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09. 5. 19. 08:46



 겸손의 발견

 

 

 전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사관학교에 있을 때 일이다.

 

 2학년이 되자, 밑으로 신입생도들이 들어왔다. 어느 날 신입생도가 급하게 뛰어

 오다 미처 아이젠하워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고 말았다. 신입생도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죄 --- 죄송합니다."

 

 

기분이 몹시 상한 아이젠하워는, 사관학교의 기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주리라 마음먹었다.

 

"이봐, 자네는 이 선배가 그렇게도 우습게 보이나?"

 

"아니, 아닙니다. 선배님! 그게 아니고, 저 그게 ---."

 

"그런데 선배를 이렇게 무례하게 칠 수 가 있는 건가? 이렇게 부주의하다니, 도대체 정신상태가 글러 먹었어! 이러고도 자네가 명예로운 사관생도라고 할 수가 있나? 자네는 명예로운 사관생도가 아니다. 시시한 이발사 같은 녀석일 뿐이다!"

 

아이젠하워는 신입생도가 변명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그 신입생도는 갑자기 자세를 가다듬더니 씩씩하고 당당하게 말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이발사였습니다. 명예로은 사관학교 생도가 되기 전가지 이발사로서 열심히 일하며 온 힘을 다해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할 말을 잃었다. 신입생도는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저는 한 번도 제 직업을 부끄럽거나 시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일은 저와 제 가족을 살린 소중한 일이었으니까요."

 

아이젠하워는 더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왔다. 정말이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찾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훗날 아이젠하워는 자서전에서 이 일을 고백하고 이렇게 말했다.

"그때 일은, 다른 사람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했던 나 자신을 깨닫게 했고, 큰 교훈이 되었다."

아이젠하워는 겸손을 온몸으로 배웠던 것이다.

 

 

 

발췌:Seri Forum

참고 도서: 위대한 굴욕(김민조, 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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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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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직업에 귀천은 없죠...ㅎㅎ
    우리 대통령 동지께서는 이 말을 굳게 실천하시고자... 자꾸만 삽질을.....

    2009.05.19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푸하하 삽질(!?) ...시원합니다.

      근데 조심하세요..요즘같은 시절에....
      언제 잡혀갈지 몰라요..^^

      2009.05.20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2. 순간적으로 억...했겠는데요.
    살면서 저런 순간이 있죠..말은 신중해야겠다는^^

    2009.05.19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살아갈수록 말은 아끼는게.....
      가끔너무 쌓여서 슬플때가 있긴 해두요...^^

      2009.05.20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겸손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

    2009.05.19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떤 사정이 있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생각없이 남을 비하하는 발언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2009.05.19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 마음속에 욕심이란 녀석이...
      그것의 좋고 나쁨과, 더좋음과 덜 좋음을 나뉘게
      하는듯 해요...^^
      어렵네요...^^

      2009.05.2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