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thsonian's National Zoo |
사자와 여우
어느 날 사자가 사냥을 한 뒤 너무 힘들어서 동굴 입구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이곳을 지나가던 여우가 사자를 비웃었다.
"하하하! 정말 사자가 토끼처럼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잠을 자네! 항상 얘기만 들었지 직접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야!"
"뭐? 이 사자님이 토끼 같다구?"
원래 사자와 토끼는 둘 다 똑같이 눈을 크게 뜨고 잠을 찬다. 하지만 사자는 일단 토끼 같다는 말에 참을 수 없어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자기를 비웃는 여우의 목덜미를 사정없이 물어뜯었다.
사자에게 당한 여우는 피에 흥건하게 젖어서 발버둥치며 데굴데굴 굴렀지만 사자는 별일 없었다는 듯 다시 평안하게 누워 잠을 청했다.
약자와 조금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해도 강자는 강자일 뿐이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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