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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우리에게 주어진 세 가지 숙제‏


I obviously have nothing better to do with my time. by Ana Santos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에게 주어진 세 가지 숙제

 

 

어느 참선 센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 인디언이 묻는다.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과업이 무엇인가?"

 

답은 이와 같았다. 첫 번째 과업은 마음속 바쁨을 자재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만의 노래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가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첫 번째 과업은 그저 바쁘기만 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을 탄 사람이 있었다. 길가에 서 있는 친구가 "여보게, 어디 가는 중인가?"라고 묻자, 그가 되돌아보며 외친다. "나도 모르네! 말한테 물어보게!" 우리가 타고 가는 말에게 우리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는 어디로 달리고 있는지 말이다.

 

두 번째 과업은 우리들 각자 마음속에 흐르는 노래를 찾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모르고 있을까? 어쩌면 달리는 것 자체에 너무나 바쁜 나머지 미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무시해왔는지도 모른다. 생텍쥐베리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모아 놓고 나무를 주워 오게 하는 등 할 일을 일일이 지시하지 마라. 대신 바다의 저 끝없는 광활함을 동경하는 법을 가르쳐라."

 

세 번째 과업은 우리가 마침내 찾아낸 우리 각자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세상에 나왔다가 그저 구경만 하고 떠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안전해 보이는 다리 위에 올라 그저 삶이 흘러가는 것을 내려다보기는 쉬운 일이다. 하지만 거친 물살에 직접 몸을 담가보지 않는다면, 물살의 세기를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발췌: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글: 김승일(
khansaid1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