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혀주는 메밀국수 한 그릇
갑자기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이 아직 익숙하지 않네요.
이런날엔 걍 집에 가만 앉아서 쉬는 것이 최고지만
삶이 그렇게 쉬도록 두지는 않지요...^^
메밀국수 뽑는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럴땐 걍 마트에 쭈~욱 진열되 있는
반조리식품을 하나 집어오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 메밀국수를 샀습니다.
4인분에 6,890원인가 아무튼 7천원은 안하는 가격이네요.^^
국수만 삶아주면 간단히 먹을 수 있습니다.
국수는 끓는 물에 3분에서 3분 30초 정도 끓여주라고 써있네요.^^;;
물이 넘칠지 모르니 조심하라고도 쓰여 있네요.
휘휘 저어 주면서 잘 끓여줍니다.
젓가락으로 계속 풀어주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방심하면 자기들끼리 붙더라구요.^^
준비된 국물에 준비된 건더기도 넣어주고
얼음을 동동 띄워줍니다.
저 상태로 국수를 찍어 드셔도 좋고
귀차니즘이 도래하면
걍 국물에 국수를 풍덩 담가 드셔도 좋네요.
갈아놓은 무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오늘은 걍 먹겠습니다.
모든것이 귀찮아지는 하루라서요.^^;;
생각보다 맛은 괜찮습니다.
물론 음식점에서 나오는 판메밀과는 차이가
솔직히 좀 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맛은 괜찮네요.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가 무척 잘 먹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수만 삶으면 되니까 초간단해서 편했구요.
더위에 냉면같은것만 당기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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