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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저랑 더덕 캐실래요.^^








저랑 더덕 캐실래요.^^







오늘은 더덕을 좀 캐볼까합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더덕씨앗이 벌써 이만큼 자란건 아니구요.^^;;;

3년 전쯤에 더덕을 좀 심어놓았는데 그 자리에 심었던 더덕을 좀 캐려구요.

원래 2년 정도 더 두었다가 캐내야 하는데 더덕을 심었던 이 자리를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캐내는 겁니다.^^

이사 간다고 버리고 갈 수 없는 상황인지라...^^;;;

얘들도 챙겨서 가려구요.^^





더덕 윗 부분이 보이시나요?

호미로 살살 더덕이 상처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파 줍니다.





어이쿠~~^^

더덕 한 개가 나왔네요.

옆에 더덕 친구들도 같이 꺼내 주어야겠어요.^^




 

요 아이는 온몸에 흙을 칭칭 감고 있네요.

걍 무심코 지나쳤다면 더덕이 아니고 흙덩이인줄 알았을것 같아요.^^

매의 눈으로 휙~~접수합니다.^^





약(?)도 주지 않았는데 3년 자란 아이들 치고는 제법 실하네요.^^

땅 속에서 뭔가 맛난걸 많이 먹었나봐요.^^

튼튼해 보이죠??









한 고랑정도만 심었던지라 별로 기대도 안했는데 다 파고 보니 제법 그득합니다.

보라색,초록색 부분의 줄기는 걍 고추장 찍어서 생으로도 드신다고 합니다.^^

먹지도 않았는데 더덕 향이 코끝을 감싸고 돕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머니와 앉아서 더덕 까야 할것 같습니다.

먹을땐 맛있지만 손질하는게 좀 번거로운 녀석이거든요.^^

더덕 무침을 해 먹을지, 더덕구이를 해 먹을지 까면서 생각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