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소금 한 알

 

L'hotel di sale
L'hotel di sale by Tat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소금 한 알

 

 

 

 

 

 

바닷가에 소금 한 알이 있었다.

 

 

"나는 한 알의 소금이다. 나는 매우 짜다. 나는 바닷물도 나처럼 짠지 알고 싶다."

 

 

그때 스승이 다가와서 말했다.

 

 

"소금 한 알아! 네가 바닷물의 염도를 진정으로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그래서 소금 한 알은 바닷물로 뛰어들어 바닷물과 하나가 되었으며, 이로써 그의 이해는 완벽해졌다.

 

 

 

우리는 무언가와 또한 누구가와 하나가 되어야만 그것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프랑스어로 '이해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콩프랑드르 comprender'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무언가를 집어서 그것과 하나가 된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물과 기름처럼 어떤 것에서 분리되었다고 느낄 때 그것에 대한 이해를 기대할 수는 없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참고도서 : 화해(틱낫한, 불광출판사)

 

화해
국내도서>인문
저자 : 틱낫한(Thich Nhat Hanh) / 진우기역
출판 : 불광출판사 2011.10.31
상세보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차로 살아가기  (20) 2012.10.15
참회하는 제자  (26) 2012.10.12
감동의 포도송이  (24) 2012.09.27
미처 몰랐던 것  (8) 2012.09.26
청년의 재산  (28)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