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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끝나지 않을것같은 농삿일 (2) - 콩털기








끝나지 않을것같은 농삿일 (2)
-.콩털기


 


콩입니다.

작년까지는 된장담글때 필요한 메주콩을 심으셨는데 올해는 검은콩을 많이 심으셨네요.

검은콩 중에서 약간 크기가 작은것이 쥐눈이콩인데 이게 쥐눈이콩입니다.

검은콩이든 쥐눈이콩이든 모두 몸에 좋은것들이니 많이 먹으면 좋겠죠? ^^

쥐눈이콩으로 콩자반 만들어 먹으면 참 맛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콩자반 별로 안좋아 했는데 요즘엔 정말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입맛이 변하나봐요.^^;;;

 

 

 


 


 

이 콩을 모두 껍질과 분리해야하는데 말이죠.^^;;;

메주콩은 쥐눈이콩에 비해서 껍질이 잘 까지는

편이라 도리깨로 탁탁치면 껍질과 콩이 분리됩니다.

하지만 쥐눈이콩은 껍질도 더 단단하고 잘 벌어지지 않아서 손으로 까야하더라구요.

말이 쉽지 이 많은 껍질을 언제 다 벗길지 난감해집니다.^^;;;

 

 


 


 

천천히 하면 된다시며 앉아서 껍질을 벗기고 계십니다.

시간날때마다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이걸 다 까려면 한달은 족히 걸릴것 같은데...

어머니께서는 우렁각시가 있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며칠동안 다 해 놓으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콩 얼마쯤은 콩나물로 키워보신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것 같아요.^^

검은콩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눈 건강에도 좋고

항암작용도 한다니 검은콩 많이 드시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