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휴가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비도 안오고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었더군요.^^;;;
피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신나게 돌아다녔네요.^^
휴가 떠날때 빠질 수 없는 휴게소 우동입니다.
이젠 아이들이 어른 몫만큼 먹어서 우동을 4개나 시켰습니다.
전에는 2개 였다가 다시 3개로 이젠 4개를 시킵니다.^^
평창휴게소의 농심가락이라는 곳의 유부우동입니다.
유부가 면보다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와서 그런지 에어컨도 없이 땀을 뻘뻘흘리며 먹었는데도
짜증나기보단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ㅎㅎ
추억이 있는 경포해수욕장입니다.^^
파라솔과 튜브는 많은데 정작 사람이 없어서 좀 쓸쓸해보이네요.
아침 시간이라 그런것도 있고
휴가 성수기가 지나서 그런것도 같습니다.
파라솔 관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도 보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휴가를 즐기는 분들도 더러 있고
오히려 조용하니 바닷가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외로이 손님을 기다리는 번지점프대 입니다.
전에도 이런게 있었나 싶네요.
좀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바다는 그대로인데
곳곳에 물건(?)들이 새로운것이 보입니다.
도전해 볼까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왠지 우동도 소화되지 않은 것 같아서...^^;;;
경포바닷속입니다.
역시 경포바다 물은 참 맑습니다.
이날 안개가 많이 끼어서 바다가 좀 흐릿해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바닷물은 여전히 깨끗해보입니다.
경포바다입니다.
제가 알던 경포바다는 바닷물이 더 푸르고 짙었던것 같은데
안개가 많이 끼어서 조금 뿌옇게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이 깨끗합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 본 것이 훨씬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인명구조견들입니다.
물놀이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녀석들도 모처럼 휴식을 취하는것 같네요.
훈련받은 똑똑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으니
오히려 앉아주며 자세까지 취해주는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막 서성이고 있었거든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반겨주기도 하고
꼬리도 흔들어주고 하더라구요.
개들은 사람에게 정말 좋은 친구들인것 같습니다.
내일은 강릉에서의 맛난 점심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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