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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왕처럼 살아라

The King...
The King... by law_keve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왕처럼 살아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항해 비용을 대 줄 후원자를 찾을 때였다. 콜럼버스는 포르투갈 왕 주왕 2세를 만났다. 그는 무엇이든 발견하면 주왕 2세 이름을 붙이겠다고 공언하고는, 그 대가로 몇 가지 권리를 요구했다. 주왕 2세는 콜러버스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하며서도 훗날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그는 콜럼버스가 대담하게 요구 조건을 내거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토록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을 흡족해 했다.

 

하지만 당시 콜럼버스는 항해 지식이 거의 없었고, 사분의도 다룰 줄 몰랐으며, 무리를 이끌어 본 적도 없었다. 한마디로, 항해를 할 자격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 청원에는 막연한 약속만 있을 뿐, 계획을 어떻게 이루겠다는 세부적인 내용은 하나도 들어 있지 않았다.

 

몇 년 뒤 콜럼버스는 스페인으로 갔고, 이사벨라 여왕을 만나 후원을 요청했다. 당시 후원금을 받아 내지는 못했지만, 그는 여왕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왕궁을 자주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스페인이 자국에서 무어인들을 완전히 쫓아내면서 국고 부담이 덜어져, 이사벨라 여왕은 마침내 이 끈질긴 탐험가의 요청을 들어주게 된다.

 

콜럼버스는, 배경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그렇다고 벼력부자들처럼 공격적이고 추한 자기자랑을 하고 다니지도 않았다. 그 자신감은, 조용하고도 차분한 자기확신이었다. 마치 귀족들이 보여주는 자신감과 비슷했다. 권력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거나 떠벌이지 않아도 된다. 자신들은 귀하기 때문에 당여히 더 대접받고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몸값은 당신에게 달렸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의 거동에는,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드러난다.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걸음이 당당하지 못하며, 머리를 조아리고 다니면, 사람들은 그것이 당신의 품성을 드러낸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당신 자신은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내보일 때 선택한 방식일 뿐이다. 그러니 당신 안의 콜럼버스를 전면에 내세우도록 하라. 언제나 쾌활하고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주어라. 왕관을 쓰려고 태어난 사람처럼 해라





참고도서 : 권력의 법칙(로버트 그린, 웅진지식하우스)

발췌 :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이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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