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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옛 친구 생각나게 하는 산수유열매








옛 친구 생각나게 하는 산수유열매



 






봄에 산수유 꽃이 피었던게 언제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과육에 들어있는 코르닌 성분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타닌과 사포닌도 있고 여러가지 유기산도 있구요.

그 외에 비타민A도 들어 있다네요.^^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으로 먹는데요.^^

두통,이명증에도 좋고 야뇨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단 과육에 들어있는 성분은 발기부전이나 빈뇨에 효과가 좋다고 하지만

씨부분에 들어 있는 성분은 그와 반대의 효과(?)를 낸다고 해요.^^;;;

그래서 산수유를 쓸 때는 반드시 씨 부분을 제거하고 쓴다고 합니다.

보통 씨를 빼내고 말려서 쓰고요.^^

차로 만들어서 많이 마시고 술을 부어서 산수유술로도 드신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산수유 열매를 모두 수확해서 말리고 계시더라구요.^^

양이 제법 많네요.^^

 
 

예전에 고등학교 때인가... 산수유에 관한 시가 있었는데

반 아이중 한 아이가 그 시를 읽을때마다 산슈~라고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했던건지 진짜로 발음이 잘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을것 같네요.^^

산수유 차 마실때마다 그 친구가 생각날것 같네요.^^

잘 말려두었다가 황토방에 놀러오시는 손님들께 차로 선물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