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음식2010. 12. 10. 09:14







내겐 너무나 소중한 굴생채 
...그러나 아들의 눈에는??









 

제가 굴을 좀 많이 좋아합니다.

김장김치 담글때 굴 맛좀 보려 했으나...

동네분들과 같이 한 식사자리라 워낙 경쟁이

치열했던 관계로 굴 몇 점 먹고 말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제가 좋아하는 굴생채 해 놓으셨다며 가져가라십니다.

아~~ 횡재했구나 싶습니다.

황토방에 도착해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굴생채가 두통 있습니다.

한통은 어머니것, 한통은 제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무 한 개와 굴 듬뿍 넣고 미나리 한 단 총총 썰어 굴생채를 만들어놓으셨습니다.

미나리가 한 단에 4천원이 넘는다네요...^^;;;

참...이놈의 신선식품 물가는 도대채 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무라도 밭에 있었으니 다행이지 굴생채 한 번 먹으려다가

재료비만 몇 만원씩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신나는 발걸음으로(?) 집에 와서 저녁에 굴생채를 꺼냈습니다.

집 안 식구중에 굴에 목숨거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관계로

경쟁할 필요 없이 걍 즐기며 먹으면 끝납니다.

저도 사실 생굴을 먹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굴을 보았을 때는 모양이 좀 희한하게...

뭔가 콧물 같기도 하고...쩝...지금 굴 드시는 분께는 지송^^;;;

느른 한것이 냄새도 좀 강한듯 하고...

해서 안먹었는데 우연히 굴이 바다의 우유라는 둥

몸에 좋은 단백질이 가득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등의

정보를 접하고 한 번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 겁니다.

뭐 부드럽기도 하고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도 좋고...  그렇게 굴 맛을

느끼기 시작해서 이제는 음식점에 굴이 있으면 환장하고(?) 먹는 수준이 된 겁니다.

특히 석화는 굴의 최고봉이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이런 생각으로 굴생채를 접시에 담아 먹으려는 순간

왠만한 음식에는 거부 반응이 없는 아들 아이가

" 얘는 참 못생겼다"

고 말을한 겁니다.^^;;;

남이 뭘 먹든 그것에 대해서는 말 하지 않고

뭐든지 먹어보려하는 아들아이였는데 말이죠.

아들 아이의 말에

굴을 다시 지긋이 쳐다보니 참 못생기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아들아이는 굴 빼고 무생채는 잘 먹었습니다.

딸아이는 굴과 함께 있었다는 자체로 무생채도 건드리지 않았고요.^^

 

어쨌든 굴생채 무침으로 맛나게 밥 두공기 뚝딱한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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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 생굴은 잘 못먹어요,, 그래도 흐르는 침은 어쩔 수 없네요

    2010.12.10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완전맛있겠다 ㅋㅋㅋ 밥한공기 뚝딱 해치우겠는데요?

    2010.12.10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맛있겠어요..
    저도 저런반찬 있으면 밥 정말 잘 먹는데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2010.12.10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저도 좀 나이가 들고 나서야 굴의 참맛을 알았어요

    2010.12.10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하핫..아이들이 생굴을 먹으면 정말 대담한거죠 뭐 ㅎㅎ
    제 조카아이는 회도 입에 못대는데 한번 먹고 뱉어버리더니 지옥의 맛이라던데요? ㅎㅎ

    2010.12.10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아이들이 생굴먹기는 비주얼이....좀 힘들죠...ㅋㅋ
      지옥의 맛이라..ㅎㅎㅎ ^^

      2010.12.13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흐.. 굴.. 정말 맛있는데 ㅠㅠ...

    태국에서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야 겨우 몇점 먹고 왔어요.

    그러고보니 올해엔 굴도 얼마 못먹었네요 ㅠㅠ

    2010.12.10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 올해 겨울은 많이 남아 있어요..^^
      내년 2월 말까지는..아직 계속~~ ㅋㅋ

      2010.12.13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8. 굴 정말맛잇죠 ㅎ생굴을 좋아해요^
    아이는 어려서 가끔 전이나 튀기므로 해주고요 남편은 말할나위 없고요 ㅎㅎ^
    편한밤되시구 주말 휴일도 잘 보내셔요^

    2010.12.10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이들에게 굴은 정말 생소한 식품이죠. 저도 어렸을때는 잘 먹지 못했답니다. ^^

    2010.12.11 0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훔훔...전 굴을 안 좋아해서...ㅋㅋ

    2010.12.11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저도 따님처럼 굴과 함께 있다는 이유로 무생채도
    손을 대지 않았을 터인데 시원한 맛과 어머니의 손맛이 좋아서
    손을 댓을 것 같아요. ^^
    정말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

    2010.12.11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정성이 깃들여 있으면 선입견과 맛도 바뀌는듯 해요..^^
      고맙습니다.~~

      2010.12.13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12. 와~ 여기 지금시간 밤 11시반인데... 이렇게 침 고이게 하시면 안되지요.
    로키의 짚시는 어떡하라구... 정말 싱싱하고,상큼한 맛이 전해오는것 같습니다

    2010.12.11 15:24 [ ADDR : EDIT/ DEL : REPLY ]
  13. 굴생채라~개인적으로 굴을 좋아하진 않지만, 괜히 저거보면 좀 끌리는데요?^^

    2010.12.11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굴을 좋아하셨군요^^ 어제 조로 부모님댁에 갔다가 굴을 주셔서 받아왔는데
    오늘 저녁에는 그걸로 굴요리를 한번 해봐야겠어요~
    근데 글을 넘 잼있게 쓰십니다ㅎㅎㅎ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제가 넘 오랜만에 와써용^^

    2010.12.12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말에 몸이 안좋으셨듯한데.....괜찮으신가요?
      이번주는 왕창 즐겁게 보내세요~~ ^^

      2010.12.13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15. 전 딸아이에게 한표입니다!! ㅎㅎㅎㅎㅎㅎ

    2010.12.12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뚱이

    저도 굴 완전 좋아하는데...신랑은 보기도 싫어해요 ㅋ
    덕분에 요즘은 굴사다 혼자 느긋하게 먹는답니다 ㅎㅎㅎㅎ

    2010.12.13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맛있어보입니다
    어제 저녁에 먹었단 말입니다^^

    2010.12.13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 저도 못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리 친하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생굴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요리를 해 놓으니 군침이 도는건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옆에서 보던 마눌이 나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당연히 손맛은 차이가 있겠지만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2010.12.13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두 그랬었어요...일단 생긴것이..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인이라서요..ㅎㅎㅎ
      아내분과 한번 맛나게 해드세요.....^^

      2010.12.14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19. 굴잘못먹는데...
    남자는 잘먹어야한다고해서..
    나름 잘먹을려고 항상 노력한답니다T_T

    왜이렇게 입에 안맞을까요ㅆ_ㅆ

    2010.12.13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남자는 잘먹어야 한다는 말씀....^^ ㅋㅋ
      조금더 지나시면...ㅎㅎ ^^

      2010.12.14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20. 생채에 굴 그리고 미나리까지.... 저도 예전에 어머님이 이렇게 해주시던 생채를 참 좋아했답니다. 이번에 해달라 해야겠네요.

    2010.12.15 0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

    반반무마니 치킨!
    후라이드 한마리가 13,000원입니다,
    정말 싸구 고소하고 맛있어요^^
    080-858-9282 시켜드셔 보세요!

    2010.12.16 00: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