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0.08.19 07:30
Yotsuba: Tagged!? by Manic Toy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타고르의 하인



타고르는 원래 집안에 하인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어느날 날마다 아침 일찍 오는 하인이 그날따라 지각했다. 

한 시간이 지나도 하인이 나타나지 않자 타고르는 매우 화가 났다. 

하인에게 무슨 벌을 줘야 할까 생각하며 벼르고 있었다. 

하지만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 세 시간이 지나도 하인이 나타나지 않자 타고르는 하인을 해고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아침나절이 다 지나고 한낮이 되어서야 하인이 나타났다. 

그런데 하인은 말없이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일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주인의 옷을 가져다주고 밥을 준비하고 방을 청소했다.



 

하인의 모습을 보고 있던 타고르는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장 그만두고 나가!"



 

하지만 그 하인은 여전히 비질을 계속했다. 

더 화가 난 타고르는 하인의 뺨을 내리치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인은 바닥에 팽개쳐진 빗자루를 다시 들고 이렇게 말했다.


 

"제 어린 딸애가 어제 저녁에 죽었습니다."


 

그때 타고르는 상대에 대한 이해가 없을 때, 사람은 몹시 잔인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발췌: 앞서가

는소수/IT,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CMM,PM,CRM,CIO - 시삽메일

참고도서: 나는 나를 사랑한다(허태수, 리즈앤북)

나는나를사랑한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포토에세이
지은이 허태수 (리즈앤북,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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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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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읽고 정리해야 하는데 늘 보고 배웁니다.

    2010.08.19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전 핑구님에게...늘..^^ ㅋㅋ
      얼마전 자동차검사이용방법도 감솨!!

      2010.08.20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해와 불신에 대한 포스팅을 내일 하려고 분비 중인데 그거랑 딱 맞는 내용이네요. ㅋㅋㅋ

    2010.08.19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헉.......ㅠ 자신을 뒤돌아보게되는 글이네요... 다른사람을 이해하려고 항상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글이에요..

    2010.08.19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 일상에서도 자신만 생각하고 남에게 잔인한 일들을 많이 저지릅니다.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2010.08.19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순간 전율이...

    2010.08.19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타인에 대한 이해 ... 그렇죠 ~ 맞아요 !!

    2010.08.19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음.. 이래서 대화가 필요한데말이죠

    2010.08.20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