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3.06.05 07:00


KAP Bora Bora JAN 2011
KAP Bora Bora JAN 2011 by Pierre Lesag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 법률가 겸 역사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역사에 흥미를 가졌던 이 사람은 남북전쟁의 일화를 들으면서 성장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 의학을 공부하였으나 어머니의 사망으로 중퇴하고, 귀향하여 몇 해동안 고향에 있는 <애틀랜다 저널>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 결혼하여 평범하게 살던 중 뜻하지 않는 다리 부상으로 신문사를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한동안 실의에 빠지다 소설을 쓰기 시작해 10년에 걸쳐 1,000페이지가 넘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기쁨에 들떠 원고 뭉치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 다녔지만 무명 작가의 소설을 출판하겠다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절망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원고 모서리는 닳을 대로 닳아서 너덜너덜해졌습니다.


 


- 그 날도 이 사람은 원고 뭉치를 소중하게 안고 집을 나섰고 출판사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원고를 보아야 할 편집장은 출장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떠난 뒤였습니다. 이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편집장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편집장은 기차에 막 오르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편집장을 큰소리로 불러 원고 뭉치를 주며 말했습니다.


 "편집장님, 제발 한 번만 읽어 주세요."


 


- 편집장은 그런 부탁을 너무도 많이 받았던 터라 별로 달갑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곡한 부탁에 거절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원고를 들고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편집장이 원고를 한쪽에 밀어 놓고 시트에 편하게 머리를 기대고 막 잠이 들려고 할 때였습니다. 철도 직원이 편집장에게 전보 한 통을 내밀었습니다. 편집장은 고개를 갸웃하며 전보 내용을 읽었습니다.


<한 번만 읽어 주십시오.>


 


- 전보 내용을 읽은 편집장은 흘깃 이 사람의 원고를 보았지만, 이내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막 잠이 들었을 때였습니다. 한 시간 전쯤에 전보를 가져 왔던 직원이 또 전보를 들고 와 잠을 깨웠습니다.


<꼭 한 번만 읽어 주십시오.>


 


- 같은 내용의 전보였습니다. 편집장은 짜증이 나 전보를 확 구겨 던지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쯤 지나자 또 다시 세 번째 전보가 배달되었습니다. 


<제발 한 번만이라도 읽어 주십시오.>


 


- 편집장은 정말 짜증이 나 전보를 찢어 버리려다가, 기차역에서 만났던 이 사람의 얼굴을 떠올라 나중에라도 원고에 대해 물어볼 것을 대비해 앞의 몇 장이라도 읽으려고 마지못해 너덜거리는 원고를 펼쳤습니다.


 


- 어느덧 기차는 종착역에 도착해 사람들이 다 내렸지만, 편집장만은 자리에 꼼짝도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편집장은 이 사람의 원고에 푹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 사람의 작품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 남북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급변하는 사회상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전쟁과 운명에 휩쓸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주인공의 인생 파노라마가 정교하게 묘사된 이 사람의 소설은 당시 미국 출판계에 유래가 없는 한해 150만부가 팔렸으며, 10여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 이 사람의 소설은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8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하였고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퓰리처상을 받기도 한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가요?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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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