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mberg Carlson candlestick phone circa 1905 by MarkGregory007 |
0.5밀리미터의 차이
일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기를 발명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벨보다 먼저 전화기를 발명했으면서도, 0.5밀리미터가 부족해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 불행한 인물이 바로 독일 과학자 필립 라이스다. 라이스는 벨보다 먼저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장치, 즉 최초의 전화기를 발명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전화기는 음악은 전달할 수 있었으나 말소리를 전달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실용성이 크게 떨어졌다. 작은 나사 하나를 덜 죄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겨우 0.5밀리미터 덜 죄었을 뿐이다.
훗날 벨은 라이스의 장치를 개선하면서 나사를 반 바퀴 정도 더 죄었고, 그러자 말소리까지 전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전화기가 탄생하였다. 벨의 손에서 기적이 탄생했기에, 전화기 발명 특허는 그의 것이었다.
벨의 성공을 보면 라이스는 망연자실함과 허탈함이 교차한 표정으로 이렇게 탄식했다.
"난 성공을 0.5밀리미터 앞두고 포기했다. 이 실패가 주는 교훈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참고도서 : 아들아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치우칭지엔, 황쉬에리, 새론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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