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2.10.19 07:00


[226/365] Steam Thug
[226/365] Steam Thug by pasukaru76 저작자 표시








불량배와 맞서다





나는 처음으로 두려움 없이 불량배와 맞섰던 일을 기억한다. 나는 그때 불과 열 살이었고, 그를 아주 무서워했다. 다른 많은 불량배들처럼 그도 내게 겁을 주었다. 내가 쩔쩔맬수록 괴롭히길 더 즐겼다. 어느 날 나는 어머니가 시킨 대로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조용하고 진지하게 물었다.


 

"너보다 작은 애들을 괴롭히는 것이 그렇게 즐겁니? 아주 작은 어린애들도 괴롭히고 때리니? 아니면 나처럼 10살짜리만 괴롭히니?"


 

나는 아무런 힘이 없었지만 그날 이후로 그 불량배는 두 번 다시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내 근처에 오는 것도 망설였다. 나는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조용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로 그와 대결함으로써 그를 이길 수 있었다. 아무런 힘도 필요하지 않았다. 위협이나 완력, 보복 따위도 필요 없었다. 단지 필요했던 것은 두려움을 똑바로 응시하는 의지였다.

 


나는 부정적 생각과 두려움, 좌절감이 놀랄 만큼 서로 비슷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들은 서로 얼굴을 맞댈 때 저절로 해결된다. 이는 삶에서 일어나는 큰일들에 대비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훈련이다. 우리 모두는 예외 없이 고통과 슬픔을 겪으며 살아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변화와 불확실성을 경험한다. 상실과 실망, 실패를 맛본다.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그 대답은 아주 어려우면서도 아주 간단하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잃고 고통스러울 때는 그 고통을 똑바로 응시하라. 그렇게 하면 고통의 소재를 알게 되며, 슬그머니 몰래 다가와 우리를 좌절시킬 수 없게 된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참고도서 : 행복에 목숨 걸지 마라(리처드 칼슨,한국경제신문)


행복에 목숨 걸지 마라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리처드 칼슨(Richard Carlson) / 이창식역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0.07.20
상세보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일이라는 집  (24) 2012.11.20
시도는 좋았어요  (24) 2012.11.05
불량배와 맞서다  (40) 2012.10.19
교육의 역할  (18) 2012.10.18
새 차로 살아가기  (20) 2012.10.15
참회하는 제자  (26) 2012.10.12
Posted by 복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