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

업무를 흥미롭게 만드는 법


My infantile desk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업무를 흥미롭게 만드는 법

 

 

일에 지루함을 느끼는 사원, 날마다 일보다는 잠과 싸우는 사원은 상사가 적극적 강화에 대한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 사원이 맡고 있는 업무를 흥미 있게 해주려는 상사의 온갖 시도는 타버린 장작에 불을 붙이려는 노력과 같다. 사람을 일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일을 사람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와 사원들은 자문해보아야 한다. 어떻게 일에 새로운 불을 붙일까? 도전할 만한 일이 되도록 어떻게 업무를 변화시킬까? 일을 더욱 흥미 있게 만들고 실망감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다음의 예들을 살펴보자.

 

방법 1 일을 풍부하게 만들라

직장에는 사원이 기꺼이 처리하고 싶어 하는 업무뿐만 아니라 사원을 좌절시키는 업무도 있다. 흥미로운 업무를 확대하고 싫어하는 업무를 줄인다면 강력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나는 커리어 상담가로서 일을 하며 종종 자신의 일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과 만난다. 큰 기업에서 전화 상담원으로 일하는 헤럴드 폴젠의 경우도 그렇다. 그의 업무는 고객들과 접촉하여 최신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는 똑같은 고객들과 똑같은 대화를 하는 것이 점점 더 싫증이 났다. “정말로 모든 대화가 그런가요?” 나는 알고 싶었다. 그때 그의 머릿속에 예외가 떠오른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있는 고객들과 얘기하는 것은 좋아요!” 놀랄 일이 아니다. 그의 취미는 외국어이다. 그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리고 그는 이 언어를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낼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유감으로 생각한다. 나는 헤럴드 폴젠에게 장차 해외에서 일할 수 없는지 상사와 협의해보라고 제안했다. 그의 동료들은 외국인 고객들과 서툰 영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는 가능성이 충분한 것이다. 하지만 폴젠은 새 일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거의 날마다 기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했다. 내가 꼭 일 년 뒤 그와 얘기하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일에 훨씬 만족하고 있었다.

 

방법 2 일을 확대하라

베티나 리터는 한 여성지의 최종 편집자이다.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고는 어떤 글도 인쇄되지 못한다. 기사에서 콤마나 맞춤법의 실수를 교정하는 것이 베티나 리터의 업무이다. 날마다 그녀는 붉은색 연필을 흔들어 대며 어떤 오타도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는 이 일이 단편적이라고 느낀다. 그러던 중 그녀는 코치를 받게 되었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내게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기사를 쓴다든지….” 마침내 그녀는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편집장에게 가서 이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편집장은 그녀의 생각을 좋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실제로 글을 써보세요!”라고 제안했다. “매일 오전에 두 시간씩 하세요.” 이 시간 동안 동료가 베티나 리터 대신 교정을 본다. 그리고 이 일은 성공적이었다. 지루하게 생각되는 일들은, 회계일이든 전산 처리든 간에 ‘확대’라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물론 상사들이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원들이 요구해야 한다.

 

방법 3 일을 서로 바꿔라

최종 편집자인 리터가 다른 사람의 글을 교정하는 데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래도 해결책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을 로테이션 시키면 되지 않겠는가! 동료끼리 서로 업무를 바꾸어 보자. 예를 들어, 이제 여행하는 것을 지겨워하는 남자 통신원이 일 년간 최종 편집자로 일할 수 있다. 그 일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으며 맞춤법 실력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대신에 그 여성 편집자가 통신원의 역할을 맡는다. 그녀는 드디어 거리로 나서 인터뷰를 하고 직접 기사를 쓸 수 있다. 이런 일은 그녀에게 기분전환이기도 하며, 글쓰기 작업에서 발생하는 오자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 상사에게도 분명히 이점이 있다. 즉 사원들이 업무 간의 관련성을 더 잘 파악하여 인력을 다방면으로 대체할 수 있고, 또 다른 사원이 휴가를 가거나 아플 때 단기간 동안 그 업무에 투입할 수도 있다. 나는 기업을 코치할 때 상사와 사원들에게 서로 며칠간 역할을 바꾸어보라고 한다. 매니저는 갑자기 고객을 상대하는 판매자가 된다. 그리고 상사라는 직책의 구름 위에서 이미 오래 전에 잊고 있었던 문제들과 싸워야 한다. 그리고 사원은 온통 전화벨 소리에 둘러싸이고 미팅에서 미팅으로 뛰어다닌다. 그러고 나면 사원은 상사의 임무에 대해 훨씬 더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다. 양쪽 다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생긴다. 게다가 상사들은 사원의 일이라도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발췌:
앞서가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이성식)
출처: 직장생활 잘하는 법 (마르틴 베를레 지음/송명희 옮김/행간)

직장생활 잘하는 법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마르틴 베를레 (행간, 2008년)
상세보기





아무리 읽어봐도 이해안되고...지루만 하다......ㅠ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둔한 칼이 열심히 일한다.  (22) 2010.01.15
바보의 협상력  (16) 2010.01.13
달걀로 바위 치기  (20) 2010.01.07
대접받는 비결  (16) 2009.12.30
동네 꼬마가 달에 가는 날  (24) 200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