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김장김치와 소시지,햄,두부만 있으면 완성되는 부대찌개입니다.
아무 양념 없어도 김치에서 나오는 깊은 맛과
소시지,햄에서 나오는 소금기가 알맞게 간을 맞춰줘서
별다른 양념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음식입니다.
김장김치 한포기 썰어서 바닥에 깔아주시고
냉장고에서 잠자는 소시지나 햄, 두부를 걍 썰어서 올려주세요.
냉동실에 떡국떡이나 만두가 자고 있으면 그 애들도 조금씩
넣어주세요. 나중에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해집니다.
야채실에 있는 버섯도 넣어주시고 버섯이 없으면 안넣어주셔도 됩니다.
소시지나 햄 중에 한 가지만 있다면 한 가지만 넣어주셔도 됩니다.
참!! 김치가 너무 익었을 때는 설탕을 반수저 정도 넣어주시면
신맛도 감소하고 감칠맛도 납니다. 알맞게 익은 김치에는 안넣으셔도 되구요.^^
다진마늘과 파까지 넣어주시면 금상첨화이지만
저는 이날 파가 없는 관계로 걍 패쑤했습니다.
파가 없으면 절대 안된다는 분들은 어떻게해서든 구해서 넣어주심되구요.^^
김치 담글때 마늘, 쪽파등 왠만한 재료가 다 들어가기때문에
안 넣어주셔도 그닥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끔 다진고기를 넣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때는 마늘을 좀
듬뿍 넣어주셔야 고기 잡내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햄 등은 좀 좋은 걸로 하실수록 찌개에서 잡내가 나지 않고
국물에 기름도 덜 생기고 맛이 깔끔해집니다.
찌개가 끓어오르면
집에 있는 라면 걍 아무거나 한 개 투하해 주십시오.
저는 분말스프는 안넣지만 건더기스프는 넣어줍니다.
이날은 파도 넣지 않았기때문에 건더기스프에 있는
건조파라도 넣을까 하는 마음으로...^^;;;
햄은 스팸으로 넣어주었고
소시지는 목우촌에서 나오는 소시지로 대체했습니다.
마트에 가셨을때 옥수수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는 소시지를
발견하신다면 과감하게 카트에 담아주세요.
그 옥수수 소시지만 넣어주셔도 전문점 부대찌개 맛이 팍팍 납니다.^^
그리고 진짜 전문점 부대찌개 맛을 느끼시려면 아마도 다*다도 좀 첨가하심이...^^;;;
확실히 차이가 나긴 하더라구요.
전문점 분들은 육수를 쓰신다고 하시는데 그 육수에
아마도 소량의(지극히 개인적 견해입니다.^^;;;) 그 무엇이 있을것 같습니다.^^
김치와 햄에서 맛이 우러나기때문에
기본적인 소금간도 하지 않고 끓여도 맛있다고 생각되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드실때도 끓여가며 드시면 훨씬 맛이 좋습니다.
가스불에서 확 끓이고 상에 놓고 먹는것과
휴대용 가스위에 놓고 바글바글 끓이면서 졸이며 먹는 맛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정말 아무 양념없이
김치에서 나오는 양념과 햄 등 각종 재료에서 나오는
맛으로만 간을 해서 먹은 부대찌개였습니다.
아~~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시면 됩니다.^^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먹는 맛도 좋지만
집에서 추운날 요렇게 끓이면서 드시는 맛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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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부대찌게에 환장(?)했던 적이 있었는데...정말 국물이 살짝 쫄은 부대찌개의 맛은...
2010.12.22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뭐...환상 그 자체죠!!! ㅎㅎㅎ
ㅎㅎㅎ 맞아요..환좡하던 때가 저도 있었고..요즘도 너무 좋아해요~~ ^^
2010.12.23 12:35 신고 [ ADDR : EDIT/ DEL ]맛있겠네요..
2010.12.22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부대찌개 정말 좋아 하는데.. ㅎㅎ
그래도 솜씨가 있어야 최소한의 맛이 ㅜㅜ
ㅎㅎㅎ 왠만하면 맛나는게 부대찌개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12.23 12:34 신고 [ ADDR : EDIT/ DEL ]대강대강..ㅋㅋ
으흐흐흐흐흐흐
2010.12.22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복돌이님 너무 멋지심!!!!
ㅎㅎㅎ 고맙습니다.~~~
2010.12.23 12:28 신고 [ ADDR : EDIT/ DEL ]헉~~ 이거이거 너무 먹고싶어지는걸요.
2010.12.22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역시 좋은 스텡을 구입하시더니, 요리 맛난 요리가 마구 올라옵니다.
신랑아~~ 나도 좋은 냄비셋 사고 싶당~~
고맙습니다....스뎅이 중요하죠....하구싶게 만들거든요..ㅋㅋ ^^
2010.12.23 12:28 신고 [ ADDR : EDIT/ DEL ]흠 쉽군
2010.12.22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자취하시는 분들께 매우 유용할듯 하네요
http://www.facebook.com/pages/masjib/177033248988784
에 담아갑니다.
원치 않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네.고맙습니다.~~
2010.12.23 12:28 신고 [ ADDR : EDIT/ DEL ]생각보다 쉬운 요리더라구요...^^
부대찌게도 먹고 싶지만... 저 스텐냄비가 자꾸 땡기는 이유는 뭘까요?
2010.12.22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ㅎㅎㅎ 저두...저 냄비 땜시 요즘 도전이 많아 졌어요..^^
2010.12.23 12:28 신고 [ ADDR : EDIT/ DEL ]내일부터 다시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부대찌개 완전 강추 메뉴네요 꺅! ㅋㅋ
2010.12.22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네..추울때 먹을면 좋을듯 해요..^^
2010.12.23 12:27 신고 [ ADDR : EDIT/ DEL ]부대찌게 ..라면 저두 한방이 있습니다
2010.12.22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무지 많이 먹어 봤거든요 ^^
라면은 필수 사리죠..^^ ㅋㅋ
2010.12.23 12:27 신고 [ ADDR : EDIT/ DEL ]부대찌게 쵝오죠~ 특히 미국햄(?)이 들어가야 부대찌게가 맛있는것 같습니다~ ㅋ
2010.12.22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ㅋㅋㅋ 글쵸....아무래도 햄이 들어가야...맛이나죠..^^
2010.12.23 12:26 신고 [ ADDR : EDIT/ DEL ]아~ 저녁식사 전인데,..타이밍을 잘못맞췄네요..
2010.12.22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침샘이 자극되어 마구 분비되다 갑니다~~
^^ 어익후~~ 저도 다른 블로거님들 사이트에 타이밍 잘못맞추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2010.12.23 12:26 신고 [ ADDR : EDIT/ DEL ]부대찌개좋죠.
2010.12.22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제일 간단한건 라면에 햄넣고 먹는게 아주 좋아요..^^
맞아요....라렴과 햄만 있다면..^^
2010.12.23 12:25 신고 [ ADDR : EDIT/ DEL ]일명 묻지마찌개라공..ㅎㅎㅎ
2010.12.23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넘 맛있어 보여요.
라면은 왜 일케 사진만 보면 땡기는지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묻지마찌개네요..ㅋㅋ
2010.12.24 13:17 신고 [ ADDR : EDIT/ DEL ]라면은 보면볼수록,...ㅎㅎㅎ ㅋㅋ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별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2010.12.23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이것저것 들어가다 보면 무슨 맛인지 헷갈릴 때가 있으니 말이죠.
저는 미식가는 아니지만, 담백한 맛을 즐기는 편이거든요.
부대찌게... 밤이 늦은 시간인데도 라면만 보면 침부터 고인다는...ㅎㅎ
저도 미식가는 아니지만 노력은 할려고 하죠..ㅋㅋ
2010.12.24 13:16 신고 [ ADDR : EDIT/ DEL ]아이들과 같이 하게 되면 조금은 더 신경 쓰이게 되구요
라면은 왜케 보면..흥분하게 되는지 저도..ㅋㅋㅋ
고맙습니다.~~
추운날씨에 그만이겠어요~!! 술생각이 절로 나네요~ ㅋㅋ
2010.12.24 0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ㅎㅎㅎ 저도 술생각 무지 났었어요...참느라..ㅋㅋ
2010.12.24 13:16 신고 [ ADDR : EDIT/ DEL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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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속이 않좋은데
2010.12.26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떡라면 보고 있으니
식욕이 꿈틀 거리네요 ㅠㅠ
끄악 ~ ~ 맛있겠어요 !!! 전 아까 저녁에 막무가내 듣보잡 김치찌개를 만들었죠 ㅋㅋㅋ
2010.12.27 0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오~ 생각보다 쉬워 보이는 걸요?ㅎㅎ
2010.12.28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집에서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뜨끈한 부대찌게와 밥 한사발... 완전 잘 어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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