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nd the US Treasury by zieak |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은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부와 행복 사이의 상관관계를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인 근거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음은 <사이언스> 지에 실린 카너먼의 연구 내용 중 일부이다.
" 높은 수입이 행복감에 영향을 준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지만, 사실 그것은 거의 환상에 가깝다. 평균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에 비교적 만족하는 편이다. 그러나 단지 순간순간의 경험에 기뻐하는 것일 뿐 좀 더 강렬한 행복은 느끼지 못하며, 특별히 더 하고 싶은 일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높은 수입이 삶의 행복에 주는 영향은 일시적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나 다른 사람의 삶을 평가할 때 오래된 기준인 성공에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수입이 행복에 주는 영향을 부풀려서 이야기한다고 결론지었다.
놀 랍게도 사람들은 원했던 것보다 더 큰 부를 얻게 되면 오히려 우울해한다. 쳇바퀴 돌듯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지금의 노력이 미래에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리라는 믿음을 가진다. 이 믿음이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준다. 그런데 일단 목표를 달성하고 물질적인 부가 그를 완벽히 행복하게는 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그를 받쳐줄 버팀목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 추구할 것도, 행복한 미래로 자신을 인도할 것도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절망하게 된다.
무 언가를 결정하거나 판단할 때, 우리는 감정적인 것보다 물질적인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물질적인 것이 측정하고 평가하기가 좀 더 쉽기 때문이다. 우리는 측정 가능한 물질적인 부와 명예를, 측정하기 어려운 감정과 목표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참고도서 : 하버드대 52주 행복연습(탈 벤-샤하르,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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