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저렴한 냉동피자를 팝니다.
제품마다 가격이 다르겠지만 제가 자주 가는 곳의 마트에서는
5천원대의 냉동피자를 판매합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맛도 담백하긴 한데
가끔은 너무 담백해서 좀 풍부하게 즐기고 싶을 때가 있긴 합니다.^^
물론 요즘은 마트에서도 크고 맛있는 피자를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팔긴 합니다만
요 피자는 전에 사서 냉동실에 넣어둔 것이어서 유통기한이 끝나가기 전에 먹어야 하므로...^^
집에 마침 피자치즈와 감자,버섯이 있습니다.
저 버섯은 자연산 송이버섯 입니다.^^;;;
요즘은 구하기 힘들고 보관도 잘 되지 않습니다.
버섯은 걍 패쓰하심이 좋으실듯 합니다. 저는 집에 있던 관계로 걍 씁니다.^^
냉동 치즈피자 위에 감자를 얇게 썰어서 올려줍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감자를 최대한 얇게 썰어주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잘 안익더라구요.^^
반죽부터 시작한 피자라면 반죽이 익을 동안 감자가 충분히 익겠지만
저 피자는 냉동이라 데우는 정도로만 익히기때문에 생각보다 감자가
잘 안익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얇게 썬 감자위에 피자치즈를 올려줍니다.
사실 피자치즈만 살짝 더 얹어주어도 피자 맛이 한층 좋아집니다.
쫀득하면서 고소해지거든요.^^
오븐에서 다 데워진 피자입니다.
냉동 피자 겉면에 보시면 몇 도의 오븐에서 몇 분간 구워드시라고
제품마다 다르게 상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약간 두껍게 썰어진 감자가 조금 덜 익어서 서걱거리기도 했지만^^;;;
더 익혔다가는 피자가 다 타버릴것 같은 생각에 걍 먹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피자치즈의 영향인것 같습니다.
요것은 냉동 양파피자 입니다.
중간 중간에 보이는 푸른곰팡이 같은 저것은 치즈의 한 종류랍니다.^^
좀 짜고 독특한 향이 나더군요.
솔직히 제 입맛에는 썩 맞지 않는 치즈였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야죠.^^
양파피자 위에도 감자와 피자치즈를 올려줍니다.
버섯도 있다면 좀 올려주고요.^^
오븐에서 다 익혀진 피자모습입니다.
짭짤한 것이 맥주와도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냉동 피자를 있는 그대로 먹어도 아쉽지는 않지만
집에 재료가 있다면 좀 더 첨가해서 먹으면 맛이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재료를 사려면 사실 제대로 된 피자 한 판 사는 가격보다
자칫 비싸질 수도 있기때문에 그 점은 좀 생각을 하고 하심이...^^;;;
방학이라 아이들이 심심해하기도 하고
제가 피자를 만드는 재주도 없고 해서
집에 있는 재료와 만들어서 파는 냉동피자로
요리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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