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011.04.01 07:00







황토방 장독대 안에
맛난 장이 익어가고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불기는 해도 요 며칠 날씨가 좋습니다. 햇살도 따뜻하구요.^^

 
 

아침에 입었던 옷을 입고 낮에 돌아다녔더니 저만 털옷을 입고 다니더라는...^^;;;

오늘부터 낮에도 입을 수 있는(??) 털 없는 옷

꺼내입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변덕을 안부리면 좋겠네요.

 
 

어머니께서 장독대 구경을 시켜주시네요.

항아리 안에 장이 잘 익어가고 있군요.

조금 더 있다가 메주 꺼내서 맛난 된장도 만들고 간장도 내고 하겠지요?

얼마전 해물탕 끓여먹는다고 장봐서 가는데 이건 차라리 해물탕집 가는게 나을것 같더라구요.

특히 미나리가 한단이 채 안되어 보였는데 4천원이 넘더라는...컥^^;;;

물가가 어찌나 비싸던지...어머니와 물가 얘기를 했어요.^^

물가가 계속 오르니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먹을거 없으면 달래캐서 된장국 끓여먹고 김치반찬 먹고 살면 된다."

ㅎㅎ

그것도 이렇게 시골에 곡식 심을 수 있는 땅이라도 좀 있을때 얘기지만요.^^

정말 요즘엔 자급자족하면서 사는 것이 차라리 나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보통의 정성이 아니면 살 수도 없지만요.

시골생활이라는 것이 내가 움직인만큼만 먹을거리가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도시생활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회사 다닌만큼...^^;;;

뭐든지 내가 한 만큼인가요??

때로는 한 것 만큼 나오지 않아서 실망할때도 있지만...

그것마저도 안하면 손가락 빨고 살 것 같아서 뭐라도 하긴 하네요.^^

 
 

세상을 살면서 

꼭 있어야 하는 사람,있으나마나 한 사람,있어선 안될 사람이 있다는데 

그 중에 저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한 하루네요.^^





 
Posted by 복돌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진짜 물가가 오르다 오르다 못해....."자급자족"이란 말에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사먹는것 보다 자급자족이 제일 맛있죠 ^^

    2011.04.01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골살면 자급자족의 절반정도는 실천이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어딘가 가야할때면 기름을 넣거나
      쌀농사를 안지을경우 쌀을 사야된다거나...등등은
      자급자족이 안되네요.^^

      2011.04.02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3. 와...요즘 사람들 이런 거 잘 못하죠. 해외에 살다보니..만약 이런 거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2011.04.01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어머니 하시는것 옆에서 지켜보는 수준이라...^^;;;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서 걱정입니다.^^

      2011.04.02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 얼마만에 보는 모습인가요..
    어릴적에 보고 처음보는듯 합니다.
    늘 생각하지만 복돌이님 어머님이 계셔서 행복하시겠어요.
    찬란한 4월이 되세요.

    2011.04.01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아하는 사람 자주 볼 수 있는것처럼 행복한게 또 있을까 싶네요.찬란한 4월이라...아름답네요.감사합니다.^^

      2011.04.02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5. 장도 오래묵을수록 맛을 더하는데 간혹 사람들중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긴 하지요...
    벌써 내일이 주말이네요...이번 주말도 멋지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11.04.01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3년정도 묵은 된장이 있는데 색도 진하고 맛도 더 진하긴 하더라구요.^^사람도 그렇게 진국이 되가는건가요??^^

      2011.04.02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 요즘 야채값 장난 아니에요. 딱 한주먹도 안되는 미나리가 1천원..-=-
    그나저나 대추까지 들어간 장이 완전 진국입니다!!!!
    맘 같아선 한병 얻어오고 싶어지네요. ^^

    2011.04.01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제건 아니지만...^^;;;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거라서 저도 일 도와드리고 조금 얻어옵니다만...^^;;;

      2011.04.02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7. 참 오랜만에보는 간장독이네요.
    보기에도 좋습니다.
    요즘 물가.. 살인물가라고나 할까요?

    2011.04.01 15:56 [ ADDR : EDIT/ DEL : REPLY ]
    • 가히 살인적이긴 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아마도 간장 반찬에 밥만 먹을듯 하네요.^^;;

      2011.04.02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8. 와아~~~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장독대 안의 모습이네요.
    신기하다~~
    외갓집엘 가면 외할머니가 이렇게 된장을 담궈서 때되면 퍼주시곤 했는데...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
    시골에서야 있는 장 갖고 뭐라도 만들어 먹으면 되겠지만
    도시민은 어케 할지....

    2011.04.01 16:05 [ ADDR : EDIT/ DEL : REPLY ]
    • 외할머니,할머니...이런 단어만 들어도 행복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시골에는 몸이 좀 많~이 부지런하면 땅에서 나는것 파서 대충 먹고 살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2011.04.02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9. 어렸을 적 생각나요..
    숨바꼭질할때 장독대 사이에 숨으면 절대 안들켜요...
    그런데..
    어머니한테 걸리면....죽습니다.. ㅋㅋ

    2011.04.01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술래한테 잡히느냐 어머니한테 죽느냐...그것이 문제로군요.^^
      숨바꼭질 재밌을것 같습니다.^^

      2011.04.02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도 궁금합니다. 저는 어떤 사람인지... 아... 답답합니다. ㅋㅋ

    2011.04.01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는 필요한 사람일까요...ㅠㅜ

    2011.04.01 1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시골사면 정말 웰빙식사를 할 수 있지요.
    저도 시골생활을 아주 좋아해요.
    텃밭 가꾸는 여유도 있고요.
    좋은 주말되세요^^

    2011.04.02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 텃밭 가꾸는것은 정말 보람되고 좋습니다.^^
      근데 그 밭이 점점 커지면...^^;;;
      극한직업 수준이 되는게 좀 문제지요.^^

      2011.04.02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13. 장이 맛이 있어야 그집 음식이 맛이 있다고 하죠....

    군침 나네요...

    2011.04.03 0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된장찌개가 그리운 주말 아침이네요! ㅜㅜ
    어제 생신이셨는데...
    내려가지도 못하고 흑흑..
    불효자는 웁니다! ㅜㅜ

    2011.04.03 0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장이 맛있게 잘 익어가는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1.04.03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저렇게 장독대에 가득한 사랑을 먹어보고 싶습니다ㅎ
    주말 잘 보내셨죠?^^ 블로그를 몇일 쉬느라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편안한 밤 되세요 복돌이님~~

    2011.04.04 0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1.04.04 00:29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잌후..죄송이라뇨..너무 고맙고 고맙죠..^^
      이런 저 완전 변방인데..ㅋㅋ
      암도 모르세요..ㅋㅋ ^^
      다시한번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2011.04.04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18. 구수한 된장의 향이 전해집니다. 웰빙이 따로 없네요

    2011.04.04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슬로비

    목을 길게 빼면서 기웃기웃 기다리지않아도 돌아오는 봄이건만 유난히 기다려지는 봄인지라 ...마당한켠에 지난봄에심엇던 튜립줄기가 손가락만큼 나왓네요.벌써 텃밭에 고추랑 상추랑 콩심을 준비도끝냇구요. 사진을보니 잘익은 된장같은 사람이되고싶은 날입니다.

    2011.04.04 21:0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이제 완연한 봄인듯 해요....
      튜립 피면 참 이쁘겠네요...^^
      고맙습니다.~~

      2011.04.05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20.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정겨운 장독사진을 보여주셨네요. 족할만큼만 얻는다는 마음도 중요한것 같아요.

    2011.04.05 0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1.04.05 12:49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네..완전 지대로죠..^^
      네...다 익으면 제대로 맛난거 해먹어야 겠죠..^^

      2011.04.06 13:3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