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2.10 07:00







선생님께서 신혼여행 후 사오신 예쁜 선물















 

 

저희 집 아이들은 학원을 한 곳 다니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피아노 학원입니다.

첫째 아이도, 둘째 아이도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피아노 학원을 다녔습니다.

둘째 아이가 남자아이라 처음에는 그닥 기대(?)하지 않고 피아노 학원을 보냈습니다.

다니다가 별로 하고 싶지 않은 맘이 들면 언제라도 그만두어도 좋다고 얘기하고

다른 (태권도나 미술학원 등)곳에 관심이 있으면 그 곳으로 가보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각보다 피아노에 관심이 많았고 또 누나가 하니까

자기도 누나만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지 적극적으로 배우더군요.^^;;;

 

겨울방학 동안은 아이들 실컷 놀라고 피아노 학원마저

살짝 쉬고 말그대로 노는 것에 올인했습니다.^^;;;

작년 겨울은 워낙 춥기도 했고 또 제천은 그 와중에 더 추워버리는 바람에

주로 할머니댁을 많이 다녀오고 줄넘기 하고 놀고 또 놀고 ...그런식으로 보냈네요.^^

 

아이들 개학과 함께 다시 피아노 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원장선생님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규모는 작아도 선생님이

너무 좋으시고 학교와도 가까워서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아이가 어쩌다가 학원에 필통이라도 놓고 오면 선생님께서

꼭 챙겨주시고 신발주머니처럼 아침에 학교에 꼭 가져가야하는 물건이면

일부러 차로 가져다 주시기도 하십니다.^^;;;(학원은 오후에 열거든요.^^)

 

그런 선생님께서 겨울방학 초 쯤에 결혼을 하셨습니다.

결혼과 함께 학원 겨울방학을 좀 앞당겨서 하신다는 편지를 주셨지요.

근처에서 하는 결혼식이라면 살짝 가서 얼굴이라도 뵙고 오려했는데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시는 결혼식이라 축의금만 전해드리고 왔네요.

한사코 안받으신다는 것을 그래도 그런게 아니지 싶어서 드리고 왔습니다.

그렇게 겨울 방학이 지나고 개학을 하고 다시 피아노 학원을 가게 된

아이가 피아노 선생님께서 주셨다며 선물상자를 보입니다.^^

분홍 상자를 열어보니 예쁜 조개껍질로 만든 연필꽂이와 보석함이 보이네요.^^

파란 연필꽂이는 둘째아이에게 보석함은 첫째아이에게 주셨다는군요^^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며 책상에 올려놓습니다.

제가 봐도 너무 예쁘네요.^^

따뜻한 바닷가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신듯 하군요.^^

 

아이들 피아노 학원 선생님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바래봅니다.^^

 

 

 




Posted by 복돌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멋지네요....전 어제 딸아이 바이올린 선생님과 좀 다퉜어요....
    다퉜다기 보다는 몇일후 발표회가 있는데 지난 설연휴때 빠진 연습을 보충했는데 특강이라며 특강비를 내라고 해서말이죠...
    피아노선생님과 너무 비교되네요....ㅠㅠ

    2011.02.10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에궁...이런...
      그걸 추가 비용은 좀 너무 했다....
      고맙습니다...기운내세요~~ 홧팅..

      2011.02.11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이들 선물까지 챙기는 선생님이 참 멋져보이네요
    행복한 신혼 보내고 계시겠죠?
    저도 축하드린다고 좀 전해주세용ㅎㅎ

    2011.02.10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참 좋은 분이세요..^^
      다음에 뵙게 되면 미쓰조로님 이야기 꼭할게요..^^

      2011.02.11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4. 정이 느껴지는 선물이네요.
    저도 축하드려야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02.10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조개껍질이라 조심조심해야겠지만
    이쁘네요..ㅎㅎ
    신혼여행때 이것저것 선물 살게 많은데..
    그때 아이들을 위해 챙겨오셨다니...ㅎㅎ

    2011.02.10 11:36 [ ADDR : EDIT/ DEL : REPLY ]
    • 앗..그러고 보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하지 않았네요...
      아이들에게 말해야 겠어요...(걍 이제 아이들이 다컷다고만 생각하고 있어서요..ㅎㅎ)
      참 좋으신분인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2011.02.11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6. 비밀댓글입니다

    2011.02.10 11:47 [ ADDR : EDIT/ DEL : REPLY ]
  7. 신혼이시구나~ 아이들까지 챙겨주시네요~
    ㅎㅎ

    2011.02.10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피아노 위, 장식장 위에 있으면 딱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2011.02.10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므낫 이런 선생님이 계시긴 하군요 ㅎㅎ
    행복한 결혼 생활 되시길빕니다 ㅎ~
    에쁘네요^^

    2011.02.10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 선물에서 느껴지는 알콩달콩 신혼의 분위기!ㅎㅎ
    매우 센스있는 선물이네요.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선물. 이런 선물이 진정 반갑고 또 고마운 것이지요 :)

    2011.02.10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 정도면.. 단순히 피아노 선생님이 아니시네요~
    참으로 다정다감하신 분이실 것 같습니다~

    2011.02.10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선물이 정말 예쁘네요~~
    인정이 묻어나는 글이라서 훈훈하고 좋네요~~

    2011.02.10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 선생님 친절하신데요?^^
    해외여행하면 꼭 저런 선물 사오고 싶은 마음에 갈팡질팡해용~

    2011.02.10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후와 좋네요.^^* 흐앙~ 신혼여행가면 둘이 알콩달콩노느라 무지 바쁘기만할줄알았는데..
    예쁜 선물까지....챙기실 시간이 있었다니 센스쟁이 쌤이네여

    2011.02.1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리 많지않은 성품의 소유자이시군요~~ 쌤이...
    저두 어릴 때는 피아노를 좋아해서 피아노 학원을 많이 다녔지만 선물주고 마음넓은 선생님은 한분두 없었는데,..ㅠ.ㅠ

    2011.02.10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이들을 위해서 신혼여행에서 선물을 사오시다니...
    정말 훌륭한 피아노 선생님이시네요.
    아이들이 오랫동안 간직할거 같네요.

    2011.02.11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피아노학원선생님의 결혼을 축하드리고요 또한 선물 정성이 보입니다^^

    2011.02.11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선생님이 참 자상하시네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것도 다 축복 입니다
    제가 복돌이님께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어릴때..피아노 학원 다니는것을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니다가 다 그만 두었지요
    미국에서는 특별 활동이 참 중요해요
    그래서 뒤늦게 아들은 클라리넸..딸은 바이올린을 햇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지금 제일 아쉬워 하는게..피아노 예요
    "엄마! 어릴때..피아노 치기 싫어해도 좀 때려서 라도 가르치시지 그랬어요?"라고 말할정도로
    아쉬워 합니다
    지금 성인이 되고보니..다른 어떤 것 보다도 피아노를 치고 싶은 가봐요
    어차피..시작 하셨다면.. 피아노 전공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가르치세요
    커서 분명히 피아노 배운것은 후회 안할것 같아요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제 경험으로 볼때..
    피아노를 칠줄 아는것은 ..성인이 된뒤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2011.02.11 02:35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참 좋으신 분이세요...^^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구요~~ ^^
      지금 말씀해 주신 이야기가 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어릴적은 당연히 피아노배우기 힘들던 시절이긴 했지만..나중에 커서 제가 너무너무 피아노를 치고싶어지더라구요..그래서 첫째 아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요녀석은 피아노를 꼭 가르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2011.02.11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19. 와~~ 정말 예쁜데요?

    2011.02.11 03:1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선생님에게 받은선물이라 의미가 남드를거 같은데요~
    평생 선생님에게 지식말고는 선물받아본적이 없어서,.. 선생님의 자상함이 느껴지네요..

    2011.02.11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마음이 따뜻하신 분같아요. 좋으시겠다. 아! 그러고 보니 저도 선물 받은거 자랑질 했답니다. ㅎㅎ

    2011.02.12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