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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황토방 장독대 안에 맛난 장이 익어가고 있어요.^^








황토방 장독대 안에
맛난 장이 익어가고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불기는 해도 요 며칠 날씨가 좋습니다. 햇살도 따뜻하구요.^^

 
 

아침에 입었던 옷을 입고 낮에 돌아다녔더니 저만 털옷을 입고 다니더라는...^^;;;

오늘부터 낮에도 입을 수 있는(??) 털 없는 옷

꺼내입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변덕을 안부리면 좋겠네요.

 
 

어머니께서 장독대 구경을 시켜주시네요.

항아리 안에 장이 잘 익어가고 있군요.

조금 더 있다가 메주 꺼내서 맛난 된장도 만들고 간장도 내고 하겠지요?

얼마전 해물탕 끓여먹는다고 장봐서 가는데 이건 차라리 해물탕집 가는게 나을것 같더라구요.

특히 미나리가 한단이 채 안되어 보였는데 4천원이 넘더라는...컥^^;;;

물가가 어찌나 비싸던지...어머니와 물가 얘기를 했어요.^^

물가가 계속 오르니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먹을거 없으면 달래캐서 된장국 끓여먹고 김치반찬 먹고 살면 된다."

ㅎㅎ

그것도 이렇게 시골에 곡식 심을 수 있는 땅이라도 좀 있을때 얘기지만요.^^

정말 요즘엔 자급자족하면서 사는 것이 차라리 나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보통의 정성이 아니면 살 수도 없지만요.

시골생활이라는 것이 내가 움직인만큼만 먹을거리가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도시생활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회사 다닌만큼...^^;;;

뭐든지 내가 한 만큼인가요??

때로는 한 것 만큼 나오지 않아서 실망할때도 있지만...

그것마저도 안하면 손가락 빨고 살 것 같아서 뭐라도 하긴 하네요.^^

 
 

세상을 살면서 

꼭 있어야 하는 사람,있으나마나 한 사람,있어선 안될 사람이 있다는데 

그 중에 저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한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