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1.25 07:30







생애 첫 가족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









 

 

올해로 아이들이 11살, 9살이 되었습니다.

이젠 자신의 의견도 잘 말하고 글로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고 싶은 것, 바라는 것도 많아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창하지만 가족회의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

 

회의를 이끄는 사람은 아빠, 서기는 엄마,아이들은 자신들의 공책에 각자 내용을 적어봅니다.

우선 새해도 시작되었으니 바라는 것을 말해볼까요.??

 

엄마는 아이들이 가끔 버릇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엄마에게 가~~끔 버릇없이

말대꾸를 해서 많이 서운한가 봅니다. 그래서 엄마는 아이들의 예절교육을 원합니다.^^

 

큰 아이는 컴퓨터하는 횟수를 늘려주길 바랍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주일에 두 번의 횟수에서 세 번으로 늘려주길 바랍니다.

컴퓨터를 많이 하면 즐겁고 재밌다는 장점과

눈이 나빠지고 자칫하면 게임중독에 걸릴 수 있는 단점을 발표하고

그래도 일주일에 세 번으로 해주길 원한다고 말합니다.^^;;;

 

작은 아이는 겨울방학이 가기전에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사실 주말마다 할머니 댁을 가니까 뭐 항상 집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딘가 좀 멀~리 가고 싶은가 봅니다.

방학때마다 계획을 잡아서 여행을 가곤 했는데 올 겨울방학은

엄마의 이유있는 도전(??)으로 여행을 가지 못했거든요.^^

이제 엄마의 도전도 잘 끝나고 했으니 본격적으로 여행을 가자는 거지요.^^

물론 가장 중요한 아빠의 스케쥴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주말을 이용한

잠깐의 여행쯤은 괜찮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아빠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뱅기를 타고 해외로 가고 싶은데 지금은 좀 힘들것 같습니다.^^

아빠가 원하는 것은 엄마,큰아이,작은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음...역시 아빠는 좀 다르군요.^^;;;

 

왜 그것을 원하는지 이유와 그것을 하면 좋은점, 나쁜점 발표도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제 결과가 남았군요.^^

 

엄마는 버릇없는 행동과 말에 따라서 아이들에게 삼진아웃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엄마의 주관적 견해가 많이 반영될 것이므로(^^;;;) 엄마도 나름 객관적으로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큰아이의 컴퓨터 늘려주기 횟수는 방학동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개학하면 학교 수업자체만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세 번은

좀 무리가 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이들도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작은아이의 여행가기는 당장 이번주말로 결정되었습니다.

겨울바다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을 수 있는 강릉으로

여행을 잠깐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여행 계획은 목요일까지 제출하기로 했구요.^^

 

이제 주말마다 가족회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족이니까 말 안해도 다 알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표현해주어야 한다고도 생각이 되거든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막 웃고 쑥스러워하는듯 하더니 막상 회의가 시작되자

회의 안했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을 정도로 말도 잘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Posted by 복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