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강원도

영월 황토방의 겨울 ... 복돌이 [ 개들도 양지바른곳(?)을 좋아한다 ]

 

 영월에도 눈이 많이 왔다...

전국에 안 온 곳이 없었겠지만...

가득 쌓인 눈은 밭에 윤기를 더해주겠지...


 

 

 졸고 있는 복돌이^^

복돌이도 추운지 집안에 들어가서 얼굴만 햇볕에 쏘옥 내밀고 있다...

가까이 가면 깰까봐 멀리서 줌해 찍은 사진...




 

 

 

할아버지가 복돌이 집에 이불을 깔아 놓으면 녀석이 꼭 밖으로 빼버리곤 한다...

양지 바른 곳에 잘 깔아놓은 복돌이 이불...

집에서 자다가 지겨우면 이불위에 올라가서 한숨 더 자는 복돌이...

네가 젤로 부럽다...ㅋㅋ






 

 

 

어머니표 국수^^

멸치로 국물을 내고 별 다른 양념 없이 간장만 넣어 먹어도 정말 맛이 최고인 국수^^

두그릇이나 먹고 말았다...^^

 




 

 

 

고사리는 봄에 산에서 캐서 한 번 삶은 뒤 말려놓고

취나물과 두릅은 봄에 캔 것을 살짝 삶은 뒤 냉동고에 소포장해서 넣어 두면

이렇게 한 겨울에 봄나물을 맛 볼 수 있다...

집에가서 먹으라고 싸주셔서 집에 와서 비빔밥해서 먹으니 맛이 일품이다...

역시 어머니께서 해 주시는 것은 다 맛있는 것 같다...^^




 


 

싸리버섯...

소고기를 먹는 듯한 질감이 살아있는 버섯...

소량의 독성분이 있어서 그냥 먹으면 배탈이 나는 버섯...

뜨거운 물에 삶은 뒤 물에 며칠 담궈두면 아무리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재배가 되지 않아서 일반 마트같은 곳에서는 볼 수 없고 산에서만 볼 수 있다...^^

 



날씨가 추워도 가고 싶은 곳이 있다...

반겨주는 이가 있어서 더 가고 싶은 곳...

어머니가 계신 것이 너무나도 다행스럽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