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09.12.21 10:05

See no evil... by ucumar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동네 꼬마가 달에 가는 날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도약이다."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달착륙선에 다시 오르면서 암스트롱은 알쏭달쏭한 한 마디를 남겼다.

 

"고르키 씨에게 행운이 있기를."

 

우주항공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암스트롱이 소련 우주비행사에게 한 말일 것으로 생각했다. 소련은 물론 미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중에 '고르키'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은 달에까지 가서 안부를 전한 '고르키 씨'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마다 질문 공세를 펼쳤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암스트롱은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다.

 

1995년 7월 5일, 플로리다의 템파 해변에서 암스트롱이 연설을 마치고 질문을 받고 있을 때, 한 신문기자가 25년이나 된 고르키 '미스터리'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그 순간 좀처럼 답할것 같지 않던 암스트롱이 입을 열었다.

 

"어릴 때, 뒤마당에서 형이랑 야구놀이를 한 적이 있었어요. 형이 때린 공이 날아가 이웃집 침실 창문 앞에 떨어졌는데, 바로 고르키 씨네 집이었지요. 공을 집으려고 몸을 구부리다가 고르키 부인이 남편에게 이렇게 소리치는 걸 들었어요."

"오럴 섹스? 오럴 섹스를 하지고? 그건 옆집 꼬마가 달나라에나 가면 이루어질 소원이야!"

 

고르키 씨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닐 테니까 대답해도 명예에 누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모양이었다.

 


불가능을 믿고 단언하는 것은 몹시 위험한 일이다. 언젠가 그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소망할 때 역시 주의하라. 그것이 이루어 질지도 모르니까.....




발췌: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참고도서: 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데이비드 바움, 더난출판)

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데이비드 바움 (더난출판사, 2001년)
상세보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로 바위 치기  (20) 2010.01.07
대접받는 비결  (16) 2009.12.30
동네 꼬마가 달에 가는 날  (24) 2009.12.21
토끼의 친구들  (20) 2009.12.16
교통정체를 바라보는 시선‏  (28) 2009.12.11
1등만한 2등  (18) 2009.12.10
Posted by 복돌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알쏭달쏭한 말의 의미가 그랬군요..ㅎㅎㅎ
    결국 옆집 아이는 달에 갔는데...
    그 부부의 성생활은 어땠을까..더 궁금해집니다.ㅎㅎ

    2009.12.21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저도 한참을..웃었어요..^^
      말못하는 암스트롱 이해도 가구요..^^

      잘 지내셨겠죠...그 부부는..^^

      2009.12.21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암스트롱이 달나라에 가던날 고르키씨도 달나라에 갔다 왔겠네요..ㅋㅋ

    2009.12.21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옆집 꼬마가 열심히 공부해서.. 달나라에 갈수도 있을텐데..(-_- );;

    하긴 그때면 나이가..

    2009.12.21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아주 옛날이라...우리가 화성에 아파트 산다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던듯 ㅋㅋㅋ
      여하튼 참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2009.12.21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4. 잘 읽고갑니다..

    2009.12.21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ㅋㅋ 의미심장한 이야기인걸요~^^;; 나 더이상 생각하면 안되겠어요~^^

    2009.12.21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조금 그렇죠....저도 이이야기를 첨보고 한참 웃고..생각하면 안되는데 계속 생각나더라구요..ㅎㅎㅎ

      2009.12.21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마도 옆집 꼬마가 달나라 가기전에 고르키씨 부인이 해줬을지도...ㅎㅎ

    2009.12.21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고르키 씨의 부부싸움으로 암스트롱의 꿈이 생긴건가요?ㅎㅎ
    암스트롱이 고르키 씨에게 좋은 선물을 ....
    정말 사람의 인생은 어찌될 지 모르는 일인 것 같습니다.

    2009.12.21 1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으흐흐 재미난 일화군요. 암스트롱이 그래서 꿈을 갖게 된것?ㅋㅋ

    2009.12.21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설마 그래서 꿈이...ㅋㅋㅋ
      그래도 그 영향은 사뭇 컷나봐요...중요한 순간에...말한것을 보면...^^

      2009.12.21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9. 푸하하하......
    토끼 머리에 뿔나는거 비슷한거로군요.....^^

    2009.12.22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옆집 꼬마가 달나라에 가게 될 줄이야.ㅎㅎ
    이제는 달나라가 아니라 안드로메다쯤으로 좀 밀어야겠네요.ㅎ

    2009.12.22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ㅋ ..곰돌이 보고 빵 터졌어요. 글도 참 좋구요.~~잘보고 갑니다.

    2009.12.22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르키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23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