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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우물 안 개구리








우물 안 개구리











비가 많이 와서 윗밭은 괜찮은지 올라가봤습니다.

혹시 밭이 무너진건 아닌가 싶어서요.^^;;;


 

어느새 아버지께서 작은 우물을 하나 만들어놓으셨습니다.

먹는 물은 아니구요.^^

빗물이나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두는 곳입니다.

이렇게 물을 받아두었다가 비가 안올때 밭에 물을 주면 되거든요.

(요즘은 비가 안온적이 없어서 따로 물을 준 적이 없을듯 ^^;;;)

비가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라 물이 좀 뿌옇습니다.

비가 멈추고 좀 진정되면 물도 맑아집니다.^^

비올때 계곡 물이 좀 흐리게 보이는것처럼 말이예요.^^

 
 

개구리가 우물 안에 있네요.

요즘 비가 하도 많이 오니 나비도 그렇고 개구리도 그렇고

사람이 오거나 말거나 별로 개의치 않는것 같아요.^^;;;

아님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 동물들이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걸수도 있겠네요.^^

우물 속에서 목욕을 하는지 물을 먹는건지^^;;;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오면 세상이 훨씬 더 커보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