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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본격적인 농사철 - 씨앗 구입하기 ^^








본격적인 농사철
- 씨앗 구입하기 ^^









 

이제 정말 본격적인 농사철입니다.^^

들판에 나가보면 여기저기서 밭고르고 비닐깔고...난리도 아닙니다.^^;;;

황토방 가는 길가에 펼쳐진 논,밭은 지금 농사준비로 한창이더라구요.^^

요며칠 날씨가 제법 따뜻해지니까 모두모두 들로 밭으로 나오셨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날때까지는 아마도 시골에 계신 분들이 도시사람보다 더 바쁘실것 같습니다.^^

복식이만 한가해지겠네요.^^

 




 


 

더덕씨앗입니다.

원래 더덕은 산에 갈때 조금씩 캐와서 먹곤 했는데

우연찮게 산에서 가져온 더덕을 밭에 심었더니 제법 실하게 자라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씨앗을 좀 구입해서 심어볼 생각입니다.

더덕 농사가 잘되면 이웃과 친척들과 나누어 먹어야지요.^^

인삼은 가끔 몸에 맞지 않는다고 안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더덕은 반찬으로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껍질 벗기는게 힘들지만 고추장에 양념한 더덕구이는 정말 맛있거든요.^^

아직 씨앗도 뿌리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양념더덕구이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도라지씨앗입니다.

작년에 길가에 핀 도라지 꽃이 너무 예뻐서 한참 구경한 생각이 나네요.

제가 도라지꽃 예쁘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었는데 그걸 생각하고 계시다가

이번에 도라지도 심어보자며 씨앗을 구입해 놓으셨더라구요.^^
보라색,흰색 예쁜 도라지 꽃 구경도 맘껏하고 도라지도 먹고 일석이조가 될것 같네요.^^

도라지꽃을 보려면 올해는 힘들고 몇 년 자라야 할거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언제 꽃이 필까 매일매일 기대하면서 지내야할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저도 일을하니 마음처럼 농사일을 도와드리기 힘들겠지만

주말마다 아이들과 같이 씨앗도 뿌리고 풀도 뽑고 열심히 도와드려야겠습니다.

햇살에 새카맣게 그을린 아이들의 얼굴이 벌써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