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3.24 07:00







콩 싹 틔우기 ^^








큰 아이의 숙제인 콩 싹 틔우기입니다.^^

숙제라기 보다는... 선생님께서 집에 콩이 있으면

싹을 틔워보고 싹이 나면 교실에 가져오라고 하셨다는군요.^^

집에는 냉동실에 둔 콩 밖에 없어서 어머니께 부탁(?)을 드렸더니

주말에 어머니께서 이렇게나 많은 콩을 담아오셨습니다.^^

싹이 날지 안날지 모르신다면서...^^;;;





어머니께서 주방용 타월이 있으면 물을 묻힌다음

물기를 꼭 짜서 콩을 덮은 뒤 그늘진 곳에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실행에 옮겨봅니다.^^

하루에 한 번씩 물 주는 것도 잊지 않아야겠지요.

너무 많이 주면 썩으니까 적당히...

콩 밑에 깔아둔 타월이 촉촉해질때까지요..^^





사흘이 지나니까 드디어 콩에 싹이 나옵니다.^^

아이는 강낭콩에 싹이 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붉은 빛의 강낭콩에도 싹이 나옵니다.

검은콩은 잘 키워서 콩나물해먹을까 싶네요.^^;;;

별일 아닌데 참 신나고 벅차고 그렇네요.^^;;;

아이도 기쁘고 저도 기쁩니다.^^

안 나올줄 알았는데 저렇게 싹을 틔우다니...

콩이 몇 개 사라졌는데 제가 먹은것은 아니구요.^^

싹을 틔우지 못하고 도중에 썩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콩에게 피해가 갈까봐 처리했습니다.^^;;;

이제 콩 먹을때도 왠지 미안해질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세상의 모든것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못 먹을것 같습니다.

괜히 미안해지고 죄스러워지네요.^^;;;

이 생각도 점심시간이 되면 말끔히 지워질테지만요.^^

살아 있는 모든 것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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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렸을적 학교 숙제로 했던거 같은데....ㅎㅎ
    저렇게 싹을 틔우고 자라는거 보면 참 신기한거 같아요...

    2011.03.24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기하죠??^^
      숙제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막상 싹이 나오니
      기쁘고 뿌듯까지 하고 그럽니다.^^

      2011.03.25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3. 초등학교때 해봤던 기억이 있네요.. ㅎ
    어렸을때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ㅎ

    2011.03.24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 숙제를 해주다 보면 제 유년시절도 생각나곤 합니다.그래서 더 행복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네요.^^

      2011.03.25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4.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마구마구 생겨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03.24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잘 키워서 콩나물 5개 넣고 국을 끓여볼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제가 키운것을 먹을수는 없을것도 같구요.^^;;;

      2011.03.25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도 이거 어릴때 해봤는데 너무 신기했었다는 ㅎㅎ

    2011.03.24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당연히 싹이 날 줄 알면서도 막상 싹이 올라오는것을
      보면 너무너무 신기해집니다.^^

      2011.03.25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6. 콩키우기 어릴때 감자와 함께 키워보고 오랜만에 보네요^^
    역시 좋은 아빠!!!!

    2011.03.24 12:3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자 키우기도 재미있겠네요.^^
      이 기회에 감자,고구마,콩 모두 키워볼까요.^^

      2011.03.25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7. 생명의 소중함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보도블럭에서 자라는 잡초를 봐도 그렇더라구요

    2011.03.24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특히 보도블럭 사이를 비집고 올라오는
      민들레 같은 꽃을 보면 더더욱 마음이 이상해집니다.
      행여 모르고 밟지나 않았는가 미안해지기도 하구요.^^

      2011.03.25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8. 어린시절 해봤을까...
    기억이 잘 안나네요..
    날씨 참 좋네요, 늘 좋은날 되세요.

    2011.03.24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도 해 보셨을듯 하네요.^^
      어린 시절의 기억은 너무나도 소중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좋습니다.^^

      2011.03.25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9. 콩이 싹을 틔우는걸 보니 생명의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이번주 토요일 7시 강남역에서 블로거 모임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제 블로그 참조하셔서 참석해주세요^^

    2011.03.24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잘 키워서
    저한테도 분양해주세요 ㅎㅎ

    2011.03.24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분양할 정도까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국은 끓여지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2011.03.25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저희집에 책 살때 사은품으로 미니 정원 이런게 왔는데.. 신기하게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더군요.
    싹이나고 자라는것은 언제 봐도 참 신기해요 +_+

    2011.03.24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니정원 ...참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엔 책 사면 사은품도 주고 ...참 좋네요.^^
      저도 전에 책보다 부록에 관심이 더 많았던 적이 있었네요.^^

      2011.03.25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앗~ 콩나물 만드실라고 그러시는 거에요? ㅋㅋㅋ

    2011.03.24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엔 싹만 나기를 바랬는데
      욕심이 자꾸 창대해져서...^^
      국도 끓여먹고 무쳐도 먹고 싶네요.^^

      2011.03.25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13. 어렸을 때 콩키우기 과제를 한게 생각나네요^^
    끝까지 잘 키우지는 못했지만요..

    2011.03.24 18:12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끝까지 잘 키우고 싶은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어요.^^;;;
      이번에는 숙제를 잘 완수하고 싶네요.^^

      2011.03.25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14. 해피트리

    생명...신기합니다.
    나물 하나라도
    고마워하며 먹어야 겠네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

    2011.03.24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 무심코 먹는 모든 것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네요.^^
      생명이란 그런건가 봐요.^^

      2011.03.25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15. 저도 이거 싹틔우기로 생육일기 쓰는게 방학 과제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
    관리를 잘 안해서 썩었었는데....울고불고 난리를 피웠었죠 ㅎㅎ

    2011.03.24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린 마음에 상처가 되셨겠네요.^^;;;
      썩지 않도록 관리 잘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3.25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16. 파릇파릇 솓아나는 새싹을 보면...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2011.03.24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마음도 젊어지고 몸도 젊어지면 좋으련만...^^;;;
      새싹만 봐도 흐뭇합니다.^^

      2011.03.25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17. 싹트는 공을 보니.. 잔인한 그 달이 생각납니다.
    오늘 중부지방에 눈 왔는데..
    정말 잔인한 그 달이 오려는지.. ^^

    2011.03.24 23:48 [ ADDR : EDIT/ DEL : REPLY ]
  18. 프로필에 있는 글귀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세상이 모두가 배려하는 둥근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배려라는 꽃이 가시를 낳지 않길 바랍니다..^^
    저는 집에서..가끔 콩나물 키워먹지요..

    2011.03.25 0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욕심을 조금만 덜 내면 모두 같이 행복해질수 있을것 같아요.^^저도 욕심이 있어서 문제지만요.^^
      아이들처럼 맑은 마음으로 살면 될것같은데 잘 안되서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2011.03.25 21:47 신고 [ ADDR : EDIT/ DEL ]
  19. 일상 생활에서 신기 한것은 참 많은 것 같아요
    다 죽어가던 화분에서 싹이 나는 걸 보고..눈물을 흘렷어요.ㅎㅎ
    감동 이죠?
    아이가 얼마나 신기해 할지..
    눈이 온다고 하지요?
    감기 조심 하세요

    2011.03.25 06:52 [ ADDR : EDIT/ DEL : REPLY ]
    • 죽어가던 화분에서 싹이 나왔다니...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오네요.^^
      요즘 하늘이 너무 파래도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아이들은 모든 것이 신기한것 같더라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1.03.25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20. 몇일전 약밥에 넣을 밤 손질하다 싹난 밤을 보고는 이걸 깍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콩에 싹튀우기...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나 교육적으로나 아주 좋을거 같아요..^^

    2011.03.25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그러셨군요.
      저도 밤을 참 많이 접하는데 싹이 난것은 아직 ...^^;;;
      밤이 밥 속에 들어가기 싫어서 싹을 틔웠나봅니다.^^
      약밥은 맛나게 드셨나요??

      2011.03.25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03.29 19:4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맞아요...우리네 어릴적에는 집집마다
      시루에다가 끼워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듯 해요..^^
      전 양파는 못해 봤는데..ㅎㅎ ^^

      2011.03.30 09:3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