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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망설임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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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의 결과

 

 

가을 들판을 바라보며 한숨을 짓는 농부가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농부에게 물었다.


"올해 벼농사는 어떻습니까?'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다.


"올여름엔 병충해가 심할 것 같다기에 벼를 심지 않았지요."


"그럼 다른 농사는 어떻습니까?"


"다른 농사요? 가뭄이 든다기에 아무것도 뿌리지 않았지요."


"그럼 도대체 무얼 심으신 겁니까?"


매우 겸연쩍어하면서 농부가 말했다.


"아무것도 심지 않았습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할 테니까요"

 

 


 참고도서: 행복을 나르는 배달부(홍성중, 아침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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