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음식2010. 5. 6. 07:30

 

 

작년 가을에 수확해서 손으로 일일이 골라낸 쥐눈이콩입니다.

 

보통 서리태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한 명칭은 서목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달고 독이 없어서 몸에 아주 좋고

특히 신장병에 좋다고 하네요. 소갈증에도 좋다니 자주 먹으면 좋을 듯해요.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기도 하지만 국내산 쥐눈이콩을 구하기도 그리 쉽지는 않은듯 해요.

거기에다가 집에서 손수 기른 콩이라면 뭐~~^^;;

저 바가지가 시골에서 쓰는 바가지라 생각보다 좀 큽니다.^^;;

 




 

 

 

쥐눈이콩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혹시 몰라서 망에 걸러서 씻어보았는데 워낙 손질을 꼼꼼하게 해 두었더니

먼지나 흙은 안나오네요. ^^





 

 

 

여름에 옥수수 찔 때 많이 사용하는 커다란 솥에 콩을 삶았습니다.^^

삶고 양념하고 조리고 하려면 사실 귀찮기도 하고

아이가 콩장을 수저로 떠서 먹을 만큼 좋아해서 좀 많이 했습니다. ^^;;
참 콩이 익으면서 물이 끓어서 넘치기도 하니까 물이 막 끓을 때 뚜껑을

좀 열어두어야 합니다.

 

 

 

 

콩이 다 익을때까지 푹 삶아줍니다.

콩물이 진한 보라색으로 나오네요.

더러운게 아니고 콩에서 나오는 천연 색깔입니다.^^

콩의 삶기 정도는 취향에 따라 달리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좀 푹 삶아서 드시는게 좋고

너무 무른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콩이 익을 정도로만 삶으면 될 듯해요.

양념하고 조리고 하면 더 익기 때문이지요. ^^





 

 

 

간장으로 간을 맞추긴했지만 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좀 텁텁한 것 같아서

꽃소금으로 간을 같이 맞추었습니다.

소금이 많은 것 같지만 콩의 양이 워낙 많다보니 짜지 않더라구요. ^^





 

 

 

쌀엿을 넣어줍니다.

집에 있는 물엿도 좋고 올리고당도 좋고 다 좋을 듯해요.

물엿만 너무 넣으면 자칫 딱딱해질 수 있어서

설탕도 같이 넣었습니다.

콩장은 좀 달콤해야 맛난것 같아요.

마지막에 식용유를 조금 넣어주었더니 윤기가 나고 고소한 맛이 더 나는것 같습니다.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조려내고 식힌 콩장을 그릇에 담았습니다.

rock 그리고 rock  용기 1.6리터 짜리 반찬통 두 그릇정도 분량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어요.

콩 싫어하는 아이들은 잘 안먹기는 하지만

저희집은 모두 잘 먹어줘서 고맙네요.

 






Posted by 복돌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콩장만큼 좋은게 없는데 아이들이 잘 먹지를 않아서... 복돌이님이 만드신건 잘 먹을 것 같아요,..ㅋㅋ

    2010.05.06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솔직히 늘 음식은 제가 만드는건 아니구요..
      어머님께서 만드시는거 옆에서 계속 찍어대고 묻고 하는거예요..^^

      2010.05.06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2. 어렸을 적에는 왜 그리 콩이 싫었는지...ㅡㅡ;;

    2010.05.06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아이들중에는 콩을 싫어 하는 아이들이 참 많은듯 해요
      저희 아이들만 해도 한녀석은 너무 좋아 하는데...
      한녀석은 또 별로 라고 하더라구요~~

      2010.05.06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3. 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만드는 법을 보니 어렵지 않네요 ^^

    2010.05.06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음...저도 보기는 쉬워 보이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아무래도 양념과 장의 조절감이..맛을 ..ㅋㅋ

      2010.05.06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4. 어릴적에 참 드럽게 싫어하던 음식중에 하나였죠^^;;
    콩이란 콩은... 땅콩만 빼고 정말 싫어했는데...
    식습관을 바꾸니 이젠 콩을 즐겨 먹는데 특히 까만콩이 모발에 좋잖아요~
    아이들이 잘 먹는다니 부모로써는 그저 고맙죠 ㅎㅎㅎ

    2010.05.06 15:13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다들 거의 싫어하던 음식이죠..^^
      말씀하신대로 부모로써 그저 고마울 따름이예요..^^
      모발 이야기 하시니 ..팍 팍 먹어야 할듯..ㅋㅋㅋ

      2010.05.06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 이거 엄청 좋아합니다^^

    2010.05.06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웃..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콩자반이다. 그것도 까만걸루다가.. +_+

    2010.05.06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렇게 만들어졌군요..^^
    밥 반찬으로 딱이죠ㅎㅎ
    맛있어 보입니당~

    2010.05.06 22:15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거 은근 밥도둑인데 말이죠...ㅋ 자취할 때 사다가 즐겨서 먹었습니다. ㅋ
    조금만 있어도 밥 한그릇은 뚝딱이라서 ㅋ

    2010.05.07 0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쥐눈이 콩 요것도 정말 없어 못 먹죠 ㅎㅎ^
    쌀엿을 넣어주니 달캉한 느낌이 더 느껴 집니다 아주 고소하고
    밑반찬중 강자로 떠오르는 저희 집 이랍니다^^거의 안떨구고 살아요^

    2010.11.25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건㈆강<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심장을 튼튼히 하여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정<font color=#ffffff>⒬</font>보<font color=#ffffff></font>

    2010.11.26 16:0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