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3.06.07 07:00


bonfire
bonfire by lovestruc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불을 지필때 잔 나무개비부터 넣는 이유 







여러분은 저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리듬을 탈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능력의 한도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각자의 '최대 한도'가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인간 능력의 최대 한도는 동물과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최대 한도는 뛰어난 사람들과도 다릅니다. 지면이 고른 잔디밭에서 먼저 단련하도록 하십시오. 그 뒤에 장애물을 뛰어넘도록 하세요.


 


젊은이들은 허풍이 세다고들 합니다.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사실은 많은 젊은이들은 스스로를 잘 믿지 않습니다. 자신만만하거나 공격적인 사람들은 안으로는 열등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들을 떠벌리면서 자신감을 얻으려고 합니다. 이런 이들은 지을 줄은 모르면서 부수기만 합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해도 안 됩니다. 자기 기질에 맞는 일과 자기 실력 밖의 일을 현명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경험을 쌓고 일에 익숙해지면 일처리 솜씨도 좋아질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특히 자신에 대해 악평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그대로 믿을지도 모르니까요.


 


모든 것은 서서히 해나가세요. 난로에 불을 지필 때도 타기 쉬운 종이를 먼저 놓고 그 뒤에 잔 나무개비를 넣습니다. 불이 소리를 내면서 활활 타올라 불길이 세진 후에야 통나무를 던져 넣을 수 있습니다. 그 통나무가 탁탁 소리를 내며 활활 타오르면 그때 비로소 두 번째 통나무를 던져 넣습니다. 그렇게 세 번재 통나무까지 던져 넣으면 난로의 불길이 거침없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제 겨우 불붙기 시작한 잔 나무개비 위에 묵직한 통나무들을 던져넣는다면 불은 꺼지고 불길을 살릴 길도 없습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도 그와 똑같습니다. 여러분에게 해야 할 숙제가 있습니까? 그 일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부터 준비하세요. 그것이 잔 나무개비입니다. 그리고 불이 잘 일 수 있게 가느다란 나뭇가지들을 넣습니다. 굵은 통나무는 한참 후에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은 절대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지요. 파리에는 한 구역 전체를 차지하는 큰 백화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백화점이 어떻게 해서 오늘날처럼 큰 백화점이 되었는지 아세요? 그 백화점도 처음에는 주인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처리하는 조그마한 가게였습니다. 그 사람은 차츰 성공을 거듭했고, 옆의 상점들을 사들여 그처럼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한 것입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반박하겠죠.


"저는 지방에 있는 고향에서 그 백화점이 단번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지점을 세우는 것을 보았는걸요. 그것은 '긁은 통나무'부터 시작하는게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본점에 타오르는 불길이 있었던 거지요. 이미 잘 타고 있는 아궁이 속에 통나무를 던지면 불이 잘 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백화점도 처음에는 잔 나무개비에 해당하는 가게가 있었던 겁니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 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 자기계발 - 시삽메일

참고도서: 젊은 그대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앙드레 모루아, 김영사)



인생 편지

저자
앙드레 모루아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2-12-2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세계적 지성 앙드레 모루아의 감동과 희망의 인생론 『인생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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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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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 배우고갑니다.^^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013.06.07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생활의 지혜네요

    2013.06.07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상살이도 마찬가지인데..... 잘 배우고 갑니다.

    2013.06.07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6.07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더 주고 싶어도 그릇이 차 있어 담아줄 수 없다는 말도 생각이 나요.
    일에도 순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알아차려 행동하는 일만 필요할뿐...

    2013.06.07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6. 작은 것부터.
    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지 않나요.. 아웅. 출발선이 다른데.

    2013.06.08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가요.
      출발선이 다르다는 말씀은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13.06.11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7. 작은것부터 하나씩하나씩 그렇게 키워가야 중간중간 얻는 것도 많을것 같고 그렇네요.

    2013.06.09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의 진 나무개비를 한번 생각해 봅니다!

    2013.06.10 0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