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이의 동네친구 소님 ^^
복식이가 산책 나가는 날은 온동네가 시끄럽습니다.^^
온동네 개와 닭, 소들이 모두 아는척(?) 하는라 바쁘거든요.^^;;;
복식이 녀석도 좀 조용히 갈만도 하건만 지 산책가는 걸
자랑하듯이 온 동네 집들마다 다 슬~쩍 들려서 깐족거리고 가거든요.
그 중에서도 개들은 저 멀리서부터 소리를 듣고 생난리를 친답니다.
닭장 속의 장닭은 암탉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꼬꼬댁거리고 난리가 납니다.
그나마 소들이 좀 조용한 편이죠.^^
소들은 걍 조용히 눈길 한 번 주면서 쳐다보고 말거든요.^^
특히 이 집 소는 복식이와 아무래도 친분이 있는 소 같아요.^^
요즘 농사철이라 바쁜 와중에 잠시 와서 밥도 먹고 쉬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복식이가 같이 놀고 싶은건지...
소 앞에서 무쟈게 깐족거렸는데 넓은 마음으로 걍 가만히 있더라구요.
소도 마음속으로는 복식이와 같이 놀고 싶었을테지만
주인 아저씨 밭 갈아드리려면 아무래도 당분간은 같이 놀기 힘들테지요.^^
소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복식이녀석 제 갈길이나 갈 것이지...
한참을 소 앞에서 머뭇거리더라구요.^^
겨울철되서 농사일이 좀 한가해지면 데리고 와서 같이
차도 한잔 하고 담소도 나누게 해 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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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님이 형님아니예여? 복식이가 형님인가? ㅎㅎ 복식이가 많이 놀고 싶은가봐요.
2011.04.29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소가 훨~씬 형님일것 같아요.^^
2011.04.29 16:35 신고 [ ADDR : EDIT/ DEL ]얼굴에서 느껴지는 포스가...좀 연륜이 있어보여요.^^
비밀댓글입니다
2011.04.29 13:40 [ ADDR : EDIT/ DEL : REPLY ]개들이 풀을 뜯어먹을때는 속이 별로 안좋을때라고 하더라구요.^^
2011.04.29 16:36 신고 [ ADDR : EDIT/ DEL ]고맙습니다.
ㅎㅎㅎ 농번기때는 놀아주기가 아무래도 힘들겠죠 ㅎㅎㅎ
2011.04.29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네^^
2011.04.29 16:36 신고 [ ADDR : EDIT/ DEL ]겨울철이 되서 한가해지기를 기다려야겠어요.
종은 달라도 교감할 수 있나봐요~ 늘 동네에서 마주치니 ^^
2011.04.29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걍 눈빛으로 대화하는 거겠지요.^^
2011.04.29 16:37 신고 [ ADDR : EDIT/ DEL ]동네친구라 정이 들었을거예요.^^
그러고 보니 복식이와 소가 친분이 있어보이네요 ^^
2011.04.29 14:50 [ ADDR : EDIT/ DEL : REPLY ]복식이가 많이 아쉬워했을 것 같아요
아쉬워도 바쁜철이니 양보해야겠지요.^^
2011.04.29 16:37 신고 [ ADDR : EDIT/ DEL ]좀 한가해지면 같이 놀아주면 좋아할것 같아요.
시골에서도 요즘에 소가 한마리 있는것은 보기 힘들죠 *^^*
2011.04.29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여기에는 집에 소가 한마리씩 있기는 한데
2011.04.29 16:38 신고 [ ADDR : EDIT/ DEL ]주로 농사용 소랍니다.^^
소와 개가 만나면?
2011.04.29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소개팅이죠^^
ㅎㅎㅎ 소개팅 맞네요..ㅋㅋ
2011.05.02 09:50 신고 [ ADDR : EDIT/ DEL ]복식이가 소를 좋아하나봐요,,,,
2011.04.29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안무섭나?? ㅋㅋ
움직이는 모든 사물과 동물을 다 좋아하는듯 해요..^^
2011.05.02 09:50 신고 [ ADDR : EDIT/ DEL ]성격이 상당히 외향적이군요.
2011.04.29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렇게 성격 좋은 개님이 예쁨 받아요~~ ^^
소님 올 봄에 힘좀 쓰실라믄 많이 쉬셔야 할 듯..
ㅎㅎ ^^ 네 요녀석 성격이 넘 좋아요..ㅋㅋ
2011.05.02 09:50 신고 [ ADDR : EDIT/ DEL ]사소함도 놓치지 않는 모습이
2011.04.30 09:31 [ ADDR : EDIT/ DEL : REPLY ]괜스레 깔깔~ 거리게 합니다.
정겨운 시골 풍경이네요, 와아 좋다~~~
네..고맙습니다.~~
2011.05.02 09:51 신고 [ ADDR : EDIT/ DEL ]살아가면서 사소한곳에서 재미를 많이 느끼게 되는듯 해요..^^
왠지 소도 자식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2011.04.30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열심히 일해주는 소, 가끔은 산책도 함께~~
즐거운 하루되세요~
소랑 산책이라...그건 생각을 못해 봤는걸요..ㅎㅎ^^
2011.05.02 09:51 신고 [ ADDR : EDIT/ DEL ]고맙습니다.~~
저런 누런 소를 보면 참 순하게도 생겼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반항할 줄도 모르고 시키면 시키는데로 무거운 것을 끌며 평생 인간을 위해 복종하면 살아가는..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입니다.
2011.04.30 13:41 [ ADDR : EDIT/ DEL : REPLY ]네..그러고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2011.05.0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참 고마운 동물인듯 해요...
소가 참 순해보이네요 ^^
2011.04.30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네..참 순하더라구요..^^
2011.05.0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복식이 완전 롱다리네요~~^^*
2011.04.30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소는 왠지 나이가 더 형님일듯해요^^*
네..쫌 길더라구요..ㅋㅋ
2011.05.0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한참 형님이겠쬬..^^
소는 지금 한참 바쁠철이죠?
2011.05.01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철없는 복식이.. ㅎㅎ
편안한 주말오후 보내세요~
네...요즘 한참 바쁠때죠..^^
2011.05.02 09:53 신고 [ ADDR : EDIT/ DEL ]고맙습니다.~~
소가 참 순해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1.05.01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녀석 참 순하더라구요..^^
2011.05.02 09:53 신고 [ ADDR : EDIT/ DEL ]어릴적에 할머니댁에 소를 키웠는데 전 그 덩치에 겁먹어서 소를 엄청 싫어했더랬죠 ㅎ 저렇게 순해보이는 동물을요 ㅎㅎ
2011.05.01 23:22 [ ADDR : EDIT/ DEL : REPLY ]ㅎㅎㅎ 네..덩치만 보면 좀 글킨해요..하지만 참 순한 동물인듯해요..^^
2011.05.02 09:53 신고 [ ADDR : EDIT/ DEL ]체급이 다른 친구네요. ㅎㅎ
2011.05.03 0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완전 다르죠..^^ ㅋㅋ
2011.05.03 10:05 신고 [ ADDR : EDIT/ DEL ]비밀댓글입니다
2011.05.03 21:30 [ ADDR : EDIT/ DEL : REPLY ]네...소를 보게 되면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게 되는듯 해요...^^
2011.05.04 10:35 신고 [ ADDR : EDIT/ DEL ]구제역 때문에 한동한 시골은 힘들었는데...
이제 이런일 없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앗 복식이에게 그런 깊은 맘이 있었네요..ㅎㅎㅎ ㅋㅋ
좋은 테마 감사합니다
2011.05.05 11:19 [ ADDR : EDIT/ DEL : REPLY ]고맙습니다.~
2011.07.12 16:1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