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모래시계 광장입니다.
8톤의 모래가 들어갔고 주기가 1년이라는군요..^^
실제로 보니 크기는 엄청 크더라구요.
모래시계 움직이는 것 보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걍 여기서 살아야할 것 같아요.^^;;;
멀리 파란색 예쁜 기차가 지나갑니다.
기차를 자주 타는 편인데도 또 타보고 싶네요.
식구들 모두 같이 타고 여행가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 정선 고개를 경유해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고개를 그렇게 많이 넘나들 줄은 몰랐네요.^^;;;
지나가는 길...
마을에 위치한 보건소랍니다.
도시에서 보는 삭막한(?) 보건소와는 사뭇 다르네요.
정다운 시골 가정집같습니다.
여기 보건소에 가면 아픈 것이 저절로 나을 듯 하네요.^^
백두대간 백복령입니다.
국도가 개설되기 전까지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통로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해발 780m에 위치하고 있고 정선 임계와 강릉 옥계의 경계지역이기도 한 곳입니다.
복령이라는 약초가 많이 나기도 한다는군요.^^
고개를 2번인가 3번쯤 오르락 내리락 하고 발견한 곳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해바라기도 활짝 웃는것 같습니다.
정선 고개를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길가마다 예쁜 꽃들도 많이 있고
이름모를 나무와 풀들이 많이 있어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좋아하더군요.
이 더운날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오르시는 분도 몇 분 봤습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거의다 오르막밖에 없는 곳을...^^;;;
즐겁고 행복했던 소중한 여행도 이렇게 끝났네요.
내년 여행을 기다리던지
가을에 다시 여행을 가던지 해야겠네요...
너무 아쉬워서...^^
'여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도 보고싶고 절도 가고 싶다면 - 임해사찰 등명락가사 (53) | 2011.05.16 |
---|---|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 - 법흥사 적멸보궁으로의 가을여행 (81) | 2010.10.18 |
늦은 여름휴가의 둘째날 (3)- 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와 정선 백복령 (20) | 2010.09.01 |
늦은 여름휴가의 둘째날 (2) - 하슬라 아트월드와 바다카페 (33) | 2010.08.31 |
늦은 여름휴가의 둘째날 (1) - 최고의 바다전망 레스토랑_하슬라 뮤지엄호텔 조식 (26) | 2010.08.30 |
늦은 여름휴가의 첫날 (4) - 정동진해수욕장과 강릉토박이가 즐겨찾는 한정식집 창하 (28) | 2010.08.27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해바라기가 너무 예쁜데요,,,
2010.09.01 08:09 [ ADDR : EDIT/ DEL : REPLY ]글쵸...너무 이뻤어요..^^
2010.09.01 09:43 신고 [ ADDR : EDIT/ DEL ]한국에도 찾아보면 정말로 멋진 곳이 많다는 것을
2010.09.01 0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느끼게 되네요`~~
^^ 네...너무 너무 좋은 곳들이었어요..^^
2010.09.01 09:41 신고 [ ADDR : EDIT/ DEL ]다른건 눈에 잘 안들어오고 해바라기만 보이네요 ㅡㅡ;;
2010.09.01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모래시계가 도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ㅎㅎ 이게 700m 이상의 높은곳에 있던 해바라기들이었습니다.
2010.09.01 09:40 신고 [ ADDR : EDIT/ DEL ]너무 이뻐서 지나다가 차 세워놓고 찍었었어요..^^
모래시계도 보시고, 정선고개도 넘으시고, 즐거운 휴가보내셨네요.
2010.09.01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가을 되면 저도 정동진에 한 번 갈까 싶어요. ^^
정동진 가시게 되시면 꼭 하슬라아트월드 바다카페 들려 보세요~~^^
2010.09.01 13:08 신고 [ ADDR : EDIT/ DEL ]전망이..캬~~
해바라기가 소담스럽게도 피었네요.
2010.09.01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너무 좋아보입니다.
올해 정신없이 휴가를 보냈는데 내년은 어떨런지.....
내년에는 새로태어나는 꼬맹이도 있겠네요.
소담스럽다고 하신 표현 너무 마음에 드네요..^^
2010.09.01 13:04 신고 [ ADDR : EDIT/ DEL ]내년에는 좋은계획 새우셔서...즐겁고 행복하게..아자아자..ㅋㅋ
아직 덥지만 답답한 실내에 있는 것보다 백배천배 낫죠.^^
2010.09.01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날 좋은 가을에 강원도 한번 싹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계획 잡아서 돌아보세요~~ ^^
2010.09.01 17:21 신고 [ ADDR : EDIT/ DEL ]죠위 백복령같은경우는 가을 단풍필때 가면 정말 좋을듯 하더라구요^^
요샌 항상 비가 오는데
2010.09.01 15:40 [ ADDR : EDIT/ DEL : REPLY ]사진으로나마 시원한 하늘을 보네요..
지금도 제 옆으론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것만 같은 먹구름이 껴있습니다. ㅠ
태풍이 온다는데....별일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2010.09.01 17:18 신고 [ ADDR : EDIT/ DEL ]오늘 아침 정동진에서 일어나 정선을 가면서 백복령을 넘어갔는데, 태풍이 올라올거라는 예보와는 달리 화창한 하늘에 새 하얀 구름, 그리고 시원한 절경이 예술이었습니다. 출장중이라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해 얼마나 아쉬웠던지요...
2010.09.01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오~~ 출장을 그리좋은곳으로....^^
2010.09.02 09:32 신고 [ ADDR : EDIT/ DEL ]너무 자주만 아니면 그출장 저도 가고 싶네요..^^
정선가는길이 너무 좋더라구요~~
정동진에서는 따악 하나만 하시면 됩니다 +ㅁ+ ㅋㅋㅋㅋ
2010.09.02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실컷 조개 잡기!! 엄청 잡았었는데 오늘 바다엔 못 들어가시겠군요 ;;;
^^ 정동진에..조개가 많은줄 몰랐어요..이런.....
2010.09.02 09:29 신고 [ ADDR : EDIT/ DEL ]걍 껍데기만 주웠는데...ㅠㅠ
담에는 시도해봐야 겠네요~~
처음 들어보는 곳이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갈 기회가 있기만 ..
2010.09.19 22:10 [ ADDR : EDIT/ DEL : REPLY ]네..저도 처음이었는데...
2010.11.01 10:57 신고 [ ADDR : EDIT/ DEL ]사람없는곳의 자연을 느끼고 싶으시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