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3.25 07:00







아이들과 함께 밭일하기 ^^










봄이 되었으니 밭에 씨앗뿌리기 전에 밭부터 갈아야겠죠? ^^

복식이 데리고 얼마전 부모님께서 구입하신 조그만 텃밭으로 갑니다.

복식이는 우선 굵은 통나무에 묶어 놓고...^^;;;

얼마전에 요녀석을 그냥 놔뒀더니 산 속으로 도망가서 한참을 찾게 만들었습니다.

잘못된줄 알고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이젠 저렇게 근처의 통나에 묶어 놓습니다.^^

처음엔 저 통나무를 끌고 가려고 애쓰더니 자기 힘으로 안된다는걸

깨닫고부터는 저렇게 포기한 듯, 상심한 듯 가만히 있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일 열심히 하는가 지켜보는것도 같네요.^^;;;







밭마다 특성이 다르겠지만 이 밭에는 이렇게 돌들이 좀 있습니다.

큰 돌들은 걷어내고 모은 다음에 아버님께서 탑을 쌓아 놓기도

하시고 작은 연못같은것을 만들때에 활용하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돌들을 걷어내야 나중에 곡식도 심고 키우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일의 전초전 같은거죠.^^

처음에 저 삼발이(??) 운전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서

기우뚱거리고 했는데 몇 번 하고나니 나름 요령이 생겼습니다.

아이들도 열심히 도와줍니다.

이날 아이들이 하도 열심히 도와줘서 집에 와서

밭일 스티커(칭찬스티커의 일종^^) 두 장씩 배부했습니다.^^

아이들은 일하는게 아니고 재밌는 놀이라고 생각한것 같더라구요.^^

주말마다 부모님댁에 가서 많이는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조금씩 농사일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그 시간이 참 즐거운 시간으로 느껴지나 봅니다.

도와준다고 해야 사실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나름 운동도 되고^^

다음주를 시작하는 좋은 활력소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꽃샘추위가 풀리면 정말 본격적인 농사철이 될텐데

아이들과 함께 씨앗도 뿌리고 나무도 심고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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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보기 좋습니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3.25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이셨겠어요.
    이제 이것 저것 많이 심으시는거죠? 히야 부러워용~~~

    2011.03.25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마음으로는 토마토,당근,브로컬리...모두 모두 심고 싶은데 뜻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잘 자라줄지도 걱정이구요.^^
      아이들과 함께하면 모든 것이 즐거워집니다.^^

      2011.03.25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이들에게 이만한 체험은 없을것 같네요.
    저희들은 하고 싶어도 못하잖아요.
    어렸을땐 할수있는 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보고,듣고, 만지고 하는게 제일 큰 공부인것 같아요.

    2011.03.25 0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도시 아이들은 일부러 농촌체험도 하곤 그러지요...^^
      여기는 시골에 가까운 도시라 특별히 농촌체험 같은건 없고 현장학습을 거꾸로 서울같은 도시로 간답니다.^^

      2011.03.25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4. 돌이 끊임없이 나오죠... 아이들과 흙냄새를 맡으면 밭일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군요

    2011.03.25 08:06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 많은 돌들은 어디서 왔나 모르겠어요.
      제가 돌을 주워내면 그 돌들이 밤에 다시 와서 흙속으로 들어가는건가 모르겠네요.^^;;;
      흙냄새도 좋습니다.^^

      2011.03.25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5. 밭일스티커 2장이라^^
    아이들은 스티커모으는걸 상당히좋아 하지요^^

    2011.03.25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아직은 어려서 그런가 스티커를 꽤나 소중히 생각해서 스티커 한 장에 일희일비 하는데...
      좀 더 크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2011.03.25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6. 처갓집이 시골이라 농사일 도와 드리러 자주가는데
    저 세바퀴 수레는 아직도 힘들더라구요..ㅠㅜ

    아이들에게 흙을 만질수있게 해주는것도 좋은 교육인것 같습니다..^^

    2011.03.25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삼발이에 완전히 적응은 못했구요.^^
      나중에 베스트 드라이버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흙을 밟고 살아야 건강하다고는 하는데 요즘엔 이렇게 시골이 아니면 흙 밟을 일이 좀처럼 없는것 같습니다.^^

      2011.03.25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시골에서 있어봐서 아는데.. (이건 누군가 즐겨쓰는 말..^^)
    항상 밭에만 가면 이상하게 돌이 있는 밭이 있더라고요.
    치워도 치워도 계속 돌이 나오는... ㅎㅎㅎㅎ
    복식이는 한번의 가출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ㅋㅋㅋㅋ

    2011.03.25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복식이가 몇 번의 가출을 했는데 그 중에 산속으로
      가출한것이 좀 충격이었어요.^^;;;
      복식이 나이가 아직 2살이 채 안되어서 그런듯해요.
      한참 혈기 왕성할 나이라...^^
      점점 나아지겠죠??

      2011.03.25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8. 정말 저것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농사일은 정말 힘들다는 거죠...
    농민분들은 존경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1.03.25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농민들 존경스럽지요...^^
      하지만 매일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수고가 많습니다.^^직장도 농한기같은것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존경스럽습니다.^^

      2011.03.25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9. ㅎㅎㅎ
    복식이 다소곳~~~~하니 앉아있구만요..ㅎㅎ
    산으로 도망갈 아이로 안보이는뎅...ㅎㅎ

    아이들에게 놀이도 되고 산교육도 되고...
    좋아요^^

    2011.03.25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 복식이가 생긴것은 새초롬하고 소심한데
      도망갈때는 꽤나 과감합니다.^^;;;
      아이들이 일이라고 생각되면 안할텐데요.
      놀이라고 생각해서 재밌게 하는것 같아요.^^

      2011.03.25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10. 잘 보고 갑니다. ^^
    시골에서 살 던 때가 기억나네요.. ㅎ
    저도 저런일 많이 했었죠 ~ ㅎ

    2011.03.25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저는 사실 이렇게 농사일(??)한게 얼마되지 않았어요.^^
      앞으로 많이 해서 훌륭한 농민이 되고 싶네요.^^

      2011.03.25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아이들과 함께 일하셨다니....즐거운 마음으로 하셨겠어요...
    복식이 반성하고 있는건가요?ㅋㅋ

    2011.03.25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도 그저 좋을뿐입니다.^^
      복식이는 반성은 잘 모르고...
      걍 체념한 겁니다.^^
      삐치면 오~래가는 녀석이라 아마도 삐치기 전 단계가
      아닌가 싶네요.^^

      2011.03.25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12. 복식이, 저 통나무 끌면서 열심히 운동해서 몸짱견으로 거듭나는거 아닐까요?

    향긋한 흙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

    2011.03.25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하하
      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정말 근육이 막 샘솟아 있는
      몸짱 검은개가 나왔었는데 어찌나 웃겼던지...^^
      복식이도 그렇게 단련시켜서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게 할까봐요.^^

      2011.03.25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13.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가르쳐야죠 .. 좋은 공부하심니다 ^^

    2011.03.25 1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교육이 되겠네요. 저는 아주 작은 잔디밭 보수하고 꽃을 심느라 이틀을 저러고 했더니 이젠 땅파기는 것만 봐도 어질어질해요. ㅠㅠ

    2011.03.26 0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와아~~ 아이들이 잘 거드네요.
    꽤 부리기 일수일텐데...
    그래도 함께 거들며 하는 모습이 참 좋아뵙니다.

    이제 봄맞이 준비가 한참이겠네요~

    2011.03.28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 ^^ 아이들이 일이 아니고 놀이로 생각해서 잘하는듯 해요..^^ 네..요즘은 조금 바쁘네요^^

      2011.03.28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1.03.29 19:34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사실 요녀석 아마 평지면 저 통나무 클고 댕겼을거예요...약간 경사진 곳이고 산등지라서 힘들어서 포기하더라구요..ㅋㅋㅋ

      2011.03.30 09:3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