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반한 음식점 가람돌솥밥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가람돌솥밥집입니다.
마침 주말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이 하도 많아서
가게 모습이나 메뉴판 등을 사진으로 담아오지 못했어요.^^;;;
다 먹고 차를 탔더니 그제서야 찍지 못한 메뉴판 등이 생각나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해물뚝배기입니다.
오분자기로 보이는 것이 세 개 들어있고
쏙이라고 불리는 새우인지 가재인지하는 녀석이 한 마리,
그 외에는 바지락으로 보이는 조개들이 들어 있습니다.
조개들을 분리하고 났더니 파도에 모든것이 휩쓸려 가버린 듯한 느낌이었어요.^^;;;
껍데기를 입고 있는 해물들이 많아서 나름 꽉~차 보이네요.^^
국물은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맑고 걍 그랬어요.^^;;;
맛이 없던것은 아니지만 뭔가 2%부족한 맛이었다고 할까요? ^^;;;
조개가 많이 들어가서 감칠맛은 충분히
났는데도 약간 뭔가 아쉬운 듯한 맛이었어요.^^
영양돌솥밥입니다.
밥이 푸짐해보입니다.^^
옆에 마가린과 양념간장이 있어서 그걸 넣고 비벼 먹는거더라구요.^^
아버지께서 버터나 소시지등을 좋아하시는데
그래서인지 이 집 음식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셨답니다.^^
뜨끈한 밥에 마가린넣고 간장넣고 밥 비비면 고소하면서 짭짤한 맛이 최고잖아요.^^
(김치와 찌개를 좋아하실것 같지만 식구들중 가장 서양인 입맛을 가지셨어요.^^;;;)
갈치구이입니다.
요렇게 갈치 세토막에 3만원입다.
갈치값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좀 많이 비싸죠? ^^;;;
인삼,은행 들어간 영양돌솥밥을 먹을것도 아니라서요.^^;;;
비쌌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밑반찬입니다.
저희 가족이 많아서 상을 두 벌 차려주셨는데
한쪽에는 있는 반찬이 다른쪽에는 없고 그렇더라구요.^^
마른 반찬 같은건 없어도 되는데
부침개나 샐러드 등은 한 개만 주시면 좀 서운하잖아요.^^;;;
그래서 가져다주십사 부탁했더니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
손님이 많아서 상 차리고 치우는게 많이 힘드실 수 있어요.^^
단골 손님도 아니고 한 번 오고 말 손님이구요.^^
또 원래 그런(?) 음식점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구요.^^
그 날따라 그 아주머니께서 힘드셔서 그럴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친절하게 하시면 더 좋은 음식점으로 느껴질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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