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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무적의 삼형제


238/365 - This Weather Pisses Me Off
238/365 - This Weather Pisses Me Off by Helga Web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무적의 삼형제





기념사진을 찍을 때 우리는 '하나 둘 셋'을 셉니다. 달리기를 할 때나 수영장에 뛰어들 때에도 셋을 셉니다. 출발선에서 셋까지 세고 나면 주저없이 시작합니다.


 


'하나 둘 셋'은 마법의 주문입니다. 셋까지 세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어떤 일인가 벌어집니다. 글을 쓸 때, 단어를 한 개, 두 개, 세 개까지 쓰면 셋째 단어가 네번째 단어를 불러오고, 셋째 문장이 넷째 문장을 불러옵니다.


 


세 번째 붓놀림이 네 번째 붓놀림을 끌어들이고, 음표를 세 개 쓰면 나머지 음표가 줄줄이 딸려 옵니다.


 


이렇게 우리는 셋까지만 해내면 됩니다. 그 이상은 미리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이 셋의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작품들 즉 책이나 교향곡, 명화가 이런 식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하나 둘 셋' 삼형제가 시작하여 그 위대함을 완성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이 삼형제는 세상을 끌어들이는 마중물입니다. 물론 누구나 셋까지 셀 수 있는건 아닙니다.


 


적어도 숨쉬기는 가능해야 합니다. 숨을 못 쉬는 사람이라면 애석하지만 셋까지 셀 수 없고, 뭔가에 도전할 수도 없겠군요. 그 나머지 분들은 모두 가능합니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출처 : 행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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