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체국에서 택배를 받았습니다.
노랗고 작은 봉투에 묵직한 무언가가 들어있습니다.
크기로 보나 무게로 보나 책인것이 틀림없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책은 참 많이
사주었는데 정작 나를 위해서는 책을 잘 안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이렇게 책을
선물해준다는 것 자체가 아~주 커다란 기쁨이 됩니다.
생각비행이라는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입니다.
읽어봐야겠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움직이는 방법이라고 써있습니다.
더욱 흥미가 생깁니다.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저는 누구를 설득해볼까요??
지은이는 이안 커러더스(Iain Carruthers)라는 분입니다.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웨드햄 칼리지를 졸업하고,애쉬리지 경영대학원에서
조직컨설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컨설팅 회사도 설립하고
영국과 미국에서 컨설턴트와 마케팅전문가로 일하고 계시다는군요.^^
옮긴이는 도흥찬씨라는 분입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셨다고...^^
여러 기업에서 인력개발업무를 담당했고, 책도 출간하셨네요.^^
음...
저는 이런분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그럴 기회가 생길지는 미지수지만...^^;;;)
아마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질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말씀 잘 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거든요.^^
책 안의 내용은 여러가지 일화로 꾸며져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기도 하고
심리테스트(??)같은 표도 있어서 흥미를 더해줍니다.
가끔 활자가 꽉 들어차 있으면 숨이 턱 막힐때가
있는데 그렇지 않게 꾸며져 있어서 한숨을 돌리며 읽기에도 좋은듯 합니다.^^
제가 만일 영업직에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 책을 두 세번은 정독해야 했을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상대방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특히 제가 아이들에게 훈계(?)를 할때
아마도 일방적으로 설교를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대화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책도 열심히 한 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나
면접을 앞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되고
집에서 계시는 분들에게도 자녀와 대화할 때 도움이 되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책을 읽었더니 생각이 조금 더 많아진 하루였습니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짜로 일본 여행하고 즐길 수 있는 책 -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34) | 2011.01.23 |
---|---|
지혜로운 왕비 (14) | 2011.01.19 |
스컹크의 멸종 (24) | 2011.01.08 |
다시 주어지는 1년의 시간 (46) | 2011.01.04 |
발견의 비결 (18) | 2010.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