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rfect drug by limowreck666 |
구입한 질병
말년에 뜻 깊은 일을 한 사람은 수없이 많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78세에 이중초점렌즈를 발명했다. 미국의 국민화가로 일컬어지는 그랜마 모지스가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한 것은 76세였다. 1952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되어 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쥐덧>을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것은 62세 때였다. 제시카 탠디는 80세의 나이에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마지막으로 피아노 연주회를 열어 매진을 기록한 것은 84세 때였다.
30대나 40대의 나이에 일찌감치 체념하고, 발전과 변화의 기회를 다 잃은 것처럼 그저 지루한 일상에 매몰된 채 지내는 사람들과 앞서의 사람들을 비교해 보라.
예를 들어 당신이 쉰 살인데 규칙적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잘 먹고 삶의 열정을 지니고 산다면, 아무런 비전도 없는 직장에 다니며 일만 끝나면 치킨을 시켜놓고 맥주잔을 기울이며 진지한 사색과는 담을 쌓고 사는 마흔 살의 이웃사람보다 더 젊을 것이다. 정신만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말이다.
<내년을 더 젊게 사는 연령혁명>의 공동 저자인 내과 전문의 헨리 로지는 이렇게 말한다. "나이 먹은 미국인 70퍼센트는 나이를 먹은 것이 아니다. 그저 부패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처럼 부패한다. 모든 생활습관의 병 그러니까 당뇨, 비만, 심장병, 많은 종류의 암, 상당수의 알츠하이머, 대부분의 골다공증, 이 모든 것이 부패나 다름없다. 대자연의 세계에는 원래 이런 병이 없다. 우리는 외출해서 선반에 진열된 질병을 구매한다."
발췌 : 앞서가는소수/ 기획,전략,조직관리,역량,리더쉽, 자기계발 - 시삽메일
참고도서 : 엘리먼트(켄 로빈슨, 루 애로니카, 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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