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09.12.02 09:30


Miniature Tartelettes for Dollhouse by PetitPlat by sk_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사랑이란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외출하면서 소년에게 말을 부탁했다. 소년은 그 멋진 종마와 단둘이 보낼 시간이 주어어진 것이 뛸듯이 기뻤다.
그런데 그 종마가 병이 났다. 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종마에게 소년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 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앓았다. 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를 절게 되었다. 놀란 할아버지는 소년을 나무랐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줄 몰랐단 말이냐?"


"정말 몰랐어요. 제가 얼마나 그 말을 사랑하고 그 말을 자랑스러워했는지 아시잖아요."



할아버지는 잠시 침묵한 후 말했다.


"얘야. 누군가를 사랑하는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가 필요한 것을 아는 것이야."


사랑이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맞는 방식으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Ministry of Hope Nursery by Lars Plougman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딸 셋을 데리고 혼자 사는 어머니가 고아원에서 아이를 한 명 더 데려와서는, "이 애를 동생같이 알고 서로 사랑하여라."하고 일렀다. 하지만 낯선 식구들 틈에서 아이는 계속 울기만 했다. 딸들이 먹을 것을 주고 인형도 준다면서 달랬지만 아이는 계속 울기만 했다. 그러자 큰 언니가 "너, 왜 그렇게 자꾸 우니?" 하면서 같이 엉엉 울다가 쓰러져 잤는데, 그 다음 날부터 아이는 울지 않았다고 한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함께 울고 웃으며 같은 키높이로 뒹구는 사이 마음의 문은 절로 열리는 법이다. 사랑은 나의 눈높이가 아닌 그의 눈높이가 기준점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때 더욱 성숙해진다.




발췌: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이성식)
참고도서: 풀이 받는 상처는 향기가 된다.(황태영, 휴먼북스)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황태영 (휴먼앤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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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