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2.25 07:00







학교앞 문구점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울아들^^;;;











 

 

봄방학 기간입니다.

그래도 다니던 피아노 학원은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겨울방학동안 너무 많이 쉬었던 탓에 봄방학부터는 제대로 다니려고요...^^;;;

 


피아노 학원은 학교 정문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학원 옆에는 문방구가 두 곳이 있구요.^^

아들아이가 학교에 처음 입학해서는 문방구에서 꼭 필요한

공책이나 준비물만 사더니 요즘엔 나름 학교에 적응했는지

문방구에서 쇼핑같은걸 하더라구요.^^;;;

 


아직 용돈은 들고 다니지 않으므로 주로 눈으로만 쇼핑을 하다가

어쩌다 엄마나 아빠가 학교 앞에 데리러 갈 일이 생기면 맘에 새겨두었던 물건을

꼭 사주기를 간청합니다. 짱구처럼 별빛 와글 눈동자를 보이면서요.^^;;;

 


어제도 요요가 너무 사고 싶다고 하도 조르길래

냉정히 거절하고 집에 왔더니 어깨의 힘을 있는대로 빼고 처량하게 따라오더군요.^^;;;

단돈 얼마가 없어서가 아니고 이렇게 즉흥적으로 사달라고 하면 모두 되는걸로 인식할까봐...

지레 겁먹고 단번에 거절해버린거죠.

또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문구점에서 파는 장난감들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좀 있구요...

 

그랬더니 집에 와서 공책에 조목조목 자기가 왜 사고싶은지

사면 무얼한건지 다 적어서 제게 보여주더군요.^^

한마디로 충동구매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오늘 문구점 가는길에 천원 주고 요요 구입했습니다.

어제의 힘빠진 어깨와는 사뭇 대조적인 씩씩한 걸음걸이로 어찌나 행복해하던지...^^;;;

 


저번주 가족회의 때 딸아이가 4학년이 되니 자기도 용돈을 받고 싶다고 하더군요.

왜 용돈이 필요한지부터 어떻게 쓸것인지까지...용돈 기입장까지 손수 만들었더라구요.

그래서 딸아이의 안건(?)은 통과가 되었구요.

아무래도 이번주 가족회의 때는 아들아이가 용돈에 대한 기획서를 제출할것 같네요.^^;;;

기획안이 꼼꼼하고 생각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면 통과(?^^) 시켜주려구요.^^

그러면 이제부터 제게 별빛 와글 눈동자를 보여주지 않겠지요??

계획성있게 잘 쓸거라고 믿습니다.^^


 






Posted by 복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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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딸아이의 안건과 아들아이의 용돈에 대한 기획서^^
    우와 가족회의가 대단하네요^^

    2011.02.25 1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그런가요?
      사실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2011.03.02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제대로된 경제관념을 심어주시네요~~~어려서부터 저러면 커서도 확실하게 될것 같습니다. 한수 배웠습니다~

    2011.02.25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쿠..배우시다뇨^^ 저도 아이들에게 오히려 배우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2011.03.02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4. 가족 안건..좋은데요..우리 쿤은 오랜 세월 혼자 경제를 꾸려선지..나중에 아가가 나오면 초딩 때부터 용돈줘서 본인이 꾸리기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답니다. 그래야 돈 중한 줄도 알고..막 쓰면 안되는 것도 공부한다나요..

    2011.02.25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쿤님께서 저랑 생각이 비슷(?) 하신듯 하네요..^^
      그나저나 어여 별을 보셔야...^^ ㅋㅋㅋ ^^
      고맙습니다.~

      2011.03.02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5. 슬로비

    헉~~전 짱구엄마엿엇는데여...(일손놓고 아이들이랑 짱구만화같이보다보니 행동이 닮앗다고해서)
    어릴적부터 소비와지출개념교육은 부모책임과의무니까요.(사실 전 어릴적부터 갖고싶은건 사달라고해도 사주지않기때문에 치사해서 기냥 고물줏어팔고 아기돌봐주기.심부름,청소거들어주기등등으로 알바의원조라고,직접 벌어서 해결햇다는 과거얘기)

    2011.02.25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저도 가끔은 아이들과 투니버스의 짱구만화에 빠져 있답니다..ㅋㅋㅋ
      저도 심부를 했던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요..^^

      2011.03.02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6.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사달라는 대로 쉽게 사주면, 그 물건의 소중함과 돈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떼 안쓰고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아드님이 참 귀엽네요. ^^

    2011.02.25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자기 누나 하는거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터득한듯 해요..^^
      고맙습니다.~

      2011.03.02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7. 우리 막내녀석도 곧 그럴텐데...약간 걱정되네요 ^^

    2011.02.25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 애들도 저 요요 자주 하더군요. 예전에 요요 좀 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ㅋㅋ

    2011.02.26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문방구에서 산 요요가 성능이 별로던데요.. 문방구앞에 가면 정말 없는게 없다니까요 ㅎㅎㅎ 다른건 모르겠는데.. 불량식품만 안팔면 좋겠어요 ㅡ..ㅡ 전 요즘 팽이때문에...못살겠습니다 ㅋ

    2011.02.26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제가 해보니...성능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문방구에 없는게 있을까요? ㅋㅋㅋ

      2011.03.02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10. 그정도면 충분히 용돈을 받아도 규모있게 잘 사용할것 같은데요. ㅎㅎㅎ

    요요 참 오랜만에 듣고 봅니다. ㅎㅎ

    2011.02.26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 유혹을 어떻게 뿌리쳐요... 그건.. 우리가 삼겹살을 두고 상추만 씹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2011.02.26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4학년이면 용돈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ㅎㅎ
    아..요요 사진을 보니 저도 생각 나네요.. 저희도 요요가 유행이었거든요~

    2011.02.26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기획안건을 작성하다니 커서 큰 인물 되겠어요 ^^
    요요를 사야 하는이유..요요로 그네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ㅎㅎ
    제가 예전에 요요 사야했던 이유입니다.
    지금도 그네정도는 만들수 있는데 ^^

    2011.02.2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맙습니다.~~ ^^
      아~~ 요요 그네라..엄청난 고수만이 할수 있다는...^^
      전..걍 손으로 돌아오기만 해도 기뻐해요..ㅋㅋ ^^

      2011.03.02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14. 이야~~아버지를 설득시켰군요~
    그러고보니 저도 어릴때 기억나는게 자전거가 너무 갖고싶어서 아버지께 울면서
    꿈에서 자전처를 타고 행복해 했다고 사정사정을;;;; 결국 사주셨지만 일주일만에 도둑맞았단.........
    그래서 전 아직도 자전거를 잘 탈줄 몰라요 ㅎㅎㅎ 씁쓸한 기억 ㅠㅠ

    2011.02.28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이들과 문구점이나 마트는 같이 안가는게 상책인듯,..
    일단 장난감이 눈에 띄면 무조건 사달라는데,. 안사주자니 측은해 지더라구요~

    2011.02.28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미리 알아둬야겠네요
    돌아가는게 답일까요?

    2011.02.28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앗...요요~ 정말 어릴적에...유혹 뿌리칠수 없습니다...ㅎㅎ

    2011.02.28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옜날에 요요는 정말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었는데 ^^..

    ㅎㅎ... 할 줄 알던 스킬을 다 까먹은 듯 싶어요 ㅠㅠ

    2011.02.28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1.03.01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욘석 요럴때 눈동자를 보면 이거 안들어 줄수가 없더라구요..ㅎㅎㅎ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먹는것에는 아끼는적이 없습니다..ㅋㅋㅋ

      2011.03.02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20. 별빛 와글 눈동자가 눈에 선하네요.
    용돈기회서 저희도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행복한 3월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2011.03.02 00:08 [ ADDR : EDIT/ DEL : REPLY ]
  21. 늘 학교 앞은 유혹하는 것들이 많죠.
    울 꼬맹이도 머잖았네요.
    하지만 필요성에 의해서 구입했다는 조목조목한 설명이...
    용돈기입장까지 손수 만들 정도의 마음 씀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는걸요?

    2011.03.02 18:07 [ ADDR : EDIT/ DEL : REPLY ]
    • 앗...그러시네요...^^
      걱정을 덜해도 될까요...? ^^
      앞으로의 모습이 사뭇 기대되요..^^
      고맙습니다.^^

      2011.03.03 09:5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