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0.12.02 10:33







북어국도 전문점이 있네요 
- 직장인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시리즈




오늘은 새벽에 일찍 일어 났습니다...
이상하게 잠이 안옵니다....
이제 나이를 먹어가니..가끔 이럽니다....
한번 잠에서 깨면 쉽사리 잠들기 힘듭니다...
걍 안자 버립니다....

지금은 나가봐야,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해도 안뜨고...거리도 썰렁합니다...
먼저 씻어봅니다.....아침부터 심하게 샤워를....^^
몸도 개운하고 정신은 더 말똥말똥 합니다....

방에 앉아 있어봐야...놀아주는 사람도 없고....아직 공중파TV는 중계방송전이고....
멀뚱거리고 있기가 이상합니다....
엉뚱한 생각이 꼬리잡기 놀이를 하듯이...기분이 안좋아 집니다....

생각을 하니...본능적으로 또 뱃속에서 요동을 칩니다... 
뭔가 흡입할 꺼리를 찾아야 겠습니다....

냉장고를 열어 봅니다....
헛......달랑 500ml 짜리 반쯤 마셔버린 물통만 덩그러니 존재합니다....
이렇게 공허한 냉장고는 처음봅니다....

갑자기...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어 봅니다...
어짜피...두세시간 후에는 출근해야 합니다...
걍 지금 나갑니다.....
출근을 핑계로....(사실 배가 고파서 일어선것이 틀림없습니다....^^)

서울의 강남 거리도 새벽에는 한산합니다...
오늘 아침은 그닥 춥지도 않습니다...

연한 안개만 살포시 끼어서...조명들이 더욱더 반짝입니다....

거리를 배외합니다....
차들도 별로 안다닙니다....
배는 점점 고파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열심히 먹을거리가 있는지 안찾아 다녔으면서
오늘은 너무 열심히 찾아 다닙니다...
일찍씻고 나와서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할수없다고 다짐해 봅니다....^^

아무리 찾아도 음식점들은 이 새벽에 모두 닫았습니다...
그러고 보니..이동네는 유흥주점이나 상가가 너무나도 많습니다...몰랐습니다...

뱅뱅사거리를 뱅뱅거리고 돌아봅니다...

헛...간판이 하나 보입니다...불이 켜져 있습니다....
아니 두개의 간판입니다....

설렁탕 도 보이고, 듬북담북(~?~?~ ) 엥....모지...듬북담북은???
발걸음이 본능적으로 이리로 갑니다....



본능적으로 이 환한 불빛이 서광이 된듯한 느낌입니다...얏홍....
이 허기짐을 뭐든지 흡입해 주겠어~~~~~~~^^라고 다짐해 봅니다....

전 처음 보았습니다.....
북어국도 전문점이 있다는것을....오호라~~




자리에 앉아서....물론 저뿐입니다...
아무도 없습니다....혼자서 이넓은 식당을 전세낸듯합니다...
시각을 보니....아직 6시도 안되었습니다....ㅎㅎㅎ
대체 내가 몇시에 일어나서 얼마나 배회를 했는데도 아적 이시간이지....
왠지 시간을 번듯한 느낌이 일어납니다...

앉아서....주문을 합니다.....뭐 북어국입니다.....
당연 전문점이니....시켰습니다....

테이블위에 있는 지방과, 나트륨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해 봅니다.....






공부하고 있으니...바로 나왔습니다...북어국입니다....
허기가 져서 손이 떨리다 보니..오늘 사진들은 모두 자체 모자잌 처리가 되었습니다..
걍 혼자서 뽀샤시 처리라고 맘을 달래 봅니다....

역시 음식은 흡입해 줘야 합니다...
언제 먹었는지 모르게......다 마셔 버렸습니다....^^

30분을 배회해서 10분을 기다려서....
먹는 시간은 3분이 안걸렸습니다....^^

그래도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그런데 먹고 나서 입맛이 뭔가 허전합니다....
약간 맛이 밍숭밍숭 합니다...

앗 다먹고 나서 보니 아까 테이블 위의 지방, 나트륨...공부했던것이 떠오릅니다...
양념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데...양념을 하나도 안하고 걍 먹었습니다...
왠지 지금 혀로 소금을 털어 넣기는 찝찝합니다...
그래도 왠지 허전합니다...ㅎㅎㅎ ^^

직장인이 많은 동네이다보니...이런 음식점도 있는듯 합니다...
전날 일잔 하신분들은 요거 한그릇 괜춘할듯 합니다....꼭 양념해서요..^^

오늘도 시골남자아자씨는 이렇게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 봅니다...
이른 새벽에 식사하니...눈치 절대 안보입니다...
편안하게 식사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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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2동 | 듬북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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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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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어제 과음했는데...저 북어국ㅠㅠ 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음식이네요ㅎㅎ
    보기만 해도 정말 시원해 보이네요~ 근데 정말 복돌님 완전 부지런하신듯!!
    전 아침에 일어나는게 가장 힘들어요ㅎㅎ

    2010.12.02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그제 과음하셨는데..어제도 생일이셔서 파티하셨을듯...
      오...이틀 연짱..~~~ ^^
      제가 부지런한건아니구요..ㅋㅋ 나이가 먹어가면 갑자기 아침잠이 없어질때가 가~~~끔 ~~~ 있어요..^^

      2010.12.03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오늘 점심은 혼자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혼자 가려면 점심시간 조금 피해서 가야겠지요? ^^

    2010.12.02 11:45 [ ADDR : EDIT/ DEL : REPLY ]
  4. 강남에서 점심시간 되면 음식점으로 몰린 인파로 거리가 들썩이죠
    북어국도 맛들이면 벗어나기 힘든 매력이 있습니다

    2010.12.02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강남 무섭죠...점심 직장인..ㅋㅋ
      네...북어국 한그릇 더하고 싶어지네요..

      2010.12.03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렁 비슷하네요.
    저도 아.. 배고파 하고 음식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면.. 그릇 놓고 간 종업원이 카운터로 돌아갈 즈음에 이미 대부분 흡입이 끝난 상태..ㅎㅎㅎㅎ

    2010.12.02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종업원이 카운터 돌아갈즈음....오~~ 저보다 레베루가 높으신데요...ㅎㅎㅎ ㅋㅋ

      2010.12.03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6. 시원할 듯 합니다~~~ 북어국 전문점... 우리나라에서는 왠지 너무 잘 팔릴 것 같습니다. ㅋㅋㅋ

    2010.12.02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네 혼자서도 잘 챙겨드시는군요 ㅎㅎ^
    암만 잘 드셔야지요^^

    2010.12.02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체인점 같아요,,, 이름이 참 예쁘네요 듬북듬북.... 혼자드셔서 늘 심심하시겠어요.. 그래도 화이팅,,

    2010.12.02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오늘같이 흐린 날씨에 북어국 국물 들이키면..ㅎ
    점심 먹었는데도 이 글을 보니 왜..배가 고파지는건지 말입니다ㅎ

    2010.12.02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ㅎ
    맛은 밍숭밍숭 했지만..
    오히려
    아무것도 안넣고 먹는 것이 몸에
    더 좋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 하세요.ㅎㅎㅎ

    2010.12.02 16:5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북어국...
    예전엔 자주 먹었건거 같은데...요즘은 통~ 밥상에 올려주질 않는군요..ㅠㅠ

    2010.12.02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북어국도 정말 전문점이 있군요~
    맛있게 하는 집은 정말 맛이 있더라고요~~
    시원하고 ~ 개운하고~
    뱅뱅사거리 근처 가면 한번 들러봐야겠는걸요~

    2010.12.02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북어국전문점은 처음봤어요..^^
      네...일잔하신담날 근처에 들르시면 가보셔도 괜춘할듯해요..^^

      2010.12.03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13. 평창인가 횡계인가 가니 북어와 사촌인 황태요리가 좋더라구요.. 구이도 국도 찌개도...
    황태까지는 가끔 보았는데, 북어를 식당에서 요리하는 건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2010.12.02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 이거랑은 차원이 틀리죠..황태라면........
      원츄~~ 황태~~~

      2010.12.03 09:39 [ ADDR : EDIT/ DEL ]
  14. 헉 혼자서 식사하기시리즈군요

    저도 비슷합니다 이힝 T_T)

    24시간이면 술마시고 시원하게 한그릇먹으면 좋겠네요^^

    2010.12.02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이곳은 24시간 하는곳이라..근처에서 새벽에 배회하시면...괜춘할듯 해요..ㅋㅋ

      2010.12.03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15. 컥~ 국물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저도 오늘 혼자 식사 했는데...남들에 비해 속도가 빠름을 느꼈습니다 ㅎㅎ
    거의 음식만 본 것 같아요..ㅎㅎㅎ

    2010.12.02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0.12.02 21:50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ㅎㅎ 네..제가 싫어하는거예요..그 흡입은..ㅋㅋ
      말씀하신 나트륨 맞아요....죠위 사진에서 보고 읽었죠..
      수분조절과...어쩌구 저쩌구...ㅎㅎㅎ
      제가 혈압이 초큼 있는편이라 신경 쓰이더라구요..ㅋㅋ ^^

      2010.12.03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17. 북어국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술한잔한 다음날에 먹으면 해장은 한방에 될거 같네요~
    침만 한바가지 삼키고 갑니다..^.^

    2010.12.02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역시 시장이 최고의 반찬인것 같습니다.
    새벽에 전세내서 드시는 맛은 어떻습니까??
    극장에서 혼자 영화보는 느낌인가요..?? 혼자 영화보면 사장님같아서 좋던데요..물론 2명이서 봤지만..ㅎㅎ

    2010.12.03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극장에서 혼자 영화보는 느낌이라...
      음 그러고 보니 비슷하네요...
      혼자서 식당에서 밥먹는데 눈치안보여서 좋았어요..ㅋㅋ ^^

      2010.12.03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19. 북어국은 왠지 허름한 곳에서 뜨끈한 뚝배기에 훌훌 불어가면 먹어야 제격일듯 한데, 이런 멋지구리한 전문점이 잇군요. 발상의 전환인것 같습니다.

    글쵸! 도심의 아침 해장이 필요하죠.

    2010.12.03 0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저도 이런 멋지구리한 북어국 전문점은 첨봐서 놀랬어요..^^
      아..오늘아침도 땡기네요~~ ^^ ㅋㅋ

      2010.12.03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20. 음식은 흡입해 줘야 제맛이지요~
    먹으면 음식맛이 어떠느지 감상할 여유가 있다면 제대로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는...ㅎㅎ
    그래서 공복이야 말로 최고의 반찬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금만 잘 치셨다면 진짜 맛있었을텐데.... 저도 왠지 아쉬워요~~
    가게 이름은 참 잘 지었네요.

    2010.12.03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글쵸..글쵸....맛을 음미하면 제대로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는..ㅋㅋㅋ
      공복이 최고의 반찬이라면 표현은 제가 가져다 쓸께요~~ ^^
      이름이 이쁘더라구요~~

      2010.12.03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21. 빨리 잠에서 깰 수 있다는 게 부럽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잠과 전쟁하고 있습니다 ㅠㅠ
    북어국 맛있어보이네요~~

    2010.12.03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빨리 깨는게 아니구요...
      가끔....이제 나이를 먹다보니..ㅋㅋ

      2010.12.06 09:46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