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 10. 19. 07:00







불량 고춧가루 걱정 뚝 ^^
-.방앗간에서 직접 빻아온 고춧가루



 



방앗간입니다.

원주방앗간이지만 원주에 있는 곳은 아니고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내에 위치한 곳입니다.

아마도 주인분께서 원주분이실듯 합니다.^^(짐작 짐작^^)

참 오랜만에 보는 방앗간입니다.^^

 

 

 
 

 


 

방앗간 밖의 풍경입니다.

주인장께서 혹은 손님들께서 잠시 앉아서 쉬기도 하는 곳이겠지요?

제가 방앗간 안에 들어가보니 왜 밖에서 쉬어야 하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고춧가루를 많이 빻다보니 재채기가 막 나더라구요.^^;;;

잠깐씩 바깥바람을 쐬어야 합니다.^^

 

 


 
 


 

분홍색 비닐안에 쌀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쌀을 가루로 내어 집에서 떡을 해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니 주문을 받아 놓으신거겠지요.^^

어머니께서도 추석이면 쌀가루를 빻아오셔서 송편을 만드시거든요.^^

쌀도 빻아주고 기름도 짜주고 고춧가루도 빻아주는 곳, 방앗간입니다.^^

 

 

 


 


 

방앗간이 가장 바쁠때는 아무래도 명절과 가을 수확철이겠지요?

요즘이 딱 그때입니다.^^

수확한 고춧가루도 빻아야 하고 털어낸 깨도 기름으로 짜야하거든요.^^

이날은 날씨가 좀 흐려서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손님이 많을 때는 커피도 한 잔씩 하시면서 기다리시라고 커피기계도 있네요.^^

정겹습니다.^^

 

 


 


 

기름입니다.^^

깨농사를 직접 지으시는 분들은 방앗간에 와서 기름을

바로 짜서 가시지만 이렇게 기름으로 바로 사가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마트에서 파는 식품회사의 참기름을 보다가 이렇게 생긴 기름을 보니 새롭네요.^^

기름의 색이 엄청 진해보입니다.^^

뚜껑을 열면 고소한 냄새가 화~악 날것 같아요.^^

 

 


 


 

주인장께 동의를 얻고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지금 기름이 막 나오고 있거든요.^^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대기하고 있는 말린 고추들입니다.^^

아직도 농산물을 수확중이신 이웃님의 부탁으로 고추를 빻아드리러 왔습니다.^^

농번기때는 너무 바쁘니까 서로서로 도와주고 그럽니다.^^

물론 평소에도 자주 왕래하시고 돕고 하시지만요.^^

이렇게 커다란 자루에 있는 고추들이 가루가 되면

손에 들고 갈 정도로 부피가 작아집니다.^^

 

 


 


 

드디어 고추들이 기계에 들어갔네요.^^

조금 있으면 가루가 되어서 나오겠지요? ^^

 


 


 

몇 번의 분쇄과정을 거쳐야 고운 고춧가루가 나옵니다.^^

여러대의 기계가 그 과정을 도와줍니다.^^

우선은 큼지막하게 분쇄가 되었네요.

 

 


 


 

굵게 갈아진 고추는 기계를 통해서 씨와 따로 분리되어서 아래로 나옵니다.^^

고추씨가 들어간다고 해서 잘못되는것은 아니구요.^^

씨의 비율을 적절히 해서 섞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씨가 안들어갈수록  고춧가루의 색이 선명해지고 고와집니다.^^

일부의 불량 고춧가루에는 고추씨뿐만아니라 고추 꼭지도 들어간다고 하던데요.^^;;;

가루로 나와 버리면 알수가 없거든요.^^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고 해야 하는데 그럴 상황이 안되는 곳이 더 많잖아요.^^

믿고 먹는 수 밖에요.^^

 

 


 


 


 



빨간 고무대야에 나오는 빨간 고춧가루입니다.^^

이 고춧가루로 김장김치도 담고 맛난 찌개도 끓이고

내년 봄이되면 고추장도 담고 하겠지요. ^^

올해는 고춧가루 값이 귀해지다보니 불량 고춧가루도 나오고 있는가 봅니다.

내 손으로 직접 농사짓고 말리고 가루로 만들어 먹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음식가지고 나쁜 짓하는 사람이 없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이웃님의 부탁으로 방앗간에 가서 좋은 구경 잘하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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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즘은 정말.. 신뢰가 떨어지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다보니..
    직접 가는수밖에 ㅎㅎ

    2011.10.19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는 먹고살기 바빠서(?)그런것에
      무관심했는데 요즘에는 미디어가 발달해서
      그런지 더 이슈화되는것 같기도 해요.^^;;;

      2011.10.19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와- 정말 빛깔이 곱네요! 저희집에서 쓰는 고춧가루랑 뭔가 다른 느낌.. ㅠ_ㅠ 씁쓸한걸요?

    2011.10.19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사진으로 찍어서 더 그럴수도 있어요.^^
      집에서 쓰시는 고춧가루도 좋은걸 겁니다.^^

      2011.10.19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4. 추억의 방앗간이네요. 요즘 동네에 있는 것은 같은데 어디 붙어있는지 모르겠네요

    2011.10.19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아무래도 갈 일이 없는 곳은 어디있는지
      찾기가 힘들죠.^^
      고맙습니다.^^

      2011.10.19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5. 농사 지어서 이렇게 직접 해 먹으면 참 좋겠어요
    여건이 그게 안되서 그렇지 ^^;;

    2011.10.19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죠.^^
      여건만 된다면 모두 그렇게 하고 싶죠.^^
      한가지가 만족스러우면 다른것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2011.10.19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6. 방앗간 풍경오랜만에 봅니다...
    굉장히 정겹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10.19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보기드문 곳이죠.^^
      아직도 시골에서는 1년에 몇 번씩 이용하는
      곳이지만 도시에서는 좀처럼 볼 일이 없더라구요.^^

      2011.10.19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고추가루 방앗간에서..직접빻아서 먹는데..
    여기는 신식기계라 별로 못느꼈는데..
    방앗간 풍경 보니까 예전으로 돌아간듯합니다..~ ^^

    2011.10.19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시군요.^^
      방앗간 기계도 신식이 있겠네요.^^
      여기는 오래된곳 같더라구요.^^

      2011.10.19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8. 고추가루 먹을때 마다,, '안심'도 같이 드셔서 좋으시겠어요,, 요즘 원 믿을 수 있는것이 있어야줘,, 씁쓸,, ㅎ ㅎ 잘보고 가요^

    2011.10.19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심^^ 이라는 두 글자가 콕 박힙니다.^^
      믿을수 있는 먹거리가 되어야하는데 말이죠.^^
      아울러 물가도 좀 안정되었으면 하구요.^^;;;

      2011.10.19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희도 고추고 기름이고 직접 빻고 짜서 먹는데 말이죠ㅎㅎ

    확실히 사먹는 고춧가루랑 참기름 들기름보다 맛도 그렇고 품질도 월등합니다!!

    2011.10.19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긴하죠? ^^
      믿음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실제로도 색깔이며 품질이 더 좋기도 하고 그래요.^^

      고맙습니다.^^

      2011.10.20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10. 무공해 유기농 고추를 직접 사서 저렇게 빻는다면 완벽한 먹거리가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고춧가루 색갈이 정말 곱네요.

    2011.10.20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 완벽한 먹거리 만드는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긴하는데
      맘은 편하긴 하죠.^^

      고맙습니다.^^

      2011.10.20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11. 내 손으로 직접 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세상이란 말씀에 씁쓸해지네요.
    오래간만에 방앗간 구경 잘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10.20 00:11 [ ADDR : EDIT/ DEL : REPLY ]
    • 내 손으로 직접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으니
      믿지 못할것 같아도 믿어야겠죠? ^^
      누군가 그러셨죠.
      사람을 쓸때는 믿을만한 사람으로 쓰고
      사람을 이미 썼다면 의심하지 말라고요.^^
      그런 맘으로 살아야겠네요.^^
      고맙습니다.^^

      2011.10.20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저희 부모님도 고추 직접 말리고 만드세요^^
    살짝 도와드렸는데 여간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2011.10.20 0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가끔씩이라도 고추 꼭지따고 닦고 하는데...
      맨 손으로 꼭지따면 손이 아리더라구요.^^

      고맙습니다.^^

      2011.10.20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13. 오랜만에 보는 방앗간 풍경이네요~
    고소한냄새와 매콤한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2011.10.20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딱 맞아요.^^
      고소한 냄새와 매콤한 냄새가 같이 나서
      고추기름 냄새가 나던걸요.^^

      고맙습니다.^^

      2011.10.20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14. 우와! 신기해라.... ㅎㅎ 저 어릴때도 방앗간에 참 많이 갔습니다. 고소한 기름냄새며 뿌연 증기속에 돌아가던 무서운 기계소리가 그리 좋지는 않았었는데 지금은 많이 그리워지네요.

    2011.10.20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그렇네요.^^
      어린이의 눈에 본 방앗간 기계들이 좀 위협적이긴 하죠.
      요즘 생각하면 트랜스포머 비슷한 느낌이었을까요? ^^

      고맙습니다.^^

      2011.10.20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15. 어렸을때 옆집이 방앗간이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참 신기하고 옛날생각나고 그러네요^^

    2011.10.20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옆집이 방앗간이셨다니
      추억이 더 많으실것 같네요.^^
      방앗간에서 금새 뽑은 가래떡도 맛있죠.^^

      고맙습니다.^^

      2011.10.20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16. 주천 방앗간, 낮익은 곳입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1.10.20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주천에도 방앗간이 두어군데 있는것 같던데...
      그날 간곳은 여기였네요.^^

      고맙습니다.^^

      2011.10.20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17. 그러고보니...저런 방앗간근처에서 뛰어놀고....
    그 소리와 냄새까지..
    문득 떠올라요.....

    아...정말.....방앗간옆 참새같았던 그 시절은..어디로......

    2011.10.20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방앗간 특유의 냄새가 있지요.^^
      제가 간 날은 참기름 냄새에 고춧가루 냄새가
      더해져서 고추기름 냄새가 나던걸요.^^;;;

      고맙습니다.^^

      2011.10.20 18:43 신고 [ ADDR : EDIT/ DEL ]
  18. 색이 정말 고급이네요 ㅎㅎ
    요즘 고춧가루 금값이죠;;

    2011.10.20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도 뉴스를 보니 배춧값은 안정되어 가는데
      고춧가루 값은 좀 더 오를것처럼 말씀하시더라구요.^^;;;
      가격 안정이 되면 좋겠어요.^^

      2011.10.20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1.10.21 20:4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시군요.^^
      저는 어릴때 어머니 손잡고 몇 번 갔다가
      하도 오래 기다려서 지루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때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가면
      금방금방 되긴 하더라구요.^^ 물로 기계도 발전했겠지요? ^^
      요즘은 중국산이 먹는것이든 뭐든 너무 많지요.^^
      품질이 좋은것을 들여오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고맙습니다.^^

      2011.10.22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20. 어릴때 할머님하고 방앗간 갔던 기억이 나네요.
    고춧가루 색깔 정말 곱습니다~

    2011.10.24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완전 공감해요! 정말 먹는거 가지고 장난하는 사람은 모조리 확!!!!.....
    고춧가루 들고 가서 빻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 고생스럽게 만들고.. 참 나쁜 사람들이에요..

    2011.10.25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