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계절에 고장이라니!
짜증나는 하루^^ - 에어컨 점검하세요^^
올해 이사를 하면서
그동안 쓰던 정들었던 벽걸이 에어컨을 철수하고
스탠드형 에어컨을 장만했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망가지진 않았지만 집의 크기에 조금 부족했던지라...^^;;
설치한 시기가 2월이라 너무 추워서 에어컨이 켜지는지만 확인하고
찬바람이 나오는 것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어제 아이들도 더워하고
한번쯤 켜봐야할 것 같아서
에어컨을 켰더니 따~뜻한 바람만 나오고
냉기가 돌지 않더군요.
주말이라 상담원과 통화도 안될터이고
월요일 아침에 상담원과 통화를 했네요.^^
신속, 친절한 A/S로 유명한(?) 모 기업의 기사분이 오셨습니다.
올해 새로 설치한 에어컨인데 가스가 하나도 없답니다. 허걱^^;;
새로이 가스를 가득 넣어주시고 시운전을 해보고 가십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기사분이 계실때는 잘 되던 것이
기사분이 가시자마자 바로 따뜻한 바람만 나오는 것입니다.^^;;
바로 전화드리기 뭣해서 틀었다 껐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봅니다.
그래도 1시간동안 더운 바람만 나오는 것은 좀 아닌 듯하여
다시 통화를 해봅니다.
친절하게도 다시 방문해주십니다.
이번에는 가스가 너무 가득 들어가서 문제랍니다.^^;;
다시 조금 가스를 빼주시고 압력도 재보고 시운전도 여러번 해보고
가십니다.
아직까지는 잘 되고 있네요.
오늘 그닥 덥지 않았는데
시운전 해본다고 에어컨을 몇시간 틀어놨네요.^^;;
전력소비등급도 5등급인데...
걱정이 조금 앞서네요...ㅎㅎㅎ
요즘 국민여동생이 광고하는 에어컨은 너무 고가인지라
자주 쓰지 않을것이므로 차라리 저렴한걸 사자고해서
산 에어컨인데...
잘 되겠지요...^^
앞으로 습도도 더 높아지고
열대야도 생길 것이고
여러모로 몇 번쯤은 써야할 에어컨...
환경을 위해서 될 수 있으면 많이 틀진 않으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래도 장식용으로 쓸 수 만은 없는 에어컨...^^
잔고장 없이 오래오래 쓰고 싶은 맘이 굴뚝 같네요.^^
하루종일 에어컨에 신경이 곤두서서 은근 짜증나는 하루네요.^^
새로 산 에어컨이 안되니까 더 그랬나봅니다.
좀 느긋한 맘으로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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