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음식2010.12.27 14:05







[육개장] 얼큰한 국물속에 왕만두가 들어갔어요 
-. 직장인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시리즈





요즘 날씨가 너무나도 새차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겨울이죠...점점더...
물론 겨울에는 좀 추워야 합니다....
그러나, 바트, 저처럼 혼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고,
아는 사람이 없어....도심속의 쓸쓸한 시아남(시아남은 시골 아자씨 남자의 줄임말 입니다.)은
이런 추위는 더더욱 가슴을 후비게 합니다....

제 블로그 이웃분들이나 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주중에만 서울에 올라와 일을하고 있어서...
주중에는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도심속의 정글과 같은 서울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서는 결코 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곤 하는데요....
그중에서 하나인 혼자서 식사하기 입니다...



오늘도 어슬렁 거리며, 과연 또 혼자서 라면과 밥으로 헤쳐나가야하나 고민하던중,
그래도 날이 이리 추우니...뱃속만은 뜨근하게 어울러 줘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으로 혼미해 지고 있던중......아앗~~~
지나가던 길에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약간 골목으로 들어 섰을뿐인데...괜춘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인줄 알았는데...이곳이 식사를 할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당연 저혼자지만 아무도 없는곳에서 식사하는것은 아주 쉽게 섭렵할수 있습니다...
왠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할수도 있고......
누가 보면 걍 커피한잔 하며 여유를 즐길수 있다고 표낼수 있는곳입니다.....
이곳은 직장인의 혼자서 식사하기의 레베루가 중(中)에 해당합니다....





우선 혼자서 식사할때는 나는 주위가 잘보이나 
주위에서는 날 잘 찾기 힘든곳으로 자리를 잽싸게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는 언능...메뉴를 스캔해 주어야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카페가 아닌 음식점이 틀림 없습니다...얏홍~^^
재빠르게 고민합니다.....무엇을 해야 할지.....
음...당연히....밀가루 보다는 쌀을 위주로...또한 뜨근한 음식으로.... 뚜~뚜~뚜~~~
바로 당첨됩니다.....[육개장].....=> 이건 정말 혼자서 직장인이 식사하기 힘든 메뉴를 ..오호~~
간택되었습니다.....육개장....^^
살포시 주문해 봅니다.....육개장 1인분요~~ 
(순간 1인분에서 움찔하지만...이제 내공이 쌓여 전혀 동공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문까지 하고 나니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요런 클래식한 장과 전화기가 예전 추억을 불러들입니다....





벽전체가 시멘트로 되어 있어 약간은 차갑게 느껴지지만 
따뜻한 조명과 이쁜 데코레이션으로 따뜻하게 중화 시켜 줍니다...

왠지..맘맞는 사람들과 식사와 차를 마시며 수다를 달리고 싶어집니다...^^
음..주문하고 나니...돌아온 매운돼지갈비찜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이집의 메인인듯 합니다......~~ 찌릿~~~
다음에는 요녀석으로 해야 한다고 다짐해 봅니다...^^





들어오는 입구의 풍경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창이 넓고...테라스까지 존재하는 
수제비와 육개장과는 왠지 느낌이 다른듯한 그런곳입니다...^^
왠지 혼자서 식사해도 떳떳해 지는 느낌이 들어 옵니다....푸하하~~~
누가 보면 난 책을 읽으며 유유하게 느낌좋은 커피한잔 마시고 있는 사람으로 뽐낼수 있습니다...ㅋㅋㅋ





드뎌, 만두를 품고 있는 얼큰한 육개장 국물이 나옵니다....
오~~~~ 이제 사진 찍을 정신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립니다...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머리속에는 아무것도 없어지는 백지상태가 되어갑니다....^^





드뎌....흡입드롭 신공으로.........
깔끔하게 음식 잔당들을 처리해 줍니다.....

오~~~~ 맛도..... 대~에~박~ 입니다....
괜춘합니다...
왠지 이곳은 또다시 반드시 갈듯 합니다....

약속이 있는 사람들인듯한 분들이 한두명씩 들어옵니다...
사람이 없는 식당이 아닌...제가 좀 일찍와서 사람이 없었던듯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한끼를 떼우는 시아남(시아남은 시골 아자씨 남자의 줄임말 입니다.)은
든든하고 뜨끈해진 배를 어루만지며 미소를 날려주며 계산하고 쿨하게 나옵니다....
오늘 밤은 잠도 잘올듯 합니다...^^







[직장인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씨리즈 더보기]


 






Posted by 복돌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만두보니까.. 저도 라면 끓일 때 만두 넣고..ㅎㅎ
    육개장에 만두는 처음 보는데 신선합니다~~~ ^^
    여기는 눈이 많이 오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0.12.27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면에 만두...캬......~~
      육개장에 만두는 저도 첨이었는데..괜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0.12.28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2. 실내는 완전 카페 분위기인데요.
    음식도 깔끔해보입니다. 좋은 곳 발견하셨네요. ^^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멋지게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2010.12.27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 네..밖에서 볼때와 딱 들어와서 볼때는 여긴 카페다..라고 생각되더라구요...^^
      풀칠아비님도 뱅뱅사거리 근처에 계신듯 한데...
      나중에 자세히 어딘지 알려드려야 할듯 해요..^^
      고맙습니다.~~

      2010.12.28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3. 맞아요~혼자 먹을땐 잽싸게 매뉴를 정하고 날 찾을 수 없는 곳으로 ㅎ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흡입 신공.....후덜덜;;;;
    근데 식당이 분위기가 좋네요~

    2010.12.27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메뉴를 정하고 날 찾을수 없는곳으로 이게 진리죠..ㅋㅋ ^^
      네..식당이 깔끔하니 괜춘했어요..^^

      2010.12.28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4. '시아남' 좋은 단어를 만드셨군요
    전 그냥 '촌노'가 되어 갑니다 ㅡㅡ;
    즐건 일주일 되세요 ^^

    2010.12.27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쩔수 없이 혼자 먹게될때도 있지만..
    이곳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요^^

    2010.12.27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얼큰이가 참 좋죠 ㅎㅎㅎㅎ
    메뉴가 눈에 들어 오는게 몇개있군요 ㅎㅎ
    한두도 알차게 잘 마무리 하시구요^^

    2010.12.27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 저녁 시간이 다되어가니..
    왕만두 육개장 저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2010.12.27 17:19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카페에 있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회색 벽 색깔이 인상적입니다.
    메뉴판은 음식점이지만 분위기는 색다르네요.
    복돌이님이 맛있게 드신 만두가 들어간 육개장도 맛있어보이고요.

    2010.12.27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회색벽이라기보다는 그냥 시멘트 재질을 그대로 놔둔듯한 느낌이더라구요...^^
      네..육개장 괜춘했습니다...^^

      2010.12.28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9. ㅎㅎ 시아남~~이셨군요.
    그런데 여기 음식점은 어딘가요?
    인테리어가 참 정감넘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곳은 혼자서 먹어줘야 더 분위기 잡힐 것 같은데요?ㅎㅎ

    2010.12.27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넵...시아남..ㅋㅋ ^^
      음...양재동 뱅뱅사거리 근처예요..저도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보통 간판을 사진을 찍는데 급하게 들어가서....
      담에 가면 알려 드릴께요~~ ^^

      2010.12.28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10. 인테리어가 참 멋지네요 ^^ 저런 곳에서 밥 먹으면 입맛이 저절로 나겠어요 ㅋㅋ

    2010.12.27 17:51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혼자하는 식사는 아무리 해도 적응이 잘 되지 않죠 ㅠ
    그렇지만 만두가 든 저 육개장은 정말 탐스러워 보이는군요 ㅋㅋㅋㅋ
    흡입하실만 합니다!!

    2010.12.27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혼자서는 그곳도 도심에서는 참힘들어요..^^
      맛이 괜춘했습니다......걍 입속으로 드롭해버렸죠..ㅋㅋ

      2010.12.28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육개장과 왕만두,
    조합이 훌륭합니다~~
    군침이 쓰윽~~~

    2010.12.27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얼큰 수제비가 먹고 싶어요 ㅎㅎ

    2010.12.27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 복돌님 포스팅을 읽고 있으면 저도 막 사진을 흡입하고 있는거 같습니다ㅎㅎ
    근데 육개장에 만두좀 푸짐하게 넣어주시지ㅎㅎ
    겨울에 든든하게 한그릇 드시고 감기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시길^^

    2010.12.27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사진은 흡입하시면 안됩니다...ㅋㅋㅋ ^^
      저도 오늘 아침을 못했더니...흐미....이거 또 땡기네요...
      미쓰조로님 샤브샤브 글 보고..지금 뱃속이 테러 당했어요..ㅋㅋ
      만두가 딱하나라서 쫌 아쉽긴 했어요..ㅋㅋ
      고맙습니다.

      2010.12.28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15. ㅎㅎㅎㅎㅎ시아남님! ㅎㅎㅎㅎ
    정말 카페같이 예쁜곳입니다.
    주인의 센스가 보이는 소품들인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 한번 들러서, 창밖을 바라보며 밥한끼하는 차도녀가 되고싶은 욕망의불꽃입니다~~ ㅎㅎㅎㅎ

    2010.12.28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서울시내에는 참 많은곳이 존재 하는것 같아요...
      잘 모르지만 찾아보면 더 좋은곳도 있을듯 하고
      이곳은 다시한번 갈듯 해요.~~

      2010.12.28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국물이 얼큰해 보이는 것이, 저도 흡입신공을 사용했을것 같아요. ㅋ

    2010.12.28 0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요런것 보면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흡입으로 드롭이 되더라구요..ㅋㅋ ^^

      2010.12.2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17. 오늘도 시아남의 맛집 기행 이군요
    오늘은 분위기 있는 집으로 가셨어요?
    이렇게 분위기 좋은 집으로 혼자 가시면..
    옆구리가 더 시려울것 같은데...ㅎㅎ
    육계장에 왕만두...
    대~에~박~ 이라니 다행입니다
    혼자 있을수록 더 맜있는 음식 드셔야 해요

    2010.12.28 04:22 [ ADDR : EDIT/ DEL : REPLY ]
    • ^^ 네...시아남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시리즈 입니다..ㅋㅋ ^^
      어찌하다 보니..좋은곳으로 가게 되었었어요...
      다행이 제가 먹을동안 사람이 없어서 옆구리는 덜 시렸습니다...ㅋㅋ
      고맙습니다.~~

      2010.12.2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18. 육개장은 국물도 국물이지만 건더기가 입안에서 주는 즐거움이 더 크더라구요

    2010.12.28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0.12.28 18:46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아무래도 이제 주중서울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약간은 요령이 생겼어요..^^ ㅋㅋ
      요집은 언제 시간내서 다시한번 가볼려 계획중입니다..^^

      2010.12.29 13:0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