기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우유 역시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해줍니다.

젖소 자체가 구제역에 걸리면 살처분되는데 어떻게 우유가 나오겠냐고....^^;;;

 

저는 잘 모릅니다.

(어찌보면 민감한 부분이라 과감히 잘 모른다고 분명히 얘기합니다.^^;;;)

우유가 몸에 해롭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몸에 아주 이로운, 특히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냥 고기가 먹고 싶으면 사서 잘 익혀먹고

유통되는 우유는 믿고서 구입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될거라 믿으면서

하루 한, 두 잔씩 꼭 줍니다.(아이들이 싫어하면 주지 않지만 아이들은 우유를 좋아합니다.^^)

 

걍 제가 먹고 싶으면 먹고 먹기 싫으면 안 먹습니다.^^

저는 아침에 빈속에 우유를 먹으면 배탈이 잘 나는 편이라서

아침을 피해서 주로 점심쯤에 먹습니다.

특히 어쩌다 짠 음식을 먹고 나서 목이 마를때 물을 마시기도 하지만

우유를 한 잔 하면 갈증이 금새 해소되는것 같아서 그때도 잘 마십니다.

우유에 있는 칼륨성분인가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어디서 들은것 같습니다.^^;;;

 

우찌되었든 이 구제역 파동이 하루빨리 잠잠해졌으면 좋겠고

아울러 근심 속에 살고 계시는 축산농가의 시름도 잊혀지고

살처분, 매몰처분, 방역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의 수고도 덜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