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음식2012.01.10 07:00







우리음식점은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요.
-.최악의 맛집(?) 경험기






주말이라고 식구들과 의림지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을겸 나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의림지에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려니...

가는 식당마다 차들과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 중에 나름 의림지 맛집이라고 소개된 집이 있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약채락(몸에 좋은 약이되는 채소로 만든 음식점) 한정식 집이었습니다.

상호는 적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별로 좋은 말이 안나올것 같으니까요.^^;;;

 

메뉴판을 눈여겨 보시면

실속 일만원 정식이라고 쓰여있고

된장 약초 비빔밥에 돈육보쌈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정식 코스 요리라고 써 있습니다.

물론 계절에 따라 일부 메뉴가 변경 될 수 있다고도 써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일부 메뉴의 범위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약채락 집이니 계절에 따른 약이 되는 채소의 종류나 뭐 그런것 쯤으로 생각하겠지요?

 

아이들이 약이 되는 채소를 즐겨할 일은 없고...

사진에 보이는 계란찜과 메인 음식으로 보이는

돈육볶음 정도만 나오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주문합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잘 먹어서 아이들과 같이 가도 인원수대로 주문합니다.

그래야 푸짐하게 먹을수 있으니까요.^^

 

 
 

 

 


 

차가운 녹두죽과 물김치입니다.

30분 넘게 기다렸고 날씨도 추우니 죽 정도는 데워서 주실줄 알았네요.

물김치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무리 싫은 집이라도 괜찮은건 괜찮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싫은 집이라고 다 최악은 아닐테니까요.^^

 

 


 


 

오가피와 뽕잎으로 만든 묵이라고 하십니다.

생소하기도 했지만 몸에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별 맛이 없어도 걍 먹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좋아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차갑게 식어서 서로 달라붙은 잡채들입니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따뜻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샐러드입니다.

당귀 같은데 향이 짙어서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하게 갈릴것 같습니다.

샐러드는 차갑게 먹는 것이니 이것은 괜찮았습니다.^^

 

 


 


 

부침개입니다.

아이들이 먹었습니다.

부침개 맛이야...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가장 괜찮은 요리입니다.

콩고기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일반 불고기 맛과 같고 콩으로 만든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최악이라고 생각한 이 맛집(?)의 가장 괜찮은 요리입니다.

 

 

 


 


 

밑반찬과 된장찌개입니다.

밑반찬은 비빔밥에 들어간 나물과 동일합니다.

 

 


 


 

비빔밥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화면에 꽉차고 또 요즘 사진기가 좋아서인지^^;;;

실제로 가서 본 것보다 훨씬 양도 푸짐해보이고 맛나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는 그닥...--;;; 입니다.

뷔페에 가면 맛보기 위해 먹는 비빔밥의 양 정도 됩니다.

이렇게 주고 가시기에 여쭤봅니다.

 

" 메뉴판에 보면 돈육볶음과 계란찜도 있던데 그건 안주시나요? "

" 우리집은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요."

아주머니의 쌩~한 한마디가 머리에 댕~댕~하고 울립니다.--;;;

" 그~그럼..." 

하고 더 말을 하려다가 그만둡니다.

 

메뉴판과 실제 나오는 음식이 다른 요상한 집입니다.

부수적으로 나오는 다른 요리로 보이는 묵,황태구이처럼 보이는 음식,

푸짐해 보이는 부침개 등이야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설명도 되어 있는 돈육볶음과 쌈,계란찜은 어디로 간걸까요?

주문할때 미리 우리집은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요 라고 얘기해 주시던가요.

그러면 주문하지 않고 바로 일어났을텐데 말이죠.

 

이왕 나온거 아이들에게 된장찌개와 밥만 먹이고 나왔습니다.

더이상 말해봐야 소용도 없고 앞으로 안가면 되니까요.

집에 와서 의림지 맛집이라고 찾아보니 이 집이 올라와 있고

다른 블로거들 중에서는 맛나게 드시고 오신분들도 계신듯 하던데요.

그 분들은 다행히(?) 이 요리 말고 다른 코스 요리를 비싼 돈을 주고 드시고 오셨더라구요.

이번에는 정식을 먹어보고 다음에는 코스 요리를

먹어야지 했었는데 다시는 갈 일이 없겠더라구요.^^;;;

 

음식의 양이 적을 수도 있고 몇 가지 밑반찬이 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지만

이렇게 메뉴판과 완전 딴판의 음식을 사전 설명도

없이  파는 이런 집은 정말 최악의 음식점인것 같습니다.

특히 관광차 오신 분들은 의림지 구경하시고 비싸고 좀 괜찮은 음식 드시고

가실 생각으로 이런 한정식집으로 많이들 오시는데 절~대 속지 마시고

반드시 주인장께 여쭤 보십시요.

 

'메뉴판과 실제 나오는 음식이 같게 나오나요??'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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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의암동 | 메뉴판과 음식 다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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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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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헐 기본따위 없는 집이네요... ㅡㅡ;;

    2012.01.10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음식점의 꼼수군요.

    2012.01.10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헉 완전 중국집에 가서 짜장을 시켰는데 단무지만 나오고 짜장은 메뉴와는 달라요 하면서 안 나온 느낌이네요 ...

    2012.01.10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위치가 좋다고 저런 황당한 짓을 하는 식당들이 좀 있더라구요.
    에효....
    속상하셨겠습니다.

    2012.01.10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일회성 손님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그럴수도 있는데요.
      저 집 한곳이 제천의 이미지를 완전히 깎을수도 있는데 말이죠.^^;;;

      2012.01.11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니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대요? 정말 황당하네요!

    2012.01.10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
    그러고 다시보니 사진이랑 많이 다르네요??
    게다가 한두가지 바뀐게 아니라
    당연히 다르다고 하니...
    무신 이런 황당한 경우가...^^;;

    2012.01.10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과 실제 나오는 음식이 거의 모두
      달랐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많이 특이한(?) 집이더라구요.^^;;;

      2012.01.11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8. ㅎㅎ헐...그런게 어딨나요?
    메뉴판을 바꾸던가 해야지...고객을 속이는것과 같다는 생각이...

    잘 보고가요

    2012.01.10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거의 잡채는 식은채로 나오더라구요.
    저와 작은애는 따뜻한 걸 좋아해선지 참 싫어 합니다.

    그리고 알뜰코스를 선택해서 이런 건 아녔겠죠?
    그렇담 메뉴판에서 지워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2.01.10 14:49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느정도 식은것은 괜찮은데
      완전히 차가워서 서로 면들이 달라붙어 있었어요.^^
      거기까진 괜찮지만 음식이 다른건...이해가 안가더라구요.^^

      2012.01.11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10. 헐 ... 기본이 없군요 !!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ㅜㅜ

    2012.01.10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기분이 많이 상했는데
      모든 분들이 같이 뭐라고 해주시니
      이제는 괜히 제가 미안스러워져요.^^;;;

      2012.01.11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잘 보았습니다.
    날마다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9년째 개인적으로 서부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있습니다
    http://blog.daum.net/kgw242/7072488
    아프리카친구들이 만드는 시어버터100 구매는 그들에게 희망이자 가난을
    벗어나는 유일한 희망입니다

    2012.01.10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 사기당한(?) 기분이었겠어요~
    기분도 상하고 매너도 꽝이고..ㅠㅠ
    이 곳이 이런데인줄도 모르고 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믿고 먹을수 있는 집이 되길 바래봅니다~

    2012.01.10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맛집이라고 검색사이트에 다른 분들에 의해서
      소개도 되었던데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식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가셔야할것 같아요.^^

      2012.01.11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13. 너무하네요! 정말...
    이런 경우 음식점 이름 알려줘야 할것 같은데요? 이니셜이라도 살짞...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말입니다 ㅉㅉ

    2012.01.10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저도 그러고 싶은데
      괜히 명예훼손(?)이다 뭐다 할까봐 걍 뒀어요.^^
      그래도 의림지에 가보신다면 바로 짐작되는 집이에요.^^;;;

      2012.01.11 19:04 신고 [ ADDR : EDIT/ DEL ]
  14. 메뉴판은 왜 있는건가요? ^^;

    2012.01.10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항상 사진은 맛있어 보이는데 시키고나면 화날때가 있더라구요..ㅎㅎ

    2012.01.10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특히 대형마트 푸드코너의 음식점들이
      모형보다 훨~씬 부실하게 나올때 맘이 상하죠.^^;;;

      2012.01.11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16. 우리집은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요
    우리집은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요
    우리집은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요
    우리집은 메뉴판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요


    이말이 계속 맴돕니다.. 거 참.. 그런집이 다있는지..

    2012.01.10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저도 여러 음식점을 방문해봤지만
      이런 말을 듣기는 처음이었네요.^^

      2012.01.11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17. 메뉴판이랑 실제가 다르다니 ㅋㅋ 메뉴판이 쓸모가 없네요 ㅋㅋ

    2012.01.10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주인장 맘대로군요~~
    맛집이라고 하지만 별로군요.^^
    잘 보고 갑니다.ㅎㅎ

    2012.01.11 0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뭐 주인장 맘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설명은 해주시고 배려해주셔야 장사가
      계속 잘될텐데 말이죠.^^

      2012.01.11 19:07 신고 [ ADDR : EDIT/ DEL ]
  19. 한 두가지야 때때로 바뀔 수 있다지만, 계절에 상관없는 돈육 볶음과 달걀찜이 없다는 건 어이가 없네요.
    일하시는 아주머니, 참 쿨~하시네요. ㅎ

    2012.01.11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뭐 저런 황당한 경우가 -_-;;; 메뉴판 그림과 나오는 음식이 달라서 아주 자랑스러우시겠네요!

    2012.01.11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ㅎ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이렇게 대신해주시니 제 속이 다 시원해졌어요.^^

      고맙습니다.^^

      2012.01.11 19:07 신고 [ ADDR : EDIT/ DEL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01.12 20:14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저도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상대도 안하고
      나왔는데요.
      블로그에도 안올리고 싶었지만
      말씀처럼 이 집이 맛집으로도 올라와 있으니
      속는 분들이 생길까봐 올렸어요.^^

      고맙습니다.^^

      2012.01.16 17:5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