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음식2011.11.22 07:00







추억의 팥시루떡






시루떡입니다.

어느날엔가 제가  어머니께서 어릴적 해주시던 팥시루떡이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어릴때는 지금처럼 먹거리가 풍부하지 못해서 어머니께서

집에서 빵도 만들어 주시고 떡도 쪄주시곤 하셨거든요.^^

그때도 과자와 빵은 있었겠지만 마트에 가서 산다기보다는

주로 어머니께서 집에서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가끔 한가하실때면 빵도 만들어주시고 떡도 해주시긴 합니다.

빵은 오븐에 굽지 않고  뜨끈한 아랫목에서 발효시켜서 찜통에 찌는 찐빵같은 거구요.^^
 

 

요즘 시중에 나오는 것처럼 달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묘하게 입맛을 끌어당기는 그런 맛이 있는 것들입니다.

아마도 추억의 입맛때문일테죠.^^
 

 

어머니께서 아침에 전화하시면서 팥시루떡 해놓았으니 와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황토방에 도착하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루떡이 한가득 있습니다.

팥을 좋아하지 않는 큰 아이를 위해서 반은 밤을 올려서 만들어놓으셨더라구요.^^;;;

아침부터 방앗간에 가셔서 쌀가루 만들어 오시고 창고안 깊숙히 들어가 있던

시루를 꺼내서 쌀가루 올리고 팥얹고 쌀가루 올리고 밤얹고...이렇게 만들어놓으셨겠지요?

지금 먹어도 어릴때 먹던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떡을 오물오물 잘 먹습니다.

아까워서 다 못먹을것 같지만 어머니께서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시니 배가 불러도 열심히 먹어야지요.^^

이사하는 날도 아니고 특별한 날도 아닌 날에 먹는 팥시루떡, 정말 맛있었습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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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엄마는.....
    척하면..척.....준비해두시는 그 대단함이 있는듯 합니다...^^
    복돌이님은 어머니 앞에선 마냥 아이이신듯....ㅎㅎ
    너무 행복한 모습일듯해요^^
    어머니 시루떡 만드시고...
    다큰 아들도...
    그 아들의 아이들도 맛나게 먹는 모습...^^

    2011.11.22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머니들은 정말 요술방망이라도 가지고 계신듯해요.^^
      지나가는 말로 무슨 얘기를 해도 꼭 기억하셨다가
      이렇게 해주시니 말이에요.^^
      저처럼 다 큰 아들 말고^^;;;
      아마도 제 아이들때문에라도 해주시는것 같아요.^^

      2011.11.22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2 12:43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의 여유를 찾으실것 같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휴식 되세요.^^
      고맙습니다.^^

      2011.11.22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희도 어머니가 종종 시루떡 하시는데..
    사진보니.. 급 먹고 싶어지는걸요^^

    2011.11.22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요즘들어 생각납니다.
    어릴땐 맛없다고 안먹고 구박했던 것들인데
    왜 이제사 생각나고 그리운건지...

    2011.11.22 13:38 [ ADDR : EDIT/ DEL : REPLY ]
    • 입맛이 변하나봐요.^^
      어릴때는 팥이나 콩 같은걸 싫어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없어서 못먹지요.^^;;;

      2011.11.22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예전에 감기 걸려서 아팠을 때~ 엄마가 뭐 먹고 싶냐고 했을 때, 팥시루떡을 말한 적 있어요. 정말 정말 어렸을 적에요^^ 그때의 기억이 나시는건지 아직도 저희 엄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이 팥시루떡인줄 아시고 자주 사오세요^^: 제가 좋아한다며 말이죠^^

    2011.11.22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련한 추억이네요.^^
      감기 걸리고 아플때 그나마 입맛을 찾게해준 떡이네요.
      어머니께서 사오실때마다 맛있다고 드실것 같네요.^^

      2011.11.22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7. 야... 이거 맛있어 보이네요^^ 한입에~

    2011.11.22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바로 한 떡만큼 맛있는게... 고기? ㅎㅎㅎ 쫀득해 보입니다.

    2011.11.22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전에는 이사하면 팥시루떡 돌리곤 했는데, 요새는 통 찾아보기 함든 풍경이네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흐르네요,. 김치국물에 먹으면 제맛인데,.ㅋㅋ

    2011.11.22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사한다고 떡을 돌렸는데
      요즘엔 주는 사람마저도 좀 특이한 사람처럼 되더라구요.^^
      또 집에 사람들도 잘 없구요.^^;;;

      2011.11.22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와 뜨끈한 시루떡 먹고 싶네요~
    저는 한번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아픈적이 있었을 정도로 좋아하는..ㅠㅠ
    퇴근하는 길에 우선 떡집에서 파는 거라도 하나 사가지고 먹어야 겠습니다.ㅎㅎ

    2011.11.22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떡이 한 번 손을 대면 자꾸 먹게 되잖아요.
      나중에 뱃속에서 불어서 배가 어마어마하게
      부르게 되구요.^^;;;
      쌀이 갈아 놓은거라 그런가봐요.^^

      2011.11.22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11. 시루떡을 보니까 집에서 떡을 해먹지 않은지가 꽤 됐네요.
    어느새 집에서 해먹는 떡도 추억이 되나봅니다.

    2011.11.22 16:58 [ ADDR : EDIT/ DEL : REPLY ]
    • 추석때 송편 만들고 설날에는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아오고...그 외의 떡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2011.11.22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12. 좋으네요~ 맛나보이구...ㅎ
    잘 보구 갑니다~!!

    2011.11.22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지금이야 다 잊혀진 옛날일이지만 ..
    옛날에 시루떡 하면 쪼르르 둘러 앉아 ..김빠지지 않게 붙여 놓은 밀가루 땜뺑을 뜯어 먹었지요 ㅋ
    그러다 걸리면 빗자루 질 당하구요 ㅋㅋ

    2011.11.22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생각나네요.^^
      시루 둘레에 붙여 놓은 밀가루도 특별한 간식이었죠.^^
      지금은 그냥 버리지만요.^^;;;

      2011.11.22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14. 순간 군침이 입안 한가득 맴돕니다...김이 모락모락 날때 먹어면 정말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맛이죠...^^

    2011.11.22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뜨거울때 먹어도 맛있고
      저는 약간 식어서 꾸덕해졌을때 먹어도 좋더라구요.^^

      2011.11.22 19:20 신고 [ ADDR : EDIT/ DEL ]
  15. 오랜만에 떡을 먹어보고 싶군요..ㅎㅎ 무언가 산뜻해 보이는군요..ㅎㅎ

    2011.11.22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개인적으로 달달한 것보다는
    은은한 맛이 더 땡기더군요~!
    맛있어 보여요^^

    2011.11.22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 저도 기억나네요ㅋ
    화려한 단맛 요런건 아닌데 자꾸 손이가게되는 그런맛이죠''

    2011.11.22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 입맛이 다셔지는 떡이야기입니다^^

    2011.11.23 0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릴때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셨는데 생각나네요~
    오랫만에 잘 봤습니다 ^^

    2011.11.23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ㅎㅎ 어느날부터인가...그렇게 자주 찾지 않게 되었어요...
    어쩌다 받은 떡도...저는 잘 입에 대지 않게되었는데
    왜 그런지...기억이 나지않네요..
    참좋아했었는데.. ㅎㅎ

    2011.11.23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11.24 21: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