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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리더의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 전략‏


리더의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 전략

 

우리는 브랜드의 시대에 살고 있다. 코카콜라, 나이키, 스타벅스와 같은 상품뿐만 아니라, 조직의 리더에게도 자기만의 브랜드가 필요하다. 브랜드 구축이 잘된 상품이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듯이 브랜드 구축이 잘된 리더는 조직의 신뢰와 핵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개인의 브랜드 가치’는 곧바로 ‘개인의 경쟁력’이 되듯이 ‘리더의 브랜드 가치’는 상품의 브랜드처럼 개별가치로 평가받아 곧바로 ‘조직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뛰어난 리더들은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보다는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적절하게 표현하여 신뢰감을 높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리더는 자신이 구축하고자 하는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구축하여 명품 리더로 성장하려면 필수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단계를 밟아야 한다.

리더의 브랜드 구축에는 단계와 과정이 있다. 리더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가려면 먼저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자신 있는 일이 무엇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되고 있고 어떤 브랜드를 원하는지를 점검하여 분석한 후 브랜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실천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는 등의 브랜드에 대한 컨셉을 명확하게 설정하여야 한다.

 

철저한 자기 분석

브랜드가 있는 리더란 한 분야에 깊이있는 전문가를 말하며, 리더의 브랜드 구축은 자신의 적성과 경력 등을 철저히 분석하여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 핵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현재 자신이 서 있는 위치와 더불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확립하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있고,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냄과 동시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배가 목적지를 향해 항해를 하려면 필수적으로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나침반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위치해 있는 정보이다. 나침반이 없으면 어디로 항해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고, 현재 자신이 놓인 위치를 모르고서는 방향키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좋아하지 않는 일에 흥미와 열정이 생길 수 없다.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리더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가지고 전문성과 열정으로 자기 경영을 했던 사람들인 것이다.

 

조직의 비전과 니즈에 맞는 포지셔링

실패하는 리더들의 공통점은 조직의 명확한 비전과 니즈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략과 목표를 수립한다. 비전과 니즈는 조직에서 리더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이며 조직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리더로써는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한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이 명확하지 않으면 조직과 리더는 사소한 변화에 흔들리고 비바람에도 쉽게 휘둘리게 됨으로, 리더는 반드시 조직의 비전과 니즈에 맞는 리더 고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포지셔링 해야 한다. 조직의 비전과 니즈와 리더의 브랜드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길을 가는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과녁이 정해지면 맞추기는 노력여하에 달려있다. 조직의 전략적인 노력을 어느 곳으로 집중시켜야 할지 니즈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꼼꼼히 작성하고 마스터플랜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한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리더는 선명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강점을 핵심 역량으로 키우기

리더가 구체적으로 타인보다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핵심 분야를 파악하여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해 핵심경쟁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신뢰감을 형성시키게 된다. 핵심분야에서 차별화된 자신만의 강점과 열정, 기술, 가치 등은 리더에게 있어서 커리어 패스 뿐만 아니라 핵심이미지를 구축하고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리더의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을 할 수 있는 기본이 된다.

리더에게는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여 살리고, 약점은 파악해서 보완하여 강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해가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약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면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소홀하게 된다. IBM의 경영자였던 톰 왓슨은 ‘잘못하는 일은 하지 않고, 잘하는 일만 하는 것’을 우수한 업적을 쌓는 비결이라고 했다. 또한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봐야 평균밖에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 이를 특화시켜 나가는 편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리더는 자신의 장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켜야 할 뿐 아니라 강점은 더욱 강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전문분야가 세분화되고 지식수준도 높아진 사회에서 리더가 브랜드를 만들어 가려면 버릴 것은 명확히 하고, 개발할 것은 더욱 강력하게 개발해야 경쟁력이 생긴다. 강점과 능력이 있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음에도 조직에서 핵심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자신만의 색깔을 여러군데로 발산한 까닭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철저히 파악하고, 여러 장점을 한 곳으로 집중하여 특화해야 한다. 빛은 한곳에 모을수록 멀리 발산한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자신만의 장점을 발굴하여 그것을 집중적으로 강화하여 핵심 이미지로 구축하여 강화한다면 그것이 바로 리더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차별화 시키기 위한 노력

조직에서는 비슷한 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저마다 인재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은 묵직하고 성실하게 일했는데, 조직 내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 못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 사람의 강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대부분은 ‘위기 관리가 뛰어난 사람’이라거나, ‘OO신제품의 주인공’이라거나, ‘강력한 추진력’을 가졌다거나 하는 나름대로의 브랜드 비전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 브랜드를 구축되어 있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법이다.

리더의 브랜드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조직을 대변하는 수단으로서 다른 리더와의 차별성과 조직 문화에 걸맞고 믿을 만하고, 지속적이며 가치 있다고 구성원들에게 인식되는 것이다.

리더의 성공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브랜드 전략을 가져야 한다. 리더는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과 가치를 키워야만 하고, 독창적이고 특별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전문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나 차별화 된 핵심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핵심가치를 지녀야한다. 리더 고유의 브랜드를 구축하면 할수록 차별성을 확보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리더의 브랜드 가치를 하루 아침에 확보할 수는 없다. 브랜드 전략과 컨셉이 세워졌으면 브랜드 컨셉을 정교화하여 적절하게 포장하여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Role Model, 벤치마킹

브랜드파워가 있는 리더들에겐 그들만의 독특한 카리스마, 친화력 등과 같은 성공 포인트가 있다. 리더의 브랜드 구축엔 오프라 윈프리, 잭 웰치, 스티브 잡스 등 브랜드 파워가 있는 이상적인 Role model을 선정한 후 이들을 벤치마킹하여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를 경영하라>,<경영혁명>,<초우량기업의 조건>,<WOW 프로젝트1 내 이름은 브랜드다> 등을 저술한 경영학자이자 경영컨설턴스인 톰 피터스(Tom Peters)도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등과 같이 스스로 브랜드가 된 사람들의 흉내를 내면서 자신을 브랜드화 했다고 그의 저서인 ‘경영혁신’에 기술했다.

닮고 싶은 인물이나 지표가 되는 리더를 목표로 삶아 이들이 어떻게 특별한 브랜드 가치를 만들게 되었는지 하나하나 분해하여 핵심을 찾아내어 닮기 위해 노력하거나 공통점을 찾아 자신만의 적용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은 단기간에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리더가 조직의 전략과 자신의 능력과 비전 등을 또 하나의 주체인 구성원들과 외부인에게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조직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표현하지 않는 감각은 감각이 아니다’라는 광고카피가 있듯이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거나, 보고서 작성이나 프리젠테이션이 미흡한 리더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키워 나가야 한다.

브랜드 전략엔 반드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필요로 하며, 자신의 능력과 비전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 하는 리더는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힘들다. 리더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적극적으로 향상시켜야 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확장

리더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시켜야 한다. 리더에게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고, 강점을 돋보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이는 결코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닌 것이다.

리더의 인적네트워크는 자신이 구축하고자하는 브랜드의 공동제작자와 같다. 리더는 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제휴하는데 익숙해 져야 하며, 자신의 전문분야나 새롭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와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또한 이들을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에 끌어들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긍정적인 평과와 신뢰는 브랜드 구축의 핵심이며, 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구축,유지하고 확장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리더는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제와 경쟁할 수 있는 전문가

현대사회의 특성은 지식의 유효 기간이 아주 짧다는 것이다. 변호사, 의사, 약사, 회계사 등 한번 전문가는 영원한 전문가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지식사회에서는 전문가임을 입증하는 자격증의 유효 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매일 새로운 지식으로 대체되고, 어제 배워서 알고 있는 것이 오늘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듯이 어제의 전문가였던 사람이 오늘 역시 전문가일수는 없다.

지식의 자기증식 속도는 늘 우리를 당황하게 한다. 이는 나이와 관록, 조직도 상의 위치가 전문성을 입증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기만의 분야를 구축하고 연구하면서 성과를 내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전문가로 인정받기 시작하더라도, 리더는 더욱더 특화된 전문성을 길러야 함을 물론 정보를 거르고 분석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브랜드를 가진 리더가 전문가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브랜드를 가진 탁월한 전문가로 인식되길 원한다면 리더는 항상 어제의 자신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 그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전략이다. 리더의 브랜드는 자연스럽고 선의에 의해 형성되어야 한다. 리더의 품성이나 가치관이 구축하고자 하는 브랜드와 일치하여야 하며, 경력이 축적되는 동안의 업적과 성과들이 알려짐으로써 자연스럽게 획득 되는게 마땅하다.

리더의 브랜드만으로 높은 신뢰와 평가를 받는 다는 것, 이는 곧 리더와 조직이 브랜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리더가 스타가 되면, 조직 역시 별이 된다. 더 늦기 전에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브랜드를 통해 색깔 있는 리더로 거듭나자! 앞서가는 소수의 리더. 당신이 곧 브랜드다.

 

 

 

발췌 : Seri Forum 이성식(앞서가는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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