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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노력 없이 성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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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 않고도 강해지는 방법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 젊은 세대들은 반드시 알아두길 바란다.

-최배달(일본 가라테 창시자)

 

 

 

 

'바람의 파이터' 최 배달은 1923년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라테를 창시해 세계 곳곳에서 내로라하는 무인들과 한 판 시합을 벌여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자 했던 사람입니다.

맥주병을 반 토막 내고, 더는 싸울 인간이 없다며 황소와 격투를 벌였던 그의 매섭고 단단한 손은 '신의 손'이라 일컬어졌습니다. 생전에 가라테의 전승과 보급에 힘을 쏟고, 영문판 가라테 입문서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지요.

위의 말은 그가 생전에 자주 한 말로, 일본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명언으로 꼽힙니다.

후루이치 유키오는 "학력 콤플렉스 약점은 하루 30분 공부로 간단히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 자신 또한 '하루 30분'이라는 지속적인 공부 방법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쓴 책<무엇이든 아침 30분만 계속하면 성공한다>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난 사람들에게 자주 권합니다.'다른 사람이 좀처럼 할 수 없는 일을 하세요.' 그러면 대다수 사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알고는 있지만, 좀체 실행하기 어려워요.'"

즉, 실행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뜻이 됩니다. 실행이 어려우니까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거꾸로 말해, 쉬우면 차별화가 불가능하다는 말이지요. 예를 들어 볼까요. 지금은 다달이 할부금만 조금 내면 휴대전화를 손에 쥘 수 있는 세상입니다. 당신에게 휴대전화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타인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까요?어림도 없겠지요. 하지만 휴대전화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휴대전화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타인과 차별화가 분명히 생겼습니다.

휴대전화를 들고 술집 따위에 가면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았지요. 매월 휴대전화를 유지하고 사용하는 비용이 상당히 비쌌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가지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희소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비쌌던 휴대전화를 지금은 웬만한 사람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당신에게 휴대전화가 있다고 해서 주위 사람이 "휴대전화가 있다니, 대단하네요"라는 말을 하겠습니까? 그럴 리 없겠지요.

마찬가지로, 대학교 졸업자이기 때문에, 자가용이 있기 때문에, 액셀 프로그램을 다루기 때문에 차별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간단히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생기는 법입니다. 가령 공인 회계사 자격증 혹은 의사 면허가 있거나, 영어에 능숙하거나, IT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면 차별화가 됩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공인 회계사나 의사 면허를 쉽게 딴다면 부가가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좀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한다면 부가가치가 생깁니다.

매일 조금씩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해서 꾸준히 공부를 계속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사람과의 격차가 커집니다.

혹시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 차별화를 할 방법은 없을까?' 하고 말입니다. 단언하건대, 그런 방법은 세상에 없습니다. 만일 있다면 벌써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고 있겠지요.

그럼에도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지 않고 편하게 할 방법이 있을 터'라고 믿고 부지런히 그 방법을 찾아다니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찾아다니면 됩니다. 그러십시오. 당신에게 주어진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이, 있지도 않은 방법을 찾는 데 전부 소모되고 말겠지요. 그러는 동안에 부지런한 길을 실천했다면 몇 가지 가능성은 열렸을 텐데 말이지요.

있지 않은 방법을 평생 찾아다니는 사람은, 불만족 100퍼센트로 인생을 마감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쪼록 당신이 선택한 길이니 당신의 자유입니다.

일본 기업인인 와타나베 미키는 이렇게 말했다지요? "옆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

 

 

글 오세웅

출처 석세스파트너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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